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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투자가들에게 문을 연 이탈리아의 놀이동산
  • 투자진출
  • 이탈리아
  • 밀라노무역관 이정훈
  • 2008-06-13
  • 출처 : KOTRA

해외 투자가들에게 개방된 이탈리아의 놀이공원

- 3억 유로의 프랜차이징과 투자의 장 -

 

보고일자 : 2008.6.12.

이혜린 밀라노무역관

helin@kotra.it

 

 

□ 이탈리아의 놀이동산

 

 ○ 놀이동산의 건설과 운영에는 산업적인 면보다는 금융·재정적인 면이 더욱 부각됨. 사모펀드가 은밀하고 밀접히 관계되며, 단 한가지의 이익 –‘즐거움’을 위해 경쟁하는 분야임.

 

 ○ 놀이동산의 가장 큰 과제은 ‘새로운 것’으로 요약될 수 있음. 이는 고객들이 놀이동산이 매 해 제안하는 새로운 놀이기구를 즐기고자 하는 욕구가 들게끔 해야 하며, 이것이 놀이동산의 본질이라는 데에 있음.

 

 ○ 그래서 놀이동산들은 매 해 새로운 콘텐츠를 앞다퉈 내놓고자 경쟁하는 것이며, 이에 많은 외국투자 자본 등을 끌어들이게 됨.

 

 ○ 이탈리아의 놀이동산 문화연구 포털인 'Parksmania'에 의하면 지난 2007년 이탈리아의 놀이공원의 전체 수익은 3억 유로에 해당하며, 이들의 절반 이상은 2개의 양대 놀이공원에 의한 것으로 조사됐음.

 

2007년 이탈리아의 놀이동산 방문객·매출액 비교

놀이동산

위치

방문객수(만명)

매출액(백만 유로)

Gardaland

가르다랜드

Castelnuovo del Garda

300

106

Mirabilandia

미라빌란디아

Ravenna

200

47

Acquario di Genova

제노바 아쿠아리움

Genova

135

24

Magic World

매직월드

Lazise

90

6

Parco Natura Viva

자연농원

Bussolengo

70

6

Caneva World

카네바월드

Lazise

70

13

Italia in Miniatura

미니어쳐이탈리아

Rimini

60

12

합계

이탈리아의 놀이공원수: 200

전체 매출액 : 3억 유로

자료원 : Parksmania

 

□ 가르다랜드와 미라빌란디아, 이탈리아의 놀이공원의 양대산맥

 

 ○ 이탈리아의 놀이공원 1위는 베로나의 카스텔누오보 델 가르다에 위치한 가르다랜드(Gardaland)로 2007년 방문객 300만 명, 매출액은 1억600만 유로인 것으로 조사됨.

 

 ○ Sea-Land, 레고랜드 등으로 유명한 영국회사인 멀린 엔터테인먼트 그룹(Merlin Entertainments Group)이 소유하고 있으며, 이는 세계적 사모펀드인 블랙스톤(Blackstone)에 속해 있음.

 

 ○ 가르다랜드에는 올 해 초 약 1km의 롤러코스터 레일 위로 매머드가 생존하던 빙하시대를 옮겨놓은 맘무스라는 놀이기구를 오픈했음. 이러한 가족형 롤러코스터 하나에 대한 제작 및 설치하는 비용에는 약 1500만 유로가 소요됨.

 

 ○ 또한 멀린 엔터테인먼트가 소유하고 있는 다른 놀이동산 브랜드도 가르다랜드를 통해 영입하고 있음. 대표적으로 Sea-Land와 Waterpark, 레고랜드임.

 

 ○ 가르다랜드 인근에 세워진 Sea-Life는 규모 상의 차이는 크나 이탈리아 내에 규모가 큰 해양 수족관이 많지 않다는 점, 또한 이 경우와 같이 큰 금융회사의 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경우가 드물다는 점에 있어 제노바 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제노바의 아쿠아리움과도 비교 대상으로 인식됨. (제노바의 아쿠아리움은 유럽 최대 규모의 해양 수족관임.)

 

 ○ 가르다랜드의 Sea-Land는 약 3,500m² 의 면적에 약 35개의 수조를 지니고 있으며 지난 5월 31일 개장했음. 또한 같은 달 밀라노 근교에도 대형 야외 수영장인 Waterpark를 개장한 바 있음.

 

 ○ 2009년에는 멀린 엔터테인먼트의 대표적 놀이동산 중 하나인 레고랜드도 이탈리아에 상륙할 예정에 있음.

