對리비아 2008년 1~3월 수출동향

- 전년동기 대비 61% 큰폭 증가 -

보고일자 : 2008.5.13.

송선근 트리폴리 무역관

184222@kotra.or.kr

□ 수출 동향

 ㅇ 한국의 2008년 1~3월 대 리비아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60.5%가 증가한 1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음.

 ㅇ 한국의 주요 수출품목은 승용차, 건설중장비, 철구조물, 컬러TV, 화물자동차, 자동차부품, 특장차등이며, 승용차 수출이 전체 수출의 37.5%, 건설중장비 18.6%, 철구조물 6.9%를 기록해 승용차와 건설중장비 품목이 전체 수출의 56.2%로 수출의 대부분을 차지했음.

 ㅇ 수출증가율에서는 철구조물, 건설중장비 품목의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음. 철구조물, 건설중장비 부품의 수출증가는 리비아 정부에서 본격적으로 추진중인 공항·주택·항만 등 사회인프라 프로젝트의 건설에 따른 수요증가 때문임. 리비아 정부는 주요 사회인프라 프로젝트의 완공을 2009년을 목표로 추진을 독려하고 있어 이들 품목의 수출증가는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됨.

 ㅇ 현재 리비아 정부는 늘어나는 오일 달러에 힘입어 주택, 학교 신축, 상하수도 처리시설 등을 포함한 사회인프라 프로젝트 확충에 5년간에 걸쳐 1234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임.

 ㅇ 사회 인프라 프로젝트별 소요예산을 보면 상하수도 처리, 학교 및 주택 신축에 488억 달러, 그리고 통신분야의 보수·확충에 103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임. 특히 주택은 2012년까지 53만호를 신축할 예정이며, 부동산 투자은행, 농업은행, 주택 및 기반 시설청, 그리고 행정센터개발청 등 4개 기관이 분담해 건설할 예정이며, 2009년 9월 이전에 6만 호 건설을 완료할 예정임.

 ㅇ 또한 최근 발표된 리비아 정부의 2008년 정부 예산안에 따르면, 2008년 리비아 정부의 총 예산 412억 달러중 인프라 구축을 위한 개발예산이 283억 달러로 전체 예산의 69%를 점유해 2008년 리비아 정부 예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음. 주요 분야별 투자 계획을 보면 주택 및 인프라 프로젝트에 72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며, 발전분야에 36억 달러, 그리고 학교 신개축, 공항 건설에 각각 15억달러와 9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임.

 ㅇ 이러한 리비아 정부의 본격적인 인프라 프로젝트의 추진에 따라 한국산 건설중장비, 철구조물, 화물자동차의 수출은 전례없는 호황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며, 시장개방 후 리비아 일반소비자의 소득증가에 따라 컬러 TV의 교체수요도 크게 증가해 한국산 컬러TV 수출전망을 밝게 해주고 있음

 ㅇ 한편 2007년 들어 리비아 정부가 추진하는 인프라 프로젝트에 한국기업이 발전소, 주택건설 등에서 60억달러 이상을 수주했으며 2008년 리비아 정부예산에 이와 관련된 개발투자 예산이 반영됨에 따라 2008년 한국의 대리비아 수출은 최근들어 전례 보기드문 높은 수출신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보임.

자료원 : kotis, 수입상 등 무역관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