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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비싼 중국, 외자기업들의 新경영전략
  • 경제·무역
  • 중국
  • 칭다오무역관
  • 2008-09-02
  • 출처 : KOTRA

너무 비싼 中, 외자기업들의 新경영전략

 

보고일자 : 2008.9.2.

김병호 칭다오무역관

ivviivvi@kotra.or.kr

 

 

□ 외자기업들 중국 너무 비싸, 경영활동의 전면적 재검토 필요

 

 ○ 조사응답 66개 기업 중 13개 기업, 중국 떠날 예정

  - 상하이 미국상회와 컨설팅 전문업체인 Booz Allen Hamilton이 연합해 연구한 ‘2007~08년 중국 제조업 경쟁력 연구’ 보고에 따르면, 66개의 제조기업 중(다수 외자기업) 최근 20%의 기업이 앞으로 생산공장을 인도나 베트남·태국·말레이시아·브라질 등 제3국으로 이전할 계획이 있다고 밝힘.

  - 중국 내 대부분의 외자기업들은 중국의 노동원가상승과 환경규제 강화, 인민폐 평가절상, 통화팽창과 물가상승 등 더 이상 예전의 경영환경을 기대할 수 없다고 표현

 

 ○ 아디다스, 중국 생산량 축소하고 베트남라인 가동

  - 전 세계 아디다스 제품의 50%가량을 중국의 254개 하청공장에서 생산하고 있지만, 중국 내 생산원가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인해 이미 책정 예산을 초월했다고 발표했으며, 이로 인해 제조공장의 제3국 이전을 결정했다고 밝힘.

  - 앞으로 아디다스는 중국에 의존했던 원재료 수급체계를 세계화로 전환하겠다고 선언함과 함께 현재 생산제품의 95%를 외주가공으로 위탁생산하고 있지만. 생산비와 원가를 고려해 인도나 베트남쪽의 생산공장으로 오더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힘.

 

베트남으로 제조기지 이전하는 아디다스

자료원 : 경제관찰망 http://www.eeo.com.cn

 

  - 완방혜업 유한공사의 경우, 아디다스 하청업체로 광동성 칭위엔 지역에 생산라인을 갖추고 있으며, 매달 120만 켤레의 운동화를 생산하며 1만5000여 명의 공인을 보유하고 있던 업체였으나, 아디다스의 요청에 따라 2007년에 인도에 신발공장을 설립하고 초기 10만 켤레를 제조했던 공장의 생산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현재 매달 30만 켤레의 운동화를 생산하고 있다고 밝힘.

 

 ○ 중국 내 외자기업들, 기존 경영전략의 수정 필요

  - Booz Allen Hamilton 총재 Ron Haddock은 “중국 내 외자기업들이 지난 수 년간 누려온 경영환경이 최근 들어 어떻게 변화했는지에 대해 신중히 고려해볼 필요가 있으며, 향후의 경영전략에 있어 전면적인 재검토를 실시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음.

 

□ 중국의 제조환경 어떻게 변화했나

 

  노동원가의 상승

  - 올해 1월 1일부터 실시된 신노동합동법으로 인해 직원들에 대한 최저임금이 전반적으로 상승했으며, 기업측에서 직원들에게 제공해야 할 복리표준 등으로 인해 대다수의 노동 집약형 외자기업에게 부담되고 있음.

  - 각종 강제성 규정으로 인해 노동원가의 상승률은 대략 5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음.

 

 ○ 인민폐 절상에 따른 이윤감소

  - 인민폐의 급속한 가치상승으로 인해 많은 외자기업이 상품의 수출단가 및 내수의 판매가격 인상이 불가피하게 됐으며, 이는 다시 중국사회의 전반적인 물가상승을 야기하게 됐음.

 

자료원 : 바이두baidu.com

 

  - 이와 동시에 수출단가의 달러화 결제 시 인민폐의 대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기업의 환율차 역시 교역원가의 손실을 가져오고 있음.

 

 ○ 통화팽창에 따른 이윤 감소

  - 통계에 따르면 2003년과 비교해 볼 때, 2007년의 외자기업 각 업종의 원자재·연료·에너지의 구매가격 지수가 27.4%가 상승해 기업들에 가중되는 이윤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음.

