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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산업별 2분기 결산 결과
  • 경제·무역
  • 일본
  • 도쿄무역관 김준한
  • 2008-07-30
  • 출처 : KOTRA

일본, 산업별 2분기 결산 결과

- 경기확대에서 후퇴로 조정 국면, 물가상승으로 소비심리 '꽁꽁' -

 

보고일자 : 2008.7.30.

김준한 도쿄무역관

kjunhan@kotra.or.kr

 

 

□ 정부 각 부처, 업계 단체 4~6월기 결산 및 경제지표 속속 발표

 

 ○ 경기가 확대에서 후퇴로 조정국면에 들어 업계별 명암이 갈림.

 

 ○ 한편 민생경제의 경우 곡물가, 유가 상승으로 생필품 가격이 대폭 상승해 소비심리가 얼어붙음.

 

□ 산업별 결산 결과

 

 ○ 철강, 신흥국 수요가 호조

  - 이 시기일본 국내 조강생산량은 3206만1400톤으로 전년동기대비 3.9% 증가

  - 2007년 12월~2008년 6월까지 매월 생산량 최고기록을 계속 갱신

  - 미국경기 부진 등 불안요인도 있으나, 브릭스나 중동 등 신흥경제국의 수요가 경기 호조를 견인

 

 ○ 자동차, 판매대수 전년동기대비 1.8% 감소

  - 이 시기 일본 국내 신차 판매대수는 117만6311대로 전년동기대비 1.8% 감소

  - 휘발류 가격 급등과 물가상승이 자동차 구매욕을 줄이고 있음.

 

 ○ 화학, 감산 및 생산 조정

  - 5대 범용수지 수요 감퇴경향

  - 원유가격 상승에 석유화학제품의 원료가 되는 나프타 가격이 올라 수차례에 걸쳐 제품가격을 올려옴.

  - 지속되는 가격상승에 수요자측 반발이 생기고 있어 화공업체는 수요 동향을 지켜보면서 감산을 포함한 생산조정을 시작

 

 ○ AV기기, 올림픽 특수 기대

  - 평판TV 수요로 성장이 계속되고 있음.

  - 전자정보기술산업협회에 의하면, 민생용 전자기기 6월 출하액은 전년동기대비 9.8% 증가한 2641억 엔으로 13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

  - 특히 6월에는 DVD리코더, TV 등 영상기기 출하가 호조

  - 액정TV의 6월 출하대수는 전년동기대비 31% 증가한 73만5000대를 기록

  - 올해 AV기기 경기는 올림픽 특수에 따른 반동으로 8월 이후 AV경기가 떨어질지 아니면 지금의 호조가 유지될지를 지켜봐야 판단 가능

 

 ○ 공작기계, 경기 후퇴

  - 호조가 계속돼온 공작기계업계에 경기 후퇴에 대한 우려감이 확산

  - 일본 공작기계공업회에 따르면 이 시기 공작기계수주액은 3894억 엔으로 전년동기대비 0.2% 감소

  - 원인은 호경기를 받쳐온 내수도 외수와 함께 하락

  - 업계에서는 업체 간 격차가 커지고 있음.

  - 2~3년 후까지 수주 물량을 가지고 있는 대형기계 업체는 호조인 한편, 소형기계와 범용기계 업체는 성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

 

 ○ 주택, 건축자재비 폭등으로 경기 후퇴

  - 4월 신설 주택 착공 호수는 전년동월대비 8.7% 감소, 5월은 전년동월대비 6.5% 감소로 착실히 회복되는 듯 보였으나 6월은 두자릿수 감소가 예상됨.

  - 작년 건설경기 부진의 큰 원인이었던 개정건축기준법 시행에 따른 혼란은 해소된 것으로 보여, 현재의 부진은 경기의 영향이 원인

  - 건축자재 가격상승도 악재로 시장은 낙관적이지 않음.

 

 ○ 유통, 소비자 지갑 닫아 부진

  - 전국의 백화점 및 슈퍼마켓의 3~6월 매출액은 3개월 연속 전년동월대비 마이너스를 기록

  - 원유가격 상승을 배경으로 한 휘발유가격 상승이나 식품가격 상승 등으로 소비자가 지출을 줄이고 있기 때문임.

  - 일본백화점협회에 따르면 고가 제품이나 의류 매출이 부진해, 전년동월 매상액 대비 7.6% 줄어들어 과거 10년간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고 함.

  - 일본체인스토어협회에 따르면, 소비심리 위축으로 저가격 PB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함.

 

□ 민생 경제

 

 ○ 소비자물가, 15년만에 대폭 상승

  - 총무성에 따르면 신선식품을 제외한 6월 전국 소비자물가지수는 소비세 인상 영향이 있었던 시기를 제외하고, 1992년 12월 이래 15년 반 만에 일본으로서는 대폭적인 상승(1.9%)을 기록

  - 원유와 곡물가격 상승으로 가공식품 등 생필품 소비자가격이 오름.

 

 ○ 소비심리 얼어붙어

  - 내각부가 실시한 6월 소비동향조사에서 소비자심리를 나타내는 소비자태도지수가 1986년 6월 이후 최저를 기록

 

 ○ 고용환경도 악화가 지속돼

  - 총무성 발표에 따르면, 6월 실업률이 4.1%로 전월대비 0.1% 상승해 3개월 연속 4%대를 유지

  - 후생노동성이 발표한 6월 신규 구인수도 전년동월대비 17.9% 감소

  - 일본경단련이 대기업에 대해 집계한 여름보너스 평균 타결액이 6년만에 전년동기대비 하락함.

 

□ 시사점

 

 ○ 소득은 늘지 않으나 물가는 올라가고 있어 소비심리가 얼어붙어 생필품은 물론 자동차 업계 및 유통업계의 어려움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

  - 소비자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는 유통업체는 PB 상품에 힘을 쏟고 있음.

  - 이는 일본 업체에 비해 브랜드 파워가 약한 한국 업체에 기회가 될 수 있음.

 

 ○ 반면 철강의 경우 수출호조로 나홀로 호황을 누리고 있으며, 이런 경기 호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

 

 

자료원 : 닛칸코교신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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