 

 ○ 가르다랜드의 CEO 알도 마리아 비제바니씨에 의하면, 가르다랜드의 플랜은 프랜차이즈 산업의 극대화와 주위 호텔 및 숙박시설과의 연동 숙박서비스들과의 협력을 통해 가르다랜드의 입지를 주말/단기 여행지로 굳히는 것이라고 함.

 

 ○ 이를 위해서는 세계적인 멀린 엔터테인먼트 그룹(멀린 엔터테인먼트의 소유주인 사모펀드 블랙스톤은 미국의 월트디즈니에 이어 세계 2위의 테마파크 그룹임)에 속해 있다는 이점을 활용하는 것 또한 전략이라고 덧붙임.

 

 ○ 두번째는 모자이크의 도시 라벤나의 미라빌란디아(Mirabilandia)임. 미라빌란디아의 소유권은 스페인의 Parques Reunidos가 가지고 있으며, 작년 사모펀드인 Advent에서 Candover로 인수된 바 있음.

 

 ○ 미라빌란디아의 2007년 한해 방문객 200만 명, 매출액 4700만 유로를 기록했음. 방문객수나 매출액 면으로 보면 가르다랜드와 많은 차이를 보임.

 

 ○ 가장 큰 이유로는 위치상의 차이를 들 수 있음. 가르다랜드가 대도시인 밀라노에서 약 1시간 반이 소요되는 반면, 이탈리아 남부 끝의 리비에라 해안의 라벤나에 위치한 미라빌란디아는 주변 대도시에서의 이동소요시간이 김.

 

 ○ 지역적 입지는 수도인 로마와 그 근교를 겨냥하고 있으나, 로마에서만 4시간 정도 소요돼, 가르다랜드와 같이 주말 방문객을 유치하기에 힘들어 실질적인 수익은 사실상 여름철 한 철에 국한돼 있음.

 

 ○ 미라빌란디아의 가장 큰 장점은 컨텐츠의 가격차이에 있음. 가르다랜드와 비교할 때 콘텐츠 대 가격대의 차이는 가르다랜드와 같이 초대형, 호화 놀이기구 대신 비교적 간단한 설치물로 ‘보며 즐기는 것’ 보다는 ‘참여해 즐기는 것’을 지향함.

 

 ○ 이곳의 올해 신작은 Reset으로 마치 존 카펜터 감독의 영화 뉴욕탈출(1981년) 속을 들여다 보는 듯한 무대에서 방문객들은 레이저 총으로 목표물을 맞추는 인터렉티브형 놀이기구임. 미라빌란디아 이 놀이를 설치한 비용은 800만 유로

 

 ○ 또한 가르다랜드와 비교할 때 절반 이하인 입장요금은 한 시즌만 겨냥하는 대신 더 많은 사람들이 찾기에 부담없는 가격에 해당함.

 

가르다랜드와 미라빌란디아 간 입장요금 비교

 

일반

어린이

시즌권

단체할인

가르다랜드

1일 이용권

32,00

26,00

99,00

24,50

[20명 기준]

2일 이용권

52,00

41,00

미라빌란디아

2일 이용권만 판매

26,50

20,50

73,00

20,00[30명 기준]

 

 ○ 이러한 가격절감 및 요금책정은 미라빌란디아가 지난 몇 년간 줄곧 꽤나 높은 매출 수익을 올리는 것을 보증해 왔음. 클라우디오 베르토찌 회장에 의하면, 이곳의 작년 매 순수익은 약 1800만 유로에 이름.

 

□ 새롭게 생겨나는 이탈리아의 놀이동산

 

 ○ 올 3월에 첫 선을 보인 이탈리아 북쪽 Capriate에 위치한 레오란디아(Leolandia)도 이 분야 주목할만한 경쟁자임.

 

 ○ 이탈리아 대표 도시들의 유명 문화유산을 미니어처로 제작해 볼거리를 제공했던 Minitalia가 적자운영으로 인해 문을 닫은 뒤, 지난 2007년 Thorus Group에 인수돼 일반 놀이공원, 수족관 등을 보강시켜 새롭게 문을 연 레오란디아는 오는 2015년까지 연간 방문객 수를 600만 명으로 늘린다는 계획에 있음.

 

 ○ 전체 지분의 30%를 소유하고 있는 알베르토 잠페를라 사장(70%는 Thorus Group 소유)은 이를 위해 오는 2015년까지 약 1억5000만 유로를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힘.

 

 ○ 또한, 로마 근교에 세워질 발몬토네 놀이동산과 인디아나파크, 아펜니노에 세워질 예정인 셔우드 등 이탈리아에서는 놀이동산 문화가 다시 한번 붐을 일으키려 하고 있음.

 

 

자료원 : Il sole 24 Ore, parksmania 등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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