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中, 7월 주요 경제지표로 보는 하반기 정책 향방
  • 경제·무역
  • 중국
  • 상하이무역관
  • 2008-08-13
  • 출처 : KOTRA

中, 7월 주요 경제 지표로 보는 하반기 정책 향방

- "경제 성장 보존(一保)"에 초점 맞추며 긴축정책 완화할 듯-

- 신용대출 완화 및 자원가격 정상화 매커니즘 마련할 듯-

 

보고일자 : 2008.8.13.

김윤희 상하이 무역관

alea@kotra.or.kr

 

 

□ 무역수지 252억8000만 달러(17.6%↑) 큰 폭 증가, 수출증가율(26.9%), 수입증가율(33.7%)

 

 ㅇ 해관 통계에 따르면, 7월 당월 무역수지가 252억8000만 달러로 6월 대비 213억5000만 달러가 증가해 예상보다 큰 폭의 증가세(17.6%↑) 로 전환함.

  - 전 세계 수요가 위축되고 있어 향후 수출과 무역수지도 계속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

 

 ㅇ 7월 수출액은 1366.8억 달러로 26.9% 증가

  - 6월 수출증가율은 17.2%에 그쳐(5월 수출 증가율 28.1%), 수출 급속 하강에 대한 우려가 나왔으나, 7월 들어 이러한 비관론이 조금 누그러짐. 그러나 대외환경 악화로 인해 하반기 수출환경을 장담하기는 어려운 편임.

 

2008년 1~7월 월별 수출 동향(억달러, %)

자료원 : 국가통계국

 

 ㅇ 품목별로 보면, 기계전자 제품의 수출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수출품목의 다양화, 구조 개선이 수출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하고 있음.

  - 선은 완궈 분석가에 따르면 대기업의 수출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데 반해, 중소기업의 수출이 악화되고 있으며, 품목별로는 의류·신발·완구 등 노동집약형 제품의 수출 감소가 가장 빠르게 나타나고 있음. 이에 반해 기계전자 제품의 수출증가는 전체 무역수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임.

 

 ㅇ 7월 수입액은 동기대비 33.7% 증가해, 단월 기준 금년 3월을 제외하고는 작년 10월 이래로 수입증가율이 수출 증가율을 앞지르고 있음.

 

2008년 1~7월 월별 수출동향

(단위 : 억달러, %)

자료원 : 국가통계국

 

 ㅇ 7월 교역수치가 예상보다 낙관적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수출입 모두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음.

  - 일반적으로 볼 때 매년  9 ~11월은 서방국가의 쇼핑 성수기로 수출이 가장 많은 시기이기 때문에, 수출이 다시 탄력을 받게 될 것이며, 연말 수출동향은 전반적으로 양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 8월 1일부로 시행되는 일부 방직품 제품에 대한 수출 증치세 환급률 인상 등의 수출 촉진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임. 또한 수출 중소기업의 생존을 위해 수출환급률 인상이 일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 PPI 12년 만에 최고 10% 급등, CPI 하락세 6.3%

 

 ㅇ 7월 PPI 가 전년 동기 대비 10% 급등, 96년 이래로 12년 만에 최고치 기록

  - 이 가운데 원자재, 연료, 동력구매가격이 15.4% 인상됨.

  - 국무원 발전연구센터 거시경제연구부 장리췬 연구원은 인상폭이 크게 나타난 이유는 자원성 제품 가격으로 인한 것으로 90년대 나타난 수급 불균형과는 다르다고 밝힘.

  - 국제 유가와 대종상품의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PPI는 곧 최고치를 기록하고 하락할 것이라는 분석이 많으나 언제 최고조에 다다를지에 대해 이견이 많은 편임.

  - 자원성제품 가격 인상은 생산재 가격 상승을 유발할 것이나, 생활소비재 가격으로 빠르게 전도되기는 어려울 것임.

 

 ㅇ PPI 급등으로 기업 경영난 가중, 인플레 압박요소 상존

  - 중진공사 경제학자에 따르며, PPI 상승은 생산자의 마진율을 크게 압박하게 될 것임. 치열한 시장 경쟁으로 인해 소매가격 전도는 늦춰질 것이나 결국에는 상승세가 인플레의 압력으로 잠재적으로 존재할 것임.

  - PPI는 CPI의 선행지수로 보고 있으나, 레이만 브라더스 연구소 관계자는 실제로는 더 많은 부분에 있어서 이윤율에 미치는 영향이 CPI 인플레 압박보다 클 것이라고 밝힘. 중국소비재 관련 업종의 생산과잉문제가 있기 때문에 기업은 생산가격 상승분을 소비자에게 전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힘.