 

 ○ 외자기업의 기업소득세 우대혜택 취소

  - 외자기업이 향유하던 기업소득세 우대혜택이 폐지되고, 중국의 내자기업과 같은 30%의 동일한 세금을 부과하게 됨으로 인해 외자기업의 이윤폭이 감소했음.

 

 ○ 제조기업의 환경규제 강화

  - 제조기업의 가공무역금지 확대적용과 RoHS, 오염물질 배출량 및 이산화탄소 배출규제 등 환경보호관련 규제강화로 인한 생산비용의 증가

 

□ 비싸지는 중국으로 인해 나타나는 사회현상

 

 ○ 패스트푸드점 일제히 가격 상승

  - 6월 25일부터 시작된 중국 내 맥도날드의 가격조정을 통해 0.5~1.5위앤의 가격상승이 이뤄졌으며, 그 외 바이셩찬음의 경우 전국적으로 식품가격을 재조정했음.

  - 그 중 5위앤가량 인상 조정된 피자류의 경우 인상폭이 가장 큰 식품으로 나타났으며, 그 외에 간식류 식품 등에서 1~2위앤의 인상조정이 이뤄졌음.

  - 피자헛은 2008년 5월경 중국 내 모든 매장에서 판매하는 제품의 가격을 부분적으로 3~5위앤 상향 조정했음.

  - 중식 콰이찬 역시 전반적으로 0.5~1위앤의 가격 상향조정과 함께, 세트메뉴 할인 등 우대혜택을 취소하고 있다고 밝힘.

 

 ○ 레노보 생산기지 베트남으로 이전

  - 세계 유명 컴퓨터 생산기업인 레노보는 2007년 10월부터 베트남에 컴퓨터 생산기지 건설을 준비했으며, 2009년 초부터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힘.

  - 중국 쿤샨 지역에 생산기지를 두고 있는 레노보는 향후 노트북컴퓨터 생산의 50%를 베트남에서 생산할 예정으로, 중국의 생산원가 상승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경영리스크를 분산하기 위한 조치라고 전함.

  -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레노보의 2007년 순 수익은 4.7~4.8%대에 불과했다고 하며, 베트남 정부에서는 법인세 감면과 각종 소득세의 감면혜택을 제공하며 특히 공장가동 후 10년간의 법인소득세 면제와 10년 후 다시 10년간 법인소득세의 50% 할인을 제공한다고 밝힘.

 

 ○ 방직업계 이윤율 0.62%

  - 연구보고에 나타난 결과에 따르면, 방직업종 기업의 65% 정도가 이윤율이 0.6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던져주고 있으며, 이러한 방직업이 절벽으로 몰릴 경우 1500만 명에 달하는 실업자가 생겨날 것으로 전망했음.

  - 중국의 방직품은 오래 전부터 중국의 대표 수출제품 중 하나로, 작년까지만 해도 무역흑자가 1500억 달러에 달하는 효자산업이었으나, 인민폐 환율상승과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사태에 의한 위기감 고조로 인한 비관적 분위기 속에 나타난 결과라고 분석했음.

  - 이와 함께 원재료가격 인상과 노동비 증가, 수출 퇴세율 감소에 수출관세 징수까지, 정부의 세밀한 정책조정과 환경의 변화로 인해 방직기업의 생존공간이 사라지고 있다고 밝힘.

 

자료원 : 경제관찰망 http://www.eeo.com.cn

 

  - 정확한 통계자료는 없지만 매출액 500만 위앤 이상의 방직기업은 대략 4만여 업체가 있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중소형 방직업체까지 합한다면 수천만 업체에 달할 것이라고 밝힘.

 

 ○ 자동차 업계, 벤츠와 BMW의 긴밀협조체제 구축

  - 유가와 원재료가격의 지속적인 인상으로 인해 독일의 자동차생산 기업들까지도 향후 경영방침에 대한 재검토를 필요로 하고 있음.

  - 벤츠와 BMW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기술의 공동개발 등, 최근 상호 간의 긴밀한 합작과 협조체제를 구축해 지속적으로 의견을 나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 협조체제를 통해 위의 기업들은 원자재 구매나 차체생산에 필요한 부품·에어컨 등의 개발을 공동으로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합작을 통해 규모경제에서의 효율성을 유지하며 이윤폭의 감소를 예방할 수 있다고 전함.

