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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2008년 하반기 수출시장 진단
- 경제·무역
- 미국
- 뉴욕무역관 김성재
- 2008-08-21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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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2008년 하반기 수출시장 진단
- 환율상승 불구 대미수출 부진 여전, 미국시장 하반기에도 어려워 -
- 중국산 제품 주춤, 독일 등 유럽제품 미국시장 점유율 확대 -
보고일자 : 2008.8.19.
김성재 뉴욕무역관
sungjaekim@kotra.or.kr
□ 대미 2008년 상반기 우리 수출금액 0.02% 하락, 시장점유율 2단계 하락
ㅇ 미국 2008년 상반기 전체 수입시장은 12.7% 확대됐고, 유류를 제외한 품목의 수입은 4.3% 증가함.
2008년 상반기 미국의 국가별 수입규모
(단위 : 백만 달러, %)
국가
수입액
비중
증가율
1
캐나다
175,112
16.6
11.6
2
중국
154,154
14.6
4.2
3
멕시코
109,681
10.4
8.6
4
일본
73,705
7.0
2.9
5
독일
50,622
4.8
11.3
6
영국
29,146
2.8
6.8
7
사우디아라비아
26,828
2.5
81.4
8
베네수엘라
25,711
2.4
50.5
9
대한민국
24,344
2.3
-0.02
10
프랑스
22,053
2.1
10.9
총계
1,054,944
100.0
12.7
총계(유류제외)
805,003
76.3
4.3
자료 : 미국 상무부
- 고유가 영향으로 상반기 미국 전체 수입증가액의 71.9%가 원유를 포함한 유류수입 증가에 기인해 실질적인 미국의 제조업 수입증가는 예년과 비교 낮은 편임.
- 미국수입시장에서 2007년 캐나다를 제치고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한 중국은 2008년 상반기 4.2% 수출 성장에 그치는 부진을 보임.
- 중국제품의 미국진출이 주춤한 사이 유로강세에도 불구 2008년 상반기 11.3% 수출증가로 6.1%의 미국 수입시장을 점유한 독일 등 유럽 국가들이 미국시장을 점차적으로 잠식해가고 있음.
ㅇ 2008년 상반기 대美 우리 수출은 0.02% 하락해 점유율이 2007년 7위에서 9위로 2단계 하락함.
최근 5년간 미국 수입시장 점유율 순위
(단위 : %)
2004
2005
2006
2007
2008.상반기
1
캐나다(17.44)
캐나다(17.35)
캐나다(16.31)
중국(16.43)
캐나다(16.60)
2
중국(13.38)
중국(14.55)
중국(15.52)
캐나다(16.20)
중국(14.61)
3
멕시코(10.61)
멕시코(10.17)
멕시코(10.69)
멕시코(10.77)
멕시코(10.40)
4
일본(8.83)
일본(8.25)
일본(7.99)
일본(7.43)
일본(6.99)
5
독일(5.26)
독일(5.06)
독일(4.81)
독일(4.81)
독일(4.80)
6
영국(3.15)
영국(3.05)
영국(2.89)
영국(2.91)
영국(2.76)
7
한국(3.14)
한국(2.62)
한국(2.47)
한국(2.43)
사우디(2.54)
8
대만(2.36)
대만(2.08)
대만(2.06)
프랑스(2.12)
베네수엘라(2.44)
9
프랑스(2.15)
베네수엘라(2.03)
베네수엘라(2.00)
베네수엘라(2.04)
한국(2.31)
10
말련(1.92)
프랑스(2.02)
프랑스(2.00)
대만(1.96)
프랑스(2.09)
주 : 괄호( )안은 수입시장 점유율(%)
- 2007년 급증했던 유류제품이 제트유 수요 감소로 2008년 상반기 급감해 전체 대미 수출은 0.02% 감소했고 유류를 제외한 대美수출도 미국 전체 수입증가율보다 다소 낮은 4.1% 확대에 그쳐 원화약세에도 불구 시장점유율 회복이 크게 개선되지는 않았음.
- 대미 2008년 상반기 수출은 자동차와 기계제품이 7.3%와 6.7%로 급감한 반면
- 42.2% 증가한 무선전화기를 주력으로 한 전자기기의 수출증가와 철강 및 철강제품 수출 급증이 전반적인 제조업 수출 증가를 유지해 나가고 있음.
