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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美 시장에서 한국자동차의 위상 격상시키나?
  • 경제·무역
  • 미국
  • 로스앤젤레스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8-07-25
  • 출처 : KOTRA

‘제네시스’, 美 시장에서 한국자동차의 위상 격상시키나?

- ‘제네시스 V6’ 리스판매촉진 행사 -

- 평가절하된 한국차의 잔존가치, 상승 기미 보여 -

 

보고일자 : 2008.7.23.

이재석 로스앤젤레스무역관

ryankor27@gmail.com

 

 

한-미 자동차시장 비교

 

 ○ 미국시장, 소형차 ‘초과수요’ 상태

  - 글로벌 인사이트는 올해 미국 자동차 판매 전망치를 1470만 대에서 1440만 대로 하향조정하고, 내년 전망치도 1470만 대에서 1420만 대로 낮춰 잡았음.

 

6월 미국 자동차시장 차급별 판매 증감

                       (단위 : 대)

차급

차종

2007년 6월

2008년 6월

중대형차

크라이슬러 300C

1만1796

4528 (-61.6%)

포드 토러스

8865

4099 (-53.8%)

벤츠 S클래스

1701

1384 (-18.6%)

렉서스 LS

2631

1525 (-42%)

중대형SUV

포드 익스플로러

1만4204

6819 (-52%)

렉서스 RX

9349

5820 (-37.7%)

현대창 베라크루즈

1549

682 (-56%)

준중형차

벤츠 C클래스

4776

5977 (+25.1%)

혼다 시빅

3만6512

3만9967 (+9.5%)

도요타 코롤라

3만6499

4만2180 (+15.6%)

현대차 아반떼(수출명 엘란트라)

9617

1만4482 (+50.6%)

소형차

혼다 피트

5613

1만3 (+78.2%)

현대차 베르나(수출명 엑센트)

4067

6914 (+70%)

자료원 : 한국자동차공업협회

 

  - 경제침체에 유가의 고공행진으로 인해, 미국 자동차시장 소비패턴은 확연히 바뀌었음.

  - 연료비가 많이 드는 픽업트럭이나 SUV 대신 승용차의 수요가 늘고, 중·대형차에서 연비에 뛰어난 소형차로 갈아타는 이들이 급증하고 있음.

  - 이에 따라 소형차의 공급이 부족한 사태까지 이르러, 각 자동차 업체들은 소형차 공급에 주력하고 있으나, 여전히 초과수요 상태임.

  - 현대자동차의 수출은 올해 상반기 베르나(34.9%)·아반떼(8.6%)가 증가하는 등, 소형차가 주력차종 대부분을 점하며 미국 소형차시장에서 재미를 톡톡히 보고 있음.

 

 ○ 대조적으로 한국시장은 경차와 중·대형차만 선호하는 ‘양극화 현상’

 

상반기 한국 자동차시장 차급별 판매 증감

                       (단위 : 대)

차급

지난해 상반기

올해 상반기

대형차

7만7809

8만3760 (+7.6%)

중형차

11만8781

13만3141 (+12.1%)

소형차

12만4773

10만9201 (-12.5%)

경형차

2만8115

7만8472 (+179.1%)

자료원 : 한국자동차공업협회

 

  - 고유가 시대를 맞아 전 세계적으로 소형차의 인기가 높지만, 한국에서 소형차는 SUV와 함께 찬밥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음.

  - 이처럼 소형차가 힘을 못 쓰고 있는 이유는 경차에 비해 별다른 혜택이 없고, 상대적으로 연료비 부담을 덜 받는 중·상류층의 중·대형차선호 소비패턴이 쉽게 바뀌지 않고 있기 때문임.

 

현대차 ‘제네시스’, 미국시장 본격 판매를 앞두다

 

 ○ 사상 최다 시청률을 기록한 제42회 슈퍼볼 광고로 출발

  - 올 2월 3일 미국 프로풋볼(NFL) 결승전에 현대자동차가 600만 달러를 투자해, 한국업체로는 최초로 30초짜리 광고영상 2편을 경기 후반전에 내보내며, 출시 예정인 ‘제네시스’의 소개 장면을 담아 야심찬 프로젝트를 시작함.

