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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가전업계, ‘환경 판매 경쟁 중’
  • 경제·무역
  • 후쿠오카무역관 우상민
  • 2008-05-21
  • 출처 : KOTRA

日 가전업계, ‘환경 판매 경쟁 중’

 

보고일자 : 2008.5.21.

우상민 후쿠오카무역관

idolmin@kotra.or.kr

 

 

□ 온난화가스 삭감계획 실천에 돌입한 일본

 

 ○ 일본은 올 4월 1일로부터 교토 의정서에 따라 온난화 가스 삭감의 실행기간(2008~12년)이 시작됨.

 

 ○ 일본은 이 기간 중 온난화 가스 배출량을 1990년을 기준으로 평균 6% 삭감해야 하지만, 실제 배출량은 2006년 3억4000만 톤으로 1990년 대비 6.4% 증가해 목표달성을 위해서는 실제로 12% 이상을 삭감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있음.

  - 특히, 가전제품의 보급이 증가하고 단신 세대가 증가함에 따라 ‘가정 부문’의 배출량 삭감이 큰 과제로 부상하고 있음.

 

 ○ 이 때문에 일본정부는 추가대책을 포함한 새로운 목표달성계획을 만들어 3월 28일 공표했음.

  - 추가대책에는 산업계의 자체적인 실행계획의 수립, 에너지 절약 가전제품의 보급, 태양광 발전 및 풍력발전의 보급 등이 포함돼 있음.

 

□ 일본 가전업계, 에너지 절약 가전 개발에 집중

 

 ○ 최근 일본의 가전업계는 가정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CO₂)를 줄이기 위해 소비 전력이나 배열량을 억제한 에너지 절약 가전 개발에 집중하고 있음.

 

 ○ 오는 7월 홋카이도 토우코에서 열리는 G8 정상회담에서 지구환경문제가 주된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일본의 가전업계는 이번 정상회담을 ‘상품개발의 기회’라고 보고 있기 때문임.

 

 ○ 최근 가전 양판점을 들러보면, 북경 올림픽을 앞두고 올림픽 특수 관련 판매 경쟁이 한창인 가운데에서도 상품의 에너지 절약 성능을 어필하는 매장 광고가 많이 눈에 띄고 있음.

  - 일본의 대형 가전제품 양판점인 요도바시 카메라의 판매 직원에 따르면, 에너지 절약 상품이 출시된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최근 들어 가전제품 각사의 신제품 출시가 잇따르고 있으며, 소비자들도 에너지 효율을 꼼꼼히 따지는 경향이 늘어가고 있다고 함.

 

일본의 대형 가전 양판점인 요도바시카메라의 에너지 절약형 제품 광고

 

□ 일본 가전 각 사의 에너지절약 가전 개발 현황

 

 ○ 샤프는 지난 달 조직 개편을 실시하면서 냉장고나 세탁기로 대표되는 백색 가전을 담당하는 ‘電化 시스템 사업 본부’를 폐지하고, ‘건강·환경 시스템 사업 본부’를 신설했음.

  - 종래와 같은 양태로 백색 가전을 계속 생산한다 해도 교체수요 밖에 기대할 수 없기 때문에 환경·건강지향의 가전으로 신시장을 개척한다는 의지의 표현이라 풀이되고 있음.

 

 ○ 가전 업계에서는 액정 TV의 소비 전력량을 해마다 감소시켜 가고 있음.

  - 샤프의 46인치 최신형 풀 하이비젼(HD) 모델은 연간 215㎾ 전략을 소모함. 이는 4년 전 32인치(표준 HD모델)보다 연간 500엔 가량 전기료가 저렴해진 것

  - 마츠시다 전기는 TV의 연간 소비 전력량을 최신 42인치 풀HD 모델의 386㎾까지 떨어뜨렸음. 이는 8년 전 HD 비대응 모델보다도 30% 감소한 수준

 

 ○ 냉장고도 히타치의 최신 기종은 연간 전기요금이 타사 제품보다 1500~3000엔 정도 저렴함.

 

 ○ 마츠시타 전기산업이나 미츠비시 전기의 에어콘은 센서 기술을 구사해 사람의 주위만을 따뜻하게 하거나 차게 하는 효율적인 운전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

 

□ 일본 가전업계의 CO₂삭감 계획

 

 ○ 마츠시타 전기는 2006년에 발매 개시한 주요 29개 품목의 판매 대수나 구입자의 이용 시간을 상정해, 연간 CO₂배출량을 495만 톤으로 시산함. 에너지 절약 가전의 비율을 늘려 2009년에는 395만 톤으로 100만 톤의 CO₂를 삭감한다는 계획임.

 

 ○ 토시바도 2000년에 발매한 제품을 계속 사용하는 것보다 2006년에 발매한 제품으로 교체했을 경우 연간 430만 톤의 CO₂삭감 효과가 있다고 평가하고, 2010년에는 신제품에 의한 CO₂삭감효과를 630만 톤까지 끌어올릴 계획임.

 

□ 소비자의 선택도 에너지 절약형으로

 

 ○ 최근 일본 소비자의 환경 보호 의식도 높아진데다, 장기적으로 전기세를 절약할 수 있어 경제적이라는 이유로, 에너지 절약 가전으로 교체하려는 수요도 높아지고 있음.

 

 ○ 최근 일본의 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에너지 절약을 위해 교체한 제품은 무엇인가에 대한 설문에 ‘에어컨’이 10.5%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형광등 기구’(8.7%), ‘냉장고’(6.4%)가 올랐으며, 에너지 절약을 위해 향후 교체하고 싶은 제품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냉장고’가 톱으로 18.4%, ‘에어컨’, ‘세탁기’가 모두 15.9%, ‘텔레비전’(13.2%)로 나타났음.

 

□ 시사점

 

 ○ 일본의 환경 보호 움직임을 주시해야

  - 일본은 올 4월부로 교토 의정서의 온난화 가스 감축 의무를 실행해야 함에 따라 일본정부는 기업에 에너지 절약방안을 요구하고 있으며, 국민에게 에너지 절약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있음.

  - 이에 따라 가전업계는 실천 계획을 발표하고, 에너지 절약 상품 개발에 매진하고 있음.

  - 에너지 절약 상품이 비록 비싸더라도, 전기료 절감효과에 따라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비용면에서 효율적이라는 점을 적극 홍보하고 있어 일본인들도 에너지 절약 상품으로 눈을 돌리고 있음.

 

 ○ 일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환경’이라는 키워드를 간과할 수 없어

  - 일본 소비자들의 선택 기준에 ‘환경’이라는 요소가 큰 부분을 차지해가고 있어, 일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환경’이라는 키워드를 간과할 수 없음.

 

 ○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한 기회로 활용해야

  - 일본 소비 트렌드에서 환경이라는 요소가 깊숙이 파고들고 있는 현재 상황을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음.

  - 환경 친화적인 제품으로 일본 시장을 적극 공략할 호기로 받아들여야 함.

 

 

자료원 : 산케이신문, 비즈니스 미디어, 요도바시카메라 판매직원 인터뷰, 인터넷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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