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유럽에서 외국인투자 대상국으로 최고 인기

- 다국적기업 여전히 영국에 투자 희망 -

 

보고일자 : 2008.6.23.

박일규 런던무역관

invest@kotra.co.uk

 

 

□ 최근 글로벌 FDI에서 영국의 위상

 

 ㅇ KPMG가 15개국의 300개 이상의 다국적기업을 대상으로 한 투자의향 설문조사에서, 유럽에서 가장 인기 있는 투자대상국으로 조사됐음.

  - 영국은 내년(2009년)에 투자할 대상국으로 미국과 중국 다음으로 선호되는 국가임.

 

 

  - 영국은 향후 5년 내에 투자할 대상국으로 미국과 BRICs국가 다음으로 선호되는 국가임.

 

 

  - 영국에 내년에 투자할 의향이 있는 기업은 14%이며, 향후 5년 내에 투자할 의향이 있는 기업은 17%로 영국으로 투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임.

  - 영국은 금융산업 투자대상국으로 내년에 투자할 대상국으로 미국 다음으로 선호되는 국가이며, 향후 5년 내 투자할 대상국으로 미국과 함께 1위의 선호대상국임.

  - 영국은 부동산 및 교통산업의 투자대상 기업으로 내년 및 5년 내 투자대상국으로 1위의 선호대상 국임.

  - 영국 기업의 해외투자 경향은 미국투자의 선호에서 중국으로 투자를 선호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고, 장기적으로 러시아에 대한 투자에 관심을 보이고 있음.

 

 

□ 다국적 기업의 투자 결정 요소

 

 ㅇ 다국적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각 산업의 현재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국가로는 미국(65%)·영국(36%)·독일(32%)·중국(30%) 순이나, 5년 내에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보이는 국가에 대한 설문에 미국(59%)·중국(45%)·영국(29%)·독일(25%)로 예상하고 있음.

 

 ㅇ 71%의 다국적기업은 투자에 적합하다고 검증되지 않은 나라에 대한 투자를 꺼려하고 있으며, 42%의 다국적기업만이 기존의 투자에서 생긴 이익으로 개발도상국에 투자를 계획하고 있음. 이는 리스크관리의 차원이며, 일단 개발도상국에서 경험이 축적이 되면 추가적인 투자가 이뤄지고 있음.

 

 ㅇ 다국적기업의 투자결정 요소의 최우선 고려사항은 새로운 고객의 발굴 가능성임. 이는 영국과 같이 이미 성숙단계의 시장으로 더 이상의 추가 고객의 발굴이 어려운 국가보다, 중국·러시아·인도 등과 같이 잠재 고객이 많은 나라를 투자대상국으로 우선함을 나타냄.

 

 ㅇ 정치적·법적인 안정성 또한 투자결정에 중요한 요소임.

 

 ㅇ 특이사항으로 저렴한 인건비보다 노동인력의 질을 더 중요시 여기고 있음.

 

 

□ 영국의 투자유치 성공요인

 

 ㅇ 영국정부가 홍보하고 있는 영국의 다른 국가에 비교 경쟁력을 가지는 20가지 요소

  1) 회사설립의 절차가 아주 간소함(영국 13일 소요, 유럽 평균 32일 소요).

  2) 비교적 낮은 법인세(법인세 28%)

  3) 유럽에서 가장 유동성이 좋은 노동시장(월드뱅크는 유럽에서 덴마크 다음으로 영국을 가장 유연한 노동시장으로 평가함)

  4) 기업들의 진입장벽이 아주 낮음(OECD는 호주 다음으로 영국이 진입장벽이 낮은 것으로 평가).

  5) 기술혁신에 세계선두

  6) 사업을 하기 위한 정치적인 환경이 매우 안정돼 있음(미국, 일본, 독일, 프랑스보다 더 청렴한 정치적인 환경).

  7) 높은 GDP(유럽에서 GDP가 가장 높은 나라 중 하나)

  8) 부동산 구매 및 등록이 아주 간편

  9) 비즈니스 관련 허가절차의 개선

  10) 영어사용 국가로 의사소통의 원활함.

  11) 훌륭한 통신관련 네트워크 인프라

  12) 유럽에서 최고의 금융관련 서비스

  13) 우수한 인적 자원

  14) 유럽으로 진출하기 좋은 지리적 위치

  15) 영국은 유럽에서 가장 많은 다국적 기업의 본사가 있음.

  16) 2012년 올림픽 유치에 따른 사업기회

  17) 편리한 교통 인프라(영국 내 뿐만 아니라 유럽대륙으로 이동이 편리함)

  18) 높은 생활수준

  19) 유럽에서 가장 높은 FDI 유치

  20) 높은 생산성

 

 

자료원 : KPGM(Global Corporate Capital Flows), Financial Times, UKTI, 무역관 자체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