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소프트웨어, 스마트폰 시대가 온다

- 소비자는 통화 외에도 다양한 기능 원해 -

 

 

 

□ 도래하는 휴대폰 소프트웨어 시대

 

 ○ 소비자들이 희망하는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개발 봇물

  - 사람들은 PC 프로그램과 게임기의 게임 프로그램은 사지만, 휴대폰 소프트웨어는 대개 구입하지 않고 있음. 하지만, 앞으로는 휴대폰 소프트웨어도 구입해야 하는 변화가 일어날 많은 이유들이 나타나고 있음.

  - 휴대폰 소프트웨어의 황금시대가 예상되면서, 프로그래머들이 사람들이 희망하게 될 수천 개의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있기 때문

 

 ○ 많은 사람들이 통화 외 다른 목적으로 휴대폰을 사용

  - 산업 리서치 회사인 IDC의 휴대폰 담당 애널리스트인 Shiv Bakhshi는 소비자들이 휴대폰을 통화하는 것 이외의 용도로 생각하는데 익숙해져가고 있다는 의견을 표명

  - 많은 소비자들은 이미 문자 메시지를 보내거나 사진을 찍고 송부하는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고, 아이폰 사용자들은 인터넷 라디오 방송을 듣거나 가장 가까운 주유소를 검색하는 데 휴대폰을 활용하고 있음.

 

휴대폰 사용자의 휴대폰 활용행태

                                                                                      (단위 : %)

주 : 2007년에는 오프라인게임 문항은 없었음.

자료원 : Nielsen Mobile

 

 ○ 가까운 시일 내 더욱 다양한 용도로 휴대폰을 사용하게 될 시나리오들

  - 휴대폰 카메라로 제품 바코드를 찍어 즉시 인근 매장이나 온라인에서 더 저렴하게 구입가능한 지를 확인

  - 은행계좌가 특정 잔고를 떨어지면 즉시 휴대폰으로 알려주고, 한 번 클릭으로 돈을 이체해 잔고를 다시 채움.

  - 신체에 의료장비를 이식한 경우, 문제 발생 즉시 담당의사에게 경고 정보를 제공

  - 이동 계획에 맞춰 실시간 교통정보를 통해 출발시간을 알려줌.

 

□ 스마트폰 업계, 휴대폰 주류시장 강타

 

 ○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제공

  - 림의 블랙베리, 팜의 트레오스, 애플의 아이폰 사용자들은 이메일 체크, 웹 검색,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고 있음. 새로운 현상은 이러한 고기능 휴대폰이 주류 시장을 강타하고 있다는 것으로, 운영시스템이 포함되고 포켓 컴퓨터처럼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가격이 100달러만 주면 구입할 수 있게 됐음.

  - 모바일 산업계는 스마트폰에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것을 더 쉽게 하고 있음. 애플은 아이튠의 아이폰 애플리케이션 매장을 통해 마치 아이포드에서 음악을 사고 업로드하는 것과 같이 쉬운 방법으로 프로그램을 설치할 수 있게 했음. 구글이 2008년 말에 서비스할 안드로이드 운영시스템도 비슷한 방법으로 쉽게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할 계획임.

 

 ○ 스마트폰, 폭발적인 성장 보일 듯

  - 스마트폰은 가격이 저렴해지면서 더 인기를 모으고 있는데, 미국 소매점 판매의 19%, 전 세계 휴대폰 판매의 10%를 차지하고 있음. 애널리스트들은 스마트폰 판매가 2007년 1억2240만 대에서 2008년 1억8660만 대, 2010년에는 4억1030만 대로 폭발적인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

  - 주요 기업 시장동향을 살펴보면, 림이 2008년 1/4분기 44.5% 점유율, 3~5월 동안 2007년 동기대비 123% 증가한 540만 대를 매출을 기록한 반면, 애플은 1/4분기 19.2%의 점유율과 함께 2008년 동안 지난해보다 조금 증가한 700만 대의 아이폰을 판매하는 등, 시장 확대를 위한 잰 걸음을 계속하고 있음. 실리콘밸리 서니베일의 팜은 지난 분기에 100만 대를 판매

 

스마트폰 판매 예상 추이

                                                                    (단위 : 백만 대)