  - 안신증권의 자동차업종분석사 쑨무즈의 업계 분석에 따르면, 메르세데스 벤스와 BMW는 세계 호화 자동차 시장을 이끄는 선도기업이라 할 수 있으나, 최근 추세가 혼다와 렉서스·GM과 캐딜락·복스바겐과 아우디의 합작을 통해 연구개발비와 자재구매 부분에서 원가의 절감효과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으로, 앞으로의 발전을 위해 벤스와 BMW의 연맹관계는 상호 간의 원가 절감을 통해 세계 고급승용차 시장의 최고 자리를 함께 지키겠다는 의지로 분석된다고 밝혔음.

  - 아우디 자동차는 2006년 6.5%에 머물렀던 이윤율을 2007년 합작을 통해 8%까지 상승시켰으나, BMW의 경우 2006년 6.3% 수준이었던 이윤율이 2007년 6%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음.

 

□ 중국, 더 이상 ‘세계의 공장’ 아니다.

 

 ○ 인도나 베트남의 제조업 환경이 더욱 우수하다고 평가

  - 조사에 참여한 66개 기업 중 절반에 가까운 기업이 중국이 저 원가의 생산요소가 감소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인도나 베트남 등 국가의 경쟁력이 더욱 우수하다고 평가했고, 미국상회 상하이제조업위원회 hawn bay 주석은 “이제  이상 중국을 제조현장으로   없다.”고 했음.

  - 또  조사에 참여해 중국이 제조환경이 악화됐다고 답한 54%의 기업들은 제조환경 악화의 이유  70%의 기업이 인민폐의 가치상승과  번째로 꼽았으며, 52%의 기업이 노동원가가 상승했다고 답했고, 화이트컬러의 사무직 종사자와 블루컬러의 생산직 종사자가 각각 9.1%와 7.6% 씩 상승했다고 응답했음.

  - 응답기업의 20%는 장차 제3국으로 이전을 계획하고 있다고 하며, 저렴한 노동원가로 인해 중국으로 왔다는 기업이 88%에 달했으며, 기타 세금우대정책 등도 폐지돼 중국에서의 제조업에 대한 매력이 현저히 떨어지게 됐다고 답했음.

  - 이전을 계획한 기업 중 63%가 이전 적임국가로 베트남을 선정했으며, 나머지 37%의 기업이 인도를 꼽았음.

 

 ○ 중국 내 제조기업들, 새로운 기회 찾고 있다

  - 조사 결과의 분석에 따르면, 중국에서 기업을 경영하는 제조기업의 대부분이 이러한 거시정책의 현실을 잘 알고 있으며, 정책에 대한 직접적인 영향을 받으면서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 더욱 격렬해지는 중국의 경영환경에서 최선의 운영방법을 찾아 경쟁하는 것과 중국의 발전과정에서 새로운 제조산업의 상업적 기회를 찾고 있다는 분석임.

 

□ 중국의 소비력은 새로운 매력요소

 

 ○ 제조환경은 악화됐으나 중국의 새로운 소비시장 규모는 외면할 수 없어

  - 조사에서 제3국 이전을 계획하고 있다는 20%를 제외한 나머지 80%의 제조기업은 비록 제조원가 등이 상승했더라도, 중국의 내수시장 진출의 기회를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나타냈음.

 

자료원 : 증성일보 http://www.zcwin.com

 

  - 상하이 미국상회 Bren-daLeiFoster 총재는 “새로운 경영계획의 전략적 수정이 불가피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혁신으로 더 많은 자원에 투자를 해야 한다.”고 했음.

 

 ○ 내수와 수출 동시에 공략하는 이중성 필요

  - 시에주츠 박사는 “중국의 소비시장과 생산자원의 두 가지 장점을 활용한다면 세계에서 가장 최적의 경영방식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음.

  - 이와 동시에 Booz Allen Hamilton의 Ron Haddock 총재는 “외자기업은 중국에서 10여 년간의 생산 경영활동에 있어서 새로운 경영전략에 대한 철저한 사고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했으며 “중국은 지금도 생산원가나 화폐의 가치가 변화하고 있으며, 기업측에서는 중국화 경영에 대한 새로운 형태의 사고를 통해 중국을 흡수한 세계화 전략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라고 했음.

  - 또한 “우리는 중국의 세계화로 변화하는 과정에서 중국의 역할이 변화하게 되는 것을 지켜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음.

 

 

자료원 : 경제관찰보, 중국경영보, 경제관찰망 등 뉴스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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