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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고물가를 이겨내는 글로벌 소비트렌드
  • 경제·무역
  • 미국
  • 뉴욕무역관 김성재
  • 2008-09-23
  • 출처 : KOTRA

[미국] 고물가를 이겨내는 글로벌 소비트렌드

- 신중한 구매로 같은 가격에 최대가치 추구 -

 

보고일 : 2008.9.23.

김성재 뉴욕무역관

sungjaekim@kotra.or.kr

 

 

□ 고물가 시대 소비트렌드 개요

 

 ○ 미국 에너지절약 캠페인 단체인 Alliance to Save Energy에 따르면, 미국 가정이 전기·가스·유류비 등으로 2008년에 2년 전보다 27% 증가한 가정당 평균 6400달러 지출 전망

 

 ○ 물가상승과 금융위기에 따른 신용경색으로, 미국 소비자들의 소비활동에 현저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 소비자들은 에너지 고효율 제품 구입 등으로 고유가에 의한 물가상승에 대응하고 있으며, 많은 경우 제품구매시기를 늦추는 등 소비활동을 줄이고 있음.

 

□ 치솟는 수도·전기요금 절약을 위한 에너지 절약제품 사용 증가

 

 ○ 컨슈머리포트 리서치센터가 실시한 주방을 최근 리모델링한 1800가구 대상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가구가 에너지 고효율 제품과 주방기기를 구매·설치함.

  - 치솟는 전기 및 수도요금을 절약하기 위해 설문 응답자 중 84%는 에너지절약형 주방기기를, 43%는 물절약형 주방기기를, 38%는 절전형 전구를 사용함.

 

              

 

□ 할인기간까지 구매시기 연기, 할인쿠폰 이용 등으로 ‘Great Value’ 추구

 

 ○ 명품상점과 백화점 등 매출감소를 보인 소매판매점과는 달리, 할인행사 등 적극적인 마케팅 행사에 힘입어 월마트·코스트코 등 여러 종류의 생필품을 동일 장소에서 판매해 원-스톱구매가 가능한 할인매장의 매출이 기대치보다 높았음.

  - 개학맞이 전체소매 판매 : 7~9월 전년대비 1% 성장 전망

  - 8월 월마트 판매 실적 증가율 : 3% 증가(전망치 1.6%)

  - 고가품을 판매하는 Saks, 100달러가 넘는 청바지 판매 Abercrombie 8월 판매 감소

 

주 : 월마트 Wii 액세서리 세일 판매

 

 ○ 그러나 소비자들이 저가제품으로 선호제품을 옮긴다기보다는 구매가 필요한 제품의 구입시기를 할인기간으로 조정해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 하는 경향이 큼.

  - 저가제품을 판매하는 백화점인 JC Penny 등은 8월 판매가 감소함.

  - 최근 월가의 금융위기 이후 고가품에 대한 판매가 감소하는 경향은 보이고 있으나, 이는 생필품 구매 시 저가제품 추구를 의미하지는 않음.

  - 단, 구매 이전 인터넷·오프라인 판매처 등 다양한 곳의 가격조사를 한 후, 세일기간을 이용한 신중한 구매태도를 보이고 있음.

 

□ 유가 상승으로 자가용 운전 자제

 

 ○ 미시건대 교통연구소에 따르면 주말여행, 야간드라이브 등 불필요한 운전 감소

  - 미 교통국에 따르면 2008년 6월 한 달 동안 미국 자동차 운전거리는 전년동기 4.7%(122억 마일) 감소함.

  - 자가운전이 감소하는 대신 버스, 지하철, 경전철 등 대중교통수단 이용이 늘어남.

  - 최근 유가 안정세에도 갤런당 3달러 이하로 휘발유 가격이 하락하지 않는 한, 대중교통으로 교통수단을 바꾼 운전자들의 경우 당분간은 대중교통 이용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됨.

 

연간 고속도로 여행 평균 증가율(1951~2007)
                                                       
            (기준 : %)

자료원 : Federal Highway Administration

 

 ○ 유가 인상에 따른 교통비 상승은 환자들의 병원 방문 취소 등 부정적인 영향을 유발하기도 함.

  - 휘발유 값 인상에 따라 정기검진이 필요한 환자들의 병원 방문 연기, 취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음.

  - 거주지와 가까운 곳으로 병원을 옮기거나 진료횟수를 줄이는 경우도 발생

 

□ 시사점

 

 ○ 고유가에 의한 고물가와 최근 금융위기에 따른 신용경색으로, 미국 소비자들이 가용 현금이 줄어 소비 활동이 위축되고 있음.

 

 ○ 그러나 저가 브랜드가 주류로 파는 백화점의 경우도 판매액이 감소하는 경우에서 보듯이 구매 시기를 저울질하고는 있으나, 소비활동을 저가제품에만 국한하고 있는 상태는 아님.

 

 ○ 고물가시대에 한정된 가용 수입에 최대 가치를 추구하는 미국 소비자들을 겨냥한 제품 개발과 유통판매처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함.

 

 

자료원 : The Consumer Report, The USA Today, Bloomberg, 바이어 인터뷰, 무역관 보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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