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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카 공화국, 차량 LPG 전환 수요 급증
  • 경제·무역
  • 도미니카공화국
  • 산토도밍고무역관 권선흥
  • 2008-06-29
  • 출처 : KOTRA

도미니카 공화국, 차량 LPG 전환 수요 급증

- 정부 LPG보조금 예산 대폭 증액에 따라 더욱 늘어날 듯 -

 

작성일자 : 2008.6.28.

권선흥 산토도밍고무역관

ksh@kotra.or.kr

 

 

□ 정보 요지

 

 ○ 도미니카 공화국 내 가솔린 자동차들이 LPG차량으로 전환하는 사례가 올 들어 부쩍 늘고 있음.

 

 ○ 수요 증가에 따라 이를 장려해온 정부는 보조금 예산증액 편성을 적극 검토하고 있어, 향후로도 전환 수요는 계속될 전망임.

 

□ LPG 차량 전환 수요 급증 배경

 

 ○ 올 들어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면서 LPG 전환 사례가 부쩍 늘기 시작했으며, 도미니카 국내에서 올 6월 들어 시판 가솔린 가격이 갤런당 204.30페소(약 60달러)로 뛰어오르며 200페소대로 진입하자, 지금까지 별 관심을 두지 않아 왔던 가솔린 자동차 보유자들도 전환에 큰 관심을 보이며 수요가 늘게 된 것임.

  - LPG 시판 가격은 갤런당 61.95페소로 가솔린 가격의 1/3에도 못미쳐, 자동차 소유자로 하여금 전환에 나서게끔 하는 최대 동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 특히 정부가 석유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국내 석유수입 의존도를 줄이고자 프로판가스(LPG)나 천연가스(CNG) 사용을 장려하면서, 국가가 지급하는 보조금 혜택 수혜를 통해 기름값을 절감하고자 가스차량 전환대열에 남에게 뒤질세라 적극 나서고 있는 것임.

 

□ LPG 차량 전환 양상

 

 ○ 전환에 앞장서고 있는 차량은 주로 실린더수가 많은 고급 지프형 차량임.

 

 ○ 전환 장비는 고가의 디지털식인 시퀀셜형과 저가의 재래형 등 두 가지가 있는데, 고가의 디지털식에 수요가 몰리고 있음. 도미니카 내 LPG차량 전환사업자인 Lara Gas사에 의하면, 시퀀셜형 전환장비 판매가 지난해보다 100%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남.

  - 시퀀셜형은 가솔린 인젝션과 함께 가스 인젝션을 겸용할 수 있고 인젝션이 일정해 모터에 부담을 주지 않으나, 컨벤셔널형은 모터에 연료를 보내는 인젝션 기능이 일정하지 못해 모터에 상당한 부담을 줌으로써 차량 수명을 단축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임.

 

 ○ 시퀀셜 시스템 대당 판매 가격은 5만2000~8만 페소(1500~2350달러)이며, 컨벤셔널 시스템은 1만3000~2만9000페소(380~850달러)에 판매되고 있음.

 

 ○ 전환장비는 유럽산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데, 특히 Tartarini, Romano, Lenovo, Lovato, Impco 등 이탈리아 브랜드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음.

 

□ 전망 및 시사점

 

 ○ 정부가 전력 및 LPG 요금에 올해 안에 400억 페소(12억 달러)의 보조금을 쏟아붓는데, LPG에는 당초 50억 페소만 배정됐다가 국제유가가 치솟으면서, 가스 사용을 더욱 권장하기 위해 100억 페소 규모로 배증시킬 예정임. 따라서 LPG 차량 전환 수요는 앞으로도 계속 진행될 것으로 보임.

 

 ○ 한편 LPG 차량 전환 수요가 늘면서 보조금은 늘고 세수는 줄어들자 정부가 LPG 보조금 교부 대상을 제한하려는 움직임도 일고 있음. 가솔린 차량은 주유시 갤런당 50페소 이상을 세금으로 내왔으나 LPG 차량은 이 세금을 안내는 것은 물론 갤런당 17페소 이상의 보조금을 오히려 받는 격이 돼 국고 희생이 따르고 있는 데다가, LPG 보조금도 주로 중산층 및 상류층이 주로 이용하는 지프형 차량이 연료를 가솔린에서 가스로 전환하는 사례가 주종을 이루고 있어, 보조금 혜택이 저소득층보다는 중산층 이상에 주어지게 됨으로써 당초 저소득층 지원 의도가 퇴색되자 일반화된 보조금 지원정책에서 저소득층에 특화된 보조금 집중지원정책으로 방향이 전환됨.

 

 ○ 이에 따라 올 8월부터는 서민층 가구에서 주로 사용하는 가정용 프로판 가스나 꼰쵸라고 불리는 서민이 이용하는 직진만 하는 합승택시(5인승 차량에 7인까지 합승) 등을 대상으로 보조금 혜택이 제한적으로 주어지게 됨.

 

 ○ 따라서 앞으로는 직진합승택시(꼰쵸)들의 LPG 전환 사례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이나, 이미 몇년전부터 전환한 사례가 많이 있으며, 전환비용이 서민층인 콘쵸 주인 겸 운전기사들에게는 큰 부담이 되기 때문에 초기 전환비용 부담을 사업자측에서 외상플랜 등을 통해 줄여주게 되면 추가로 늘어날 것으로 보임. 그러나 국제유가의 속등에 따라 꼰쵸외에 일반 차량들의 전환사례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

 

 ○ 이로 인해 가스 차량으로의 전환장치 시장규모가 커지고 있어 우리나라 관련 업계의 적극적인 시장개척 노력이 요망되고 있음.

 

 

자료원 : Listin Diario지(2008.6.19), El Nacional(2008.6.26), 관련 바이어 인터뷰 등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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