 

 ○ 美 언론 “유럽과 일본 명차들 능가” 호평

  - 미국의 주요 자동차 전문잡지 최신호에서는, 기존 유럽과 일본 명차들을 능가하는 성능과 품질을 갖췄다고 높게 평가했음.

 

‘제네시스 V6’와 경쟁차종 비교

구분

제네시스 3.8 (V6)

BMW 530i

벤츠 E350

길이(mm)

4975

4841

4850

넓이(mm)

1890

1846

1820

배기량(cc)

3800

3000

3500

최고출력(마력)

290

272

272

최대토크(kg?m)

36.5

32.1

35.7

변속기

6단 자동

6단 자동

7단 자동

미국 가격($)

3만3000 이상

4만4300 이상

5만1200 이상

자료원 : 현대자동차

 

 ○ ‘제네시스 V6’ 리스판매 촉진 행사

  - 7월부터 북미시장 판매에 들어간 제네시스 V6 모델의 경우, 7월 말까지 무이자에 가까운 리스판매로 한달 리스료가 차 값이 비슷한 캐딜락 CTS보다 100~150달러 싼 리스판매 촉진 행사를 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음.

  - 제네시스 V6 모델의 24개월간 잔존가치율은 그동안 10~20%에 불과하던 다른 ‘현대’ 차량과는 천양지차인 65%에 달함(잔존가치: 신차를 일정기간 사용한 후 예상되는 미래가치).

  - 한국과 달리 미국시장은 리스판매가 보편화돼 있는 상황이고, 최근 들어 ‘제네시스’가 품질을 인정받아 잔존가치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다른 ‘현대’ 차종에도 리스마케팅 적용을 고려하고 있음.

 

시사점

 

 ○ 대중교통 미흡으로 미국 소비자의 자동차 보유 욕구 세계 최고

  - 2006년 세계자동차 통계를 보면 한국은 4명에 1명 꼴로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는 반면, 미국은 2명 중 1명이 소유하고 있어 단연 세계 1위 차량 보유국임.

  - 지리적으로 장거리 출퇴근이 많은 미국의 경우, 전반적인 대중교통이 상당히 미흡하고 불편하므로, 워싱턴·뉴욕과 같은 몇 안 되는 주요 대도시 외에는 대중교통 이용이 매우 저조함. 특히 미국 2대 도시이자 서부지역 최대도시인 LA는 차 없이 생활하기 극히 불편한 도시임.

 

 ○ 평가절하된 한국차의 잔존가치, 품질인지도 향상 시급

  - 아직은 미국 소비자들이 한국차의 비약적인 품질 향상을 제대로 인지 못하고 있어, 지속적인 홍보와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소비자들이 주관적으로 평가하는 품질인지도를 높이는 것이 시급함.

  - 잔존가치가 높을수록 중고차 가격은 높아지고, 운행한 지 몇 년이 지나도 차의 가치가 높다는 것은 제조사의 기술력이 그만큼 뛰어나다는 의미임. 이런 평가는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이는 신차 수요로 연결됨.

 

 ○ ‘제네시스’, 미국 시장에서 한국자동차의 미래가치 제고기여 여부 주목

  - 그동안 한국차는 일본차에 비해 성능과 디자인은 상당 수준 따라잡았다고 평가 받았지만, 정작 미국 소비자들의 눈높이 척도인 중고차 시세에서는 형편없는 평가를 받아왔음.

  - 출시 전부터 고평가를 받고 있던 제네시스가 최근 시판되고 있어, 한국차의 위상을 높여 침체된 자동차시장에 새로운 활로를 만드는 역할을 할 것인지, 업계 관계자들은 주목하고 있음.

 

 

자료원 : 한국자동차공업협회, 현대자동차, 자체 무역관 자료, 언론종합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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