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2008년 하반기 수출시장 진단

- 2008년 경제 성장 둔화 전망에도 불구, 승용차·건설 중장비 휴대폰기기시장 밝음 -

- 한국산 제품 인식 및 입지 강화를 위한 전략적 마케팅 필요 -

 

보고일자 : 2008.8.26.

민희정 부에노스아이레스무역관

hjmin@kotra.org.ar

 

 

□ 아르헨티나 수입시장 동향

 

 ○ 최근 수입증가 품목 및 증가율

  - 2002년 경제 위기 이후, 아르헨티나 경제는 2007년까지 연평균 9%의 경제 성장세를 유지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음.

  - 꾸준한 경제 성장은 가계 소득 증대로 이어져, 아르헨티나 수입은 2008년 상반기 기준 전년대비 45.3% 증가했음.

  - 2007년 총 수입규모는 448억 달러로 전년대비 30.1% 성장했고, 2008년에도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

  - 주요 수입품목으로는 자동차 및 부품, 기계류, 가전제품, 광물성 연료, 항공기 부품 등임.

  - 상반기 최대 수입 품목인 자동차 및 부품 수입이 16.3%를 차지하고 있는 것은 내수 뿐만 아니라, MERCOSUR 국가로 현지 제조품 수출이 크게 증가한 것에 기인함.

  - 광물성 연료 수입 경우, 자원 부국임에도 기반 시설 부족으로 인한 에너지 난이 심각해 에너지 수입 급증

 

아르헨티나 주요 수입품목

순위	품목	수입액(백만 달러)			품목별 점유율(%)			증가율(%)
		2006	2007	2008	2006	2007	2008	2008/07
	총 계	15,602	19,346	28,113	100	100	100	45.3
1	자동차 및 부품	2,517	3,079	4,588	16.1	15.9	16.3	49.0
2	기계류	2,670	3,297	4,511	17.1	17.1	16.1	36.8
3	전기기기	1,978	2,578	3,256	12.7	13.3	11.6	26.3
4	광물성연료	749	895	2,012	4.8	4.6	7.2	124.9
5	유기화학품	888	1,055	1,504	5.7	5.5	5.4	42.6
6	플라스틱	756	912	1,087	4.8	4.7	3.9	19.2
7	철강	348	492	870	2.2	2.5	3.1	77.0
8	사료용 종자	97	350	774	0.6	1.8	2.8	121.3
9	비료	220	299	672	1.4	1.6	2.4	124.8
10	항공기 및 부품	180	228	621	1.2	1.2	2.2	171.7
11	의약품	374	459	555	2.4	2.4	2.0	21.0
12	고무	331	400	534	2.1	2.1	1.9	33.4
13	광학기기 및 부품	352	414	525	2.3	2.1	1.9	26.9
14	철강 제품	267	376	514	1.7	1.9	1.8	36.9
15	화학공업생산품	298	365	487	1.9	1.9	1.7	33.4
16	제지용 펄프, 종이	338	392	469	2.2	2.0	1.7	19.6
17	무기화학품	263	256	434	1.7	1.3	1.5	69.0
18	류광, 슬랙 및 회	271	254	432	1.7	1.3	1.5	69.8
19	염료, 안료 및 착색제	158	157	195	1.0	0.8	0.7	24.2
20	동과 그 제품	127	143	186	0.8	0.7	0.7	29.7

자료원 : World Trade Atlas

 

 ○ 주요 수입대상국

  - 아르헨티나의 주요 수입국은 브라질·미국·중국·독일 순이며, 한국은 14위로 전체 수입의 1.3%를 차지하고 있음.

  - 아르헨티나의 1위 수입대상국인 브라질 경우 전체 수입의 31.2% 비중을 차지하며, 미국(11.7%) 및 중국(11.4%)보다 월등히 높은 비중을 나타냄.

  -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은 연간 수입 증가율이 58%로 증가세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음.

 

아르헨티나 주요 수입대상국

순위	국가	수입액(백만 달러)			국가별 점유율(%)			증가율
		2006	2007	2008	2006	2007	2008	2008/07
	총 계	15,602	19,346	28,113	100	100	100	45.3
1	브라질	5,432	6,458	8,756	34.8	33.4	31.2	35.6
2	미국	1,956	2,294	3,283	12.5	11.9	11.7	43.1
3	중국	1,304	2,023	3,198	8.4	10.5	11.4	58.1
4	독일	696	894	1,286	4.5	4.6	4.6	43.8
5	Unknown(Continent)	346	365	1,003	2.2	1.9	3.6	175.1
6	파라과이	236	523	944	1.5	2.7	3.4	80.4
7	멕시코	469	654	796	3.0	3.4	2.8	21.8
8	프랑스	345	466	660	2.2	2.4	2.4	41.8
9	일본	425	558	660	2.7	2.9	2.4	18.3
10	이탈리아	436	489	626	2.8	2.5	2.2	28.0
11	Unknown(Europe)	347	444	598	2.2	2.3	2.1	34.7
12	칠레	299	307	590	1.9	1.6	2.1	92.2
13	스페인	297	407	518	1.9	2.1	1.8	27.3
14	한국	219	214	358	1.4	1.1	1.3	66.8
15	러시아	115	132	353	0.7	0.7	1.3	167.2

자료원 : World Trade Atlas

 

 ○ 대 한국 수입 특이동향

  - 2007년 한국의 대 아르헨티나 수출은 47.8% 증가했으며, 2008년 상반기에는 32.5%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음.

  - 주요 수입품목은 승용차·합성수지·컬러TV·평판디스플레이·편직물·건설중장비 등이며, 특히 승용차 수입 증가율이 2008년 상반기 308%로 크게 증가했음.

