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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출판산업 황금시대 오는가
  • 경제·무역
  • 멕시코
  • 멕시코시티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8-07-30
  • 출처 : KOTRA

멕시코, 출판산업 황금시대 오는가

- 교육부를 중심으로 독서 문화 증진을 위한 구체적 움직임 -

 

보고일자 : 2008.7.29.

황정한 멕시코시티무역관

lewisnjoy@kotra.or.kr

 

 

□ 멕시코 출판산업 새로운 전성기 기대

 

 ○ 멕시코 출판산업은 현재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음. 2007년에는 약 1억6000만 권의 책이 판매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음. 멕시코 출판산업협회에 따르면 총 매출은 6억5000만 달러에 이른다고 함. 멕시코의 서점 또한 오프라인 서점에서 점차 온라인 서점으로 그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음.

 

 ○ 또한 정부차원에서는 지난 7월 23일 멕시코 독서 및 도서산업 진흥법안을 공포했음. 이는 지난 4월 30일 하원에서 약 90% 정도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통과된 법안으로, 국민들의 독서문화 증진을 위해 교육기관·정부기관·출판 및 유통업체에 이 법안의 효력이 있으며, 전국적인 보급 및 합리적인 가격 책정 등을 관리하게 됨. 이 법안의 집행은 공공 교육부, 문화예술위원회, 도서 및 독서 진흥위원회와 각 지방정부에서 담당함.

 

□ 멕시코 도서 시장 경향

 

 ○ 멕시코인구는 현재 약 1억670만 명정도로 추산되고 있으며, 멕시코 시티를 중심으로 한 수도권지역에 2500만 인구가 집중돼 있다고 함. 멕시코의 문맹률은 8.4%이고 인구는 약 570만 명 정도임. 이에 멕시코 교육부에서는 독서문화증진을 통해 문맹률 해소에 노력하고 있으며, 초중등 학교에 무료로 책을 배포하고 있으며, 지방의 토속언어 또한 보존하기 위해 이 언어로 쓰여진 책의 발행을 지원하고 있음.

 

 ○ 문화예술위원회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멕시코 인구의 60%가 정기적으로 독서를 하고 있으며, 42%는 신문을 읽고, 39%는 잡지를, 12%는 만화를 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 멕시코 출판산업 동향

 

 ○ 멕시코 출판사의 80%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고 함. 위에서 언급한 것 같이 멕시코의 인터넷 보급 확대 및 신용카드 보유인구 증가에 따라 점차 온라인 판매가 증가하고 있으나 배송시간과 배송비용은 여전히 온라인 시장확대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음.

 

 ○ 멕시코출판산업협회에 따르면, 2005년 기준(가장 최근 수치임) 247개 출판사를 운영 중이며, 국내에서 출판되는 책의 종류는 13만7468종이라고 함. 2006년 기준으로 이 산업에 종사하는 인구는 약 4만 명 정도임.

 

멕시코 출판 서적별 비중(2005년 기준)

자료원 : 멕시코출판산업협회(Caniem)

 

 ○ 잡지시장의 경우 현재 약 450종 이상의 잡지가 발간되고 있음. 2007년 멕시코에서 판매된 잡지는 4억9000만 부이며, 매출액으로는 13억 달러 정도에 이름. 잡지 종류별로는 일반적인 주제의 시사정보잡지가 전체 매출의 60%를 자치하고 있음.

 

잡지종류별 판매액 비중(2007년)

자료원 : 멕시코출판산업협회(Caniem)

 

 ○ 도서류의 수입 또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데, 2006년 8억1800만 달러에서 2007년 8억7300만 달러로 전년대비 7%의 수입증가를 보였음.

 

 ○ 출판물 수입의 경우 미국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스페인과 중국, 콜롬비아 출판물의 수입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 2007년 기준으로 서적, 잡지, 지도, 카드, 카달록, 신문 등 각종 출판물 수입시장의 경우 World Trade Atlas에 따르면 미국이 56%, 스페인이 15%, 중국이 6%, 기타 가가 23%의 점유율을 기록했음.

 

□ 전망 및 시사점

 

 ○ 멕시코의 출판산업은 비단 경제적인 목적뿐 아니라 문맹률 감소 및 국민 전체적인 교양수준 향상이라는 목적 하에 공공교육부를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분야임. 또한 지적재산권과 관련된 문제이기도 하므로, 불법 복제물에 대한 단속 또한 강화할 것이라고 함. 멕시코 특허청에서는 2007년에만 119만 톤에 해당하는 불법서적을 압수했는데,이는 전년대비 1350%나 증가한 것으로, 정부의 단속의지를 보여주는 결과라 할 수 있음.

 

 ○ 출판업계에서도 더욱 많은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Hardcover 서적보다는 가볍고 저렴한 Paperback 서적을 집중적으로 출판할 것이라 함.

 

 ○ 우리나라의 경우 아직 멕시코 출판관련 시장에의 진출은 더딘 편임. 언어상의 문제도 있고 가격 경쟁력 확보에도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이나, 출판관련 기계류·잉크류·제지 분야·인터넷 서비스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할 것임.

 

 

자료원 : 종합 일간지 El Universal, 멕시코출판산업협회(Caniem), 독서 및 도서산업 진흥법(Ley de Fomento para la Lectura y el Libro), 미 상무부 자료, 무역관 분석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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