  - PPI 급등은 소비자에게 직접적인 영향은 없겠으나, 기업의 비용 상승으로 인해 경영난을 가중시킬 것임. 이는 매출 감소, 취업감소로 이어질 것이며, 기업이 기술혁신 고도화로 새로운 통로를 모색할 수도 있을 것임.

  - 자원성제품 가격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전체 가공제조업에 전도되고 있어 기업의 경영관리 강화, 기술혁신, 자원절약 으로 자원성제 품 가격 영향을 최소화해야 할 것으로 전하고 있음.

 

PPI와 CPI 추이(%)

자료원 : 국가통계국

 

 ㅇ CPI가 연속 3개월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7월 CPI 6.3% 기록(6월 CPI 7.1%)

  - 이 가운데 도시 소비자 물가지수는 5.1%, 농촌 소비자 물가지수는 6.8% 인상됐으며, 식품가격은 14.4%, 비식품가격은 2.1%임.

  - 1월부터 7월까지 CPI는 7.7% 올랐으며, 이 가운데 도시는 7.4%, 농촌은 8.3% 오름.

  - 일부 전문가들은 CPI가 하락하고 있으나, 인플레 압박은 여전히 크므로, 정부가 연내 자원제품 가격을 조정하게 되더라도 소폭의 조정이 있을 것으로 내다봄.

 

증권사별 CPI가 정책에 미치는 영향 분석

중진

정부의 물가통제로 인플레 압박이 완화된 것으로 보이며,

식품 인플레 조짐이 완화된 것을 계기로 자원가격 정상화에 나서야 함

메릴린치

PPI 급등에 따른 CPI 전도효과는 적을 것임.

정부의 전력, 연료, 석유 가격 조정에 영향을 줄 것임

CPI 하강은 신용대출을 완화할 가능성 있으며, 위앤화 절상압박도 줄어들고 있음.

모건 스탠리

인플레 압박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것으로, "경제성장"을 위한 각종 정책 발표에 힘을 실어주고 있음.

또한 유가도 국제적인 수준에 맞게 점차 조정할 것이며, 올림픽 이후 연료 가격을 재인상할 가능성 있음.

Lehman

Brothers

8월 CPI는 6%대로 떨어질 것이며, 정부는 가격통제를 완화해야 하며, 거시경제 정책 분야에서는 인플레 방지 보다는 ‘성장’에 중점을 둘 것임

Credit

Suisse

올림픽 이후 신용대출을 완화할 것으로 보임.

JP 모건

CPI의 식품 부문이 정상화되고 있어, 각종 물가 통제 정책이 약화될 것임.

향후 기본 생산요소의 가격결정메커니즘을 개방할 것임.

인플레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는 향후 거시경제가 좀더 탄력적으로 운영되도록 하는 요인이 될 수 있음

 

□ 시사점

 

 ㅇ 7월 경제 수치가 대체적으로 양호한 편으로 나왔으나, 당월 통계만으로 전체를 가늠하기 어려우며, 중국 경제가 감속하고 있는 상황은 변화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임.

  - 또한, 인플레 방지(一控)보다는 경제 성장을 보존하기 위해(一保), 향후 기업 지원 세수 정책과 중소기업 자금 해소를 위한 정책이 나올 것으로 보임.

  - 금년 6~7월간 정부 지도층이 기업 경영환경 시찰 결과 심각한 상황이라는 판단 하에 일부 긴축 정책 완화가 있었으며, 앞으로도 긴축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그러나 전체적인 기조는 그대로 유지하되 일부 경기하강으로 인한 심각한 타격을 입는 부분에 대한 국부적인 지원책이 나올 것으로 보임.

 

 ㅇ 금년 들어, 중국의 무역·경제지표에 않은 변동이 나타나고 있는데, 이는 1월 대설 재해, 장기 휴일제의 조정, 쓰촨 대지진, 올림픽 영향으로 각종 예측 불가능한 불확실성이 가중된데 따른 것임.

  - 한 경제 전문가는 상기 불확실성을 제거한다면, 금년 한 해 동안 수출증가율은 22~23%로 나타날 것으로 전년대비 감소할 것이나, 예상보다는 나을 것이라고 밝힘.

  - 8월에는 올림픽 개최의 영향으로 각종 물류, 해관 등의 검역이 강화돼 수출실적이 예상보다 나빠질 수도 있어, 9월 이후의 경제지표 동향을 면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 금융계, 신보, 홍콩경제일보, 제일재경 등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中, 7월 주요 경제지표로 보는 하반기 정책 향방)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