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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통신업계 삼국지시대 개막했다
  • 경제·무역
  • 중국
  • 상하이무역관
  • 2008-05-26
  • 출처 : KOTRA

中, 통신업계 삼국지 시대 개막했다

- 3대 이동통신사로 재편안 확정 -

- 중국 통신업 발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 -

 

보고일자 : 2008.5.23.

김윤희 상하이무역관

alea@kotra.or.kr

 

 

□ 예상대로 6대 통신사→3대 통신사(六合三)로 재편

 

 ㅇ 5월 23일 신화망에 따르면, 차이나 모바일 그룹이 5월 23일 통지를 통해 차이나 티에통 그룹을 인수한다고 발표함.

  - 이와 함께 주요 간부급 인사 조정이 발표됨.

   · 완젠저우 - 차이나 모바일 동사장 겸 총재

   · 장춘장 - 차이나 모바일 제1 부총경리 겸 당 조직위원회 서기

   · 자오지빈, 장샤오티에, 리정마오를 차이나 모바일 신규 부총경리로 임명

   · 왕샤오추 : 차이나 텔레콤 사장 겸 총재

   · 샹빙런 : 차이나 텔레콤 당 조직위원회 서기

   · 샹사오빙 : 신 차이나 유니콤 준비조 조장

   · 저우쉰셩 : 신 차이나 유니콤 준비조 부조장

 

ㅇ 이어 5월 24일 공업신식부,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재정부가 공동으로 를 공식 발표하면서, 실질적인 재편에 들어감.

 

  - 이에 따라, 차이나 유니콤은 CNC(중국왕통)을 합병하고, 중국 웨이통은 전신업무는 차이나 텔레콤으로, 중국 티에통은 차이나모바일로 합병됨. 이 밖에 차이나 유니콤은 CDMA와 GSM을 분리하게 되며, CDMA는 차이나 텔레콤에 통합됨.

  - 개편안이 공식 발표되기 전에는 5대 통신사가 3대 통신사로 합병되는 것(五合三)으로 예상되었으나, 실제 발표된 것에는 웨이통의 전신업무가 차이나 텔레콤으로 합병되는 것이 추가되는 六合三 개편안으로 확정됨.

  - 웨이통의 기초 전신업무 비중이 매우 낮을 뿐만 아니라, 기존 전신 부문에서 차이나 텔레콤과 협력관계에 있어, 금번 개편안에서 웨이통의 전신업무를 차이나 텔레콤에 합병시킨 것임.


 

ㅇ 금번 통고에서는 동 개편안의 목적은 3장의 3G 라이센스를 발급하여 3대 이동통신사가 전국적인 이동통신망 자원을 활용하고, 상호 비슷한 규모와 실력으로 균형적인 경쟁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힘.

통신업 구조조정 확정안 및 고위급 인사 변동 내역

 


ㅇ 거의 3년간 계속돼 오던 통신사 재편안의 막이 오르면서 오래 기다리던 통신업 역사의 4번째 조정이 될 것으로 보임.

 

중국 통신업 3차 구조조정 내역

제1차 : 1998년

우전부에서 신식산업부 분리

제2차 : 2000.4.20.

차이나 모바일과 차이나 텔레콤그룹 베이징에 설립

제3차 : 2002년 5월

신 차이나 텔레콤과 신 CNC(중국왕통) 설립

  - 국무원이 통신업을 남북으로 분할해, 북방의 10개 성시를 CNC로 분배

자료원 : 상하이 무역관(각종 언론 보도 종합)

 

 ㅇ 업계에서는 그 동안 5월 17일 통신업계의 독립일이라고 일컬어지는 ‘세계 통신의 날’에 중국 통신업계 재편안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관련 소식이 발표되지 않으면서 재편안이 2분기 중으로 연기될 것으로 내다봤음.

  - 이는 쓰촨 대지진으로 재난지역 통신복구가 가장 우선시되는 업무로 떠오르면서 전신업의 구조조정이 연기된 것으로 분석했으나, 오늘 발표를 통해 이제 재편안이 본격적인 막을 열게 된 것임.

 

□ 이번 재편안의 수혜자는?

 

 ㅇ 시장에서는 다양한 평가가 나오고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차이나 텔레콤이 수혜를 받을 것이고, 단기적으로 수익을 얻게 되는 곳은 차이나 유니콤과 CNC가 될 것으로 분석됨.

  - 차이나 텔레콤은 기존 업무에 3G 업무가 없었으나 CDMA 라이선스를 얻게 됐으며 발전이 매우 빠른 고정망을 기초로 이동망 분야에서도 발전을 이룰 것임.

  - 단기적으로 봤을 때 CDMA망을 차이나 텔레콤에 매각한 차이나 유니콤의 프리미엄 가격이 올라갈 것임. 또한 통신업 분야의 약자였던 CNC는 합병이 되면서 자산가치가 재평가 받게 될 것임.

  - 또한, 차이나 유니콤의 WCDMA 표준이 가장 성숙돼 있고, 전 세계 사용자 가운데 CDMA2000-EVDO의 2배로 장기적으로 유리해 장기적으로도 유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 전망 및 시사점

 

 ㅇ 오늘 발표된 통신업 재편안은 중국의 3G 발전에 큰 촉진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함.

  - KOTRA 상하이 무역관에 따르면 이번 재편안은 “강자를 더욱 강하게 하는 것이라기보다 약자를 지원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차이나 모바일의 독주를 막고 나머지 통신업계에 새로운 시장을 부여함으로써 중국 통신업을 균형 있게 발전할 것”이라고 밝힘(2007년도 차이나 모바일의 순이익이 차이나 텔레콤, 차이나 유니콤, CNC의 3개 통신사 총합을 초과함).

 

 ㅇ 3G의 표준인 WCDMA·CDMA 2000·TD-SCDMA 3종류가 운영사별 중점 발전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면서, 기존의 동질화 경쟁을 없애고 각기 전문화된 영역의 서비스를 발전시킬 것으로 보임.

  - 차이나텔레콤이 차이나유니콤의 CDMA망을 구입함으로 향후 저가전략을 통해 CDMA2000을 발전시킬 것이며, 차이나 유니콤은 기존 GSM과 CNC를 합병해 성숙한 WCDMA를 발전시켜나갈 것이며, 차이나 모바일은 차이나 티에통을 인수해 산업체인이 비교적 낮은 TD-SCDMA의 구축에 주력할 것으로 보임.

  - 그동안 중국 통신업계는 동질화 경쟁이 심각했으나 구조 조정 후에는 통신업계의 효율이 제고되면서 경쟁압력도 줄어들 것임. 또한 통신사별 각기 다른 세분화된 고객군에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업무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됨.

  - 통신업계의 삼국지 시대가 막을 열었으나 본격적인 가동은 올림픽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분석됨.

 

 

자료원 : 중경망, 홍콩신보, 신화망 및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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