2008년 상반기 우리의 대미 주요 품목 수출실적
(단위 : 백만 달러)
2006
2007
2008. 상반기
광물성 연료
2,757 (50.8%)
4,000 (45.1%)
1,156 (-44.1%)
승용차
8,695 (-0.8%)
8,235 (-5.3%)
4,121 (-10.3%)
기계류
7,432 (10.7%)
7,789 (4.8%)
3,871 (-6.7%)
무선전화기
N/A (-)
6,249 (-)
4,058 (42.2%)
주 : 괄호( ) 안은 전년 동기대비 증가율
자료 : 미국 상무부
□ 하반기 미국 수입시장전망 어두워, 전자전기 및 정밀기기 수출은 호조세 유지 전망
ㅇ 호조요인
- 2008년 7월 140달러를 초과하는 등 최고조를 보이던 유가가 하반기에 지속적으로 하락해 인플레이션 압력이 약화될 것으로 전망
- 2009년부터 디지털 방송이 전면 시행돼 디지털 TV 수요 유발로 평판디스플레이어 증가가 기대되며 모토롤라의 판매 부진과 한국기업의 신기능과 새로운 디자인의 신제품 출시로 지속적인 한국제품의 지속적 수출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
- 광학기기 등 일부 정밀기계제품은 가격대비 우수한 품질로 2008년 하반기에도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됨. 상반기 광학제품은 34.3% 급증함.
ㅇ 부진요인
- 최근 유가하락에도 불구 올 겨울 가정용 난방비가 작년 겨울 평균가격 3.30 달러를 넘어서는 고난방비 유지가 전망되는 등 소비자 가용소득이 됨. 이에 따라 미 소비자들의 할인매장 상품 구입이 증가하는 등 전체적인 소비가 축소됨.
* 2008년 7월, 소매판매 0.1% 하락,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판매 2.4% 하락
* 2008년 7월, 7개월 연속 고용 하락
- 우리 주력품목인 자동차의 경우 7월 미국시장에서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판매가 2.4% 하락하는 등 신용경색, 고유가, 고용부진 등 부정적인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
- 물가불안과 주요 통상국과의 마찰 해소 차원으로 수출지원을 축소해왔던 중국은 미국의 불경기와 자국 업체의 생산비용 상승에 따라 수출이 부진하자 8월 1일부터 방직품에 대한 수출증치세 환급률을 13%로 인상함으로 한국제품과 경쟁이 가열될 것으로 보임.
2008년 상반기 자동차·기계 수출증감률
(단위 %)
- 미국시장에서 독일 등 선진국제품과 가격 및 품질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으며, 특히 자동차는 미국현지공장 생산 본격화에 따른 한국산 직수출 감소
□ 대미 우리 수출확대를 위한 제언
ㅇ 한미FTA 비준동의안 통과를 위한 지속적 노력
- 미국시장은 개방적이고 세계 여러 나라의 브랜드들이 경쟁을 하고 있는 오픈시장으로 선진국 제품과 품질은 물론 가격면에서도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어 한미FTA 조기비준 통과를 통한 관세인하와 인지도 제고 노력 필요
ㅇ 미국시장 특성을 접목한 시장확대 전략 지속
- 미국시장은 중·상류층과 서민층간 제품구매동기, 가격대, 제품에 대한 요구조건 등에서 차별화가 명확하며 전체 인구의 15%인 4600만 명인 히스패닉 등 기타 소수민족의 소비패턴이 상이해 세부시장에 대한 철저한 수요분석 등 고객 지향적 마케팅 실시 필요
ㅇ 대기업 이외 중견·중소기업의 미국기업과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 기획·생산·유통·판매 등 각 제품 사이클별 융합화가 심화되는 미국시장에서는 단순하게 완제품을 바이어를 통해 판매하는 전통적인 수출 방법에서 벗어나 미국시장의 가치사슬의 다양한 단계에서 우리의 비교우의를 활용한 시장 참여 전략 개발 필요
* 예 : GM의 글로벌 아웃소싱 확대 전략에 편승한 우리 자동차 부품 대미수출 증가
정보(자료)원 : World Trade Atlas 통계, 미상무부, 주재원 인터뷰, Wall Street Journal, New York Times등 관련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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