자료원 : Gartner

 

 ○ 그래도 PC를 대체하기는 어려워

  - 하지만, 아직은 휴대폰이 PC를 대체할 날이 멀지 않았다고 말할 수는 없음. 휴대폰은 작은 스크린과 키보드·때때로 잘 되지 않는 네트워크 연결 등의 문제점이 있는 반면, PC는 문서작업·복잡하고 오래 걸리는 게임 등에서 휴대폰보다 적합하기 때문

  - 또한, 시장 지배적인 휴대폰 운영시스템이 없기 때문에 오늘 가지고 있는 휴대폰에 특정한 애플리케이션을 구입해 사용하더라도, 휴대폰을 바꾸게 되면 무용지물이 될 수 있음. 시장 관계자들은 산업구조의 개편 작업이 진행되면 소수의 운영시스템만이 남을 것이므로,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예상

 

□ 차세대 휴대용 컴퓨터 UMPC, 성공할 수 있을까?

 

 ○ 등장 배경

  - 길거리에서 인터넷 검색·게임·영화감상을 하기에 노트북은 너무 큰 반면, 스마트폰은 너무 작음. 이에 따라 몇몇 거대 기술기업들이 노트북과 스마트폰의 가운데쯤 되는 장비 개발을 연구 중

  - 노트북과 같은 처리 능력을 보이면서도 상대적으로 작고, 스마트폰과 같이 길에서도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면서도 더 큰 스크린과 함께 대부분의 스마트폰이 할 수 없는 웹사이트 디스플레이 능력을 보유

  - UMPC라고 불리는 차세대 기기가 조만간 선보일 예정으로 일부 소비자들은 출시를 목놓아 기다리고 있음.

 

 ○ 인텔이 말하는 차세대 휴대용 컴퓨터, MID의 특징

  - 인터넷을 통해 영화를 보고 음악을 들을 수 있으므로, 휴대용 DVD플레이어나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를 대체할 수 있음.

  - 차세대 GPS 기능으로 실시간 교통정보 및 구글어스와 같은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

  - 휴대가 가능하므로 노트북도 대체가 가능

  - 자바나 플래시 등 웹 기술 능력을 가지고 있어, 스마트폰보다 더 스마트(똑똑)함.

 

 ○ 성공 가능성에 대한 갑론을박

  - 일부 전문가들은 애플이 15년 전 뉴튼을 출시한 이래, 많은 기업들이 UMPC와 유사한 기기의 시장을 만들려고 노력했지만 소비자들이 외면해왔다며, 성공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

  - 시장조사기관 IDC의 애널리스트인 밥 오도넬은 세상이 그런 기기를 원치 않는다는 것은 이미 입증된 일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인텔 등 새로운 기기의 지원하는 기업들은 데스크톱 PC로부터 멀리 있을 때에도 인터넷·엔터테인먼트·소셜 네트워킹을 하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이 많기 때문에 거대한 시장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반박

  - 가장 큰 문제는 가격과 크기. 인텔의 휴대용 컴퓨터는 500달러 이상인데 반해, 스마트폰 가격은 100달러, 노트북은 400달러까지 떨어졌음. 또, 스크린이 크다는 것은 포켓에 넣을 수 없다는 의미이므로, 가방이나 케이스를 쓴다면 이미 노트북을 가지고 다니는 것과 차별화가 없을 것으로 관측됨.

 

□ 전망 및 시사점

 

 ○ 소프트웨어 활성화는 휴대폰 산업계가 분명히 나아가고 있는 방향으로 보이며,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시스템이 출시되면 스마트폰 시장은 더욱 활기를 띌 것으로 전망됨.

 

 ○ 노트북과 스마트폰의 중간 성격인 차세대 휴대용 컴퓨터의 성공여부는 가격이 아직 높고 포켓 휴대는 되지 않는데다, 과거 실패사례도 있기 때문에 쉽지만은 않아 보이며, 좀 더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관측됨.

 

 ○ 소프트웨어 및 휴대폰·스마트폰 관련 기업은 휴대폰 사용자들이 통화 이외의 다른 기능을 활용하는 행태가 커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전략을 수립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판단됨.

 

 

자료원 : Gartner, Mercurynews, SF Chronicle, Nielsen Mobile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