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섬유기계 수요 급격하게 증가

보고일자 : 2008.4.29.

박종근 리마무역관

pjk7890@kotra.or.kr

□ 페루 섬유산업 및 수입동향

 ㅇ 페루 섬유분야에 종사하는 대부분 업체들은 최근 미화 가치 하락에 따라 교역규모가 다소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함과 동시에, 의류 및 섬유제품에 대한 국내시장 수요와 외국인 수요를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음.

 ㅇ 페루 섬유산업협회에 의하면, 올해 섬유산업 분야에 대한 투자규모는 지난해(2007년) 대비 35% 이상이 증가한 미화 2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음.

 ㅇ 투자분야로는 50% 이상이 신규 기계 도입 및 교체에 투입될 예정이며, 나머지는 신규 자본재 도입과 설비 확장을 위해 투자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함.

 ㅇ 현지 섬유업체들은 세계적인 수준의 제품을 유지하고 국내 시장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기계 교체와 함께 투자를 하고 있음.

 ㅇ 지난해 미국과의 FTA가 체결돼 내년(2009년)부터 관세혜택이 효력을 발생하게 됨에 따라 외국인투자가들의 현지 투자진출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음.

 ㅇ 최근 들어 에콰도르·브라질·콜롬비아·스페인 업체들이 페루 섬유업체 인수 및 합작투자를 통해 현지진출을 서두르고 있으며, 인도 업체들도 현지 공장 설립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음.

 ㅇ 참고로, 현지에 방적기 플랜트 설비투자에 소요되는 경비는 1500만 달러 수준임.

 ㅇ 페루의 연도별 섬유기계 수입규모 증가추세 및 주요 품목별 수입규모는 아래 표와 같음.

연도별 섬유기계 수입규모

자료원 : 페루 관세청

□ 시사점

 ㅇ 페루 정부는 섬유분야에 대한 육성계획을 발표한 바 있으며, 외국인 투자를 적극 유치하기 위해 투자가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등을 추진하고 있음.

 ㅇ 페루 정부의 이같은 외국인 투자유치 정책과 함께 내년도부터 발효될 미국과의 FTA에 대한 기대로 많은 외국업체들이 현지 투자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인 투자방안을 강구하고 있음.

 ㅇ 한편, 페루 정부와 업계들은 한국의 투자를 요청하고 있어 섬유기계류 수출방안과 현지 투자진출을 함께 모색해 볼 필요가 있음.

자료원 : 페루 관세청, 섬유산업협회 자료 취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