  - 2007년 급증세를 보인 평판디스플레이 수입(2023%)은 2008년 감소세(-7.2%)를 나타냄.

  - 기계류, 건설관련 중장비 수입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은 아르헨티나 경제 성장의 영향으로 산업기반 시설 수요 증가 및 건설경기 호재로 인한 것임.

 

아르헨티나 대한국 주요 수입품목

순위	품목명	2007년		2008년(1~7월)
		금액(천 달러)	증가율	금액(천 달러)	증가율
	총 계	489,140	47.8	346,558	32.5
1	승용차	58,319	162.1	89,803	308.2
2	합성수지	71,543	46.3	29,489	-27.2
3	컬러TV	34,167	-34.4	24,959	10.8
4	화물자동차	18,443	75.3	23,357	130.5
5	평판디스플레이	20,094	2,023.40	11,781	-7.2
6	편직물	18,249	172.7	9,313	15.8
7	건설중장비	10,821	27.5	9,241	49.9
8	타이어	10,520	-4.9	6,837	6.3
9	공기조절기	19,873	3,332.30	5,934	300.8
10	금속절삭가공기계	9,520	16.7	5,892	28.4
11	음극선관	11,373	-18.9	5,828	-17.7
12	보조기억장치	9,524	-1.1	5,293	-34
13	원동기	7,493	175.8	4,833	46.7
14	전자레인지	7,691	25.7	4,778	10.9
15	기타 정밀화학원료	4,391	-33.1	4,738	154
16	자동차부품	4,398	10.6	4,026	61.9
17	세탁기	4,369	46,250.50	3,562	-7
18	폴리에스텔섬유	3,020	71.4	3,540	109.6
19	연선, 와이어로프	4,530	22	3,464	30.7

자료원 : KITA

 

□ 하반기 우리 수출시장 현황

 

 ○ 호조요인

  - 2008년 상반기 아르헨티나 자동차 내수시장의 활성화로 한국산 승용차 수입이 크게 증가했으며, 특히 1500~3000㏄ 미만의 승용차 수입이 전년대비 500% 증가함.

  - 승용차 수입 비중은 현대차 60%, 기아차 21%, GM 20% 차지하고 있음.

  - 지속적인 경제 성장으로 현지 건설 경기 붐을 이루고 있으며, 도로 등 산업기반 시설 확충으로 건설 중장비 관련 한국산 제품 수입이 증가 전망됨.

  - 한국산 다기능 고가의 휴대폰 구매가 증가하고 있으나, 브라질·멕시코를 통한 한국 브랜드 제품 수입이 한국산 대체

 

 ○ 부진요인

  - 지난 농민 파업 사태 영향으로 인해 내수 및 판매 감소 등으로, 2008년 아르헨티나 경제성장률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됨.

  - 에너지, 공공요금, 생필품 가격 등이 급등하고 있어 인플레이션 압박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음.

  - 최근 품질 향상으로 중국산 제품 유입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 한국 제품의 중국산에 대한 품질우위의 인식을 잃을 경우, 제품 경쟁력은 더욱 떨어질 가능성이 높음.

 

□ 對아르헨티나 수출확대를 위한 제언

 

 ○ 선진국 수출 실적 중심으로 홍보 및 마케팅 활동 강화를 통한 수출 확대 주력

  - 전통적으로 아르헨티나 시장은 미국·유럽산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지나치게 편중돼 있어, 선진국으로 수출한 제품을 활용할 경우, 시장 진입 확대 가능성이 높음.

 

 ○ 내수확대 품목 집중공략 및 지속적인 시장관리 노력 확대

  - 아르헨티나는 보수적인 성향의 시장을 가지고 있어, 장기적인 안목으로 현지 시장 수입 확대 가능성이 높은 품목을 분석해 점진적으로 집중 공략하는 것이 필요

  - 처음 진출하는 제품 경우, 기존 판매 및 AS망을 구축하고 있는 현지 업체들과의 전략적 협력 및 제휴를 통해 시장 진출하는 것이 바람직함.

 

 ○ 프로젝트 진출확대

  - 아르헨티나 기간 산업 투자 확대 및 참여는 관련 플랜트 및 제품 수출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음.

  - 프로젝트사업 진출 확대는 한국 이미지 및 제품 마케팅에도 기여하는 간접효과를 유발함.

 

 ○ 중국산 저가 및 선진국 품질 경쟁에 대한 한국 제품 이미지 홍보 및 품질 경쟁력 우위 확보

  - 아르헨티나 시장은 아직까지 한국산 제품에 대해 중국산 저가 제품보다는 좋은 품질을 갖췄으나, 선진국 제품에 비해 품질이 떨어지는 제품으로 인식되고 있음.

  - 최근에는 중국산 제품도 과거에 비해 품질이 현저히 좋아지고 있다고 평가하는 현지 수입상도 크게 늘어나고 있음.

  - 중국산과 비교해 꾸준히 품질 개발 등으로 고부가가치 품질 이미지를 고착시키고, 미국·일본·유럽 등 선진국과 대등한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한다는 홍보 활동 강화 노력 필요

 

 ○ 세관협정 체결

  - 아르헨티나 정부에서 저가 중국 제품 수입제한을 위해 아시아지역 국가를 대상으로 수입최저가격제도를 적용하고 있음.

  - 양국 간 세관 협정 체결 시, 영사확인 등 비관세 장벽이 철폐돼 한국 제품의 대 아르헨티나 수출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자료원 : World Trade Atlas, KITA, Mercosur On line 및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