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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올해 자동차 110만 대 판매 예상
  • 경제·무역
  • 호주
  • 멜버른무역관 강신학
  • 2008-04-23
  • 출처 : KOTRA

호주, 올해 자동차 110만 대 판매 예상

- 2008년 1분기 자동차 판매량 전년동기대비 3.3% 증가 -

- 현대자동차 호주시장 점유율 상승 -

 

보고일자 : 2008.4.23.

강신학 멜버른무역관

ks@kotra.or.kr

 

 

□ 최근 자동차 판매동향

 

 ○ 2008년 1분기 중 호주 내 자동차 판매대수는 26만3453대로 전년동기대비 3.3% 증가했음. 1분기 판매대수가 당초 현지 자동차 업계에서 예상한 올해 자동차 판매 증가율 5% 대비 다소 낮았던 것은 올해의 경우 부활절 연휴(3월 21~23일)가 3월에 포함돼 있어 전년동기대비 판매일수가 3일 적었기 때문임. 일일 자동차 판매대수는 올 1분기에 206대로 전년동기대비 6.1% 증가했음.

 

 ○ 올 1분기 자동차 판매증가율 3.3%는 2007년도 연간 판매증가율 9.1% 대비 현저히 낮은 수준인데, 이는 같은 기간 중 자동차 판매일수 감소와 더불어 현지 이자율 상승으로 인한 자동차 구매 수요가 감소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됨. 2007년도 호주의 평균 기준금리는 6.4%였으나 올 1분기는 평균 7.0%로 0.6%p 상승했음. 호주의 기준금리는 1월과 2월에 각각 0.25%p가 상승해 4월 현재 7.25%임.

 

 ○ 차종별 판매실적을 보면, 전년도에 이어 경차와 SUV의 실적 증가가 두드러졌으며 중·대형 승용차의 판매량은 감소하고 있음.

  - 올 1분기 중 경차 판매대수는 총 3만4523대로, 전체 자동차 판매대수의 13.1%를 차지했으며 전년동기대비 10.9% 증가했음. SUV는 이 기간 총 5만4348대 판매돼 신차 판매시장의 20.6%를 점유했으며, 전년대비 16.1% 증가했음.

  - 반면 중형 승용차는 0.6% 증가하는 데 그쳤고, 대형승용차와 초대형승용차는 각각 20.8%와 31.6% 감소했음.

 

 ○ 경차의 판매증가와 중·대형차의 판매감소는 현지 소비자가 자동차 구매 시 연비 등 자동차 유지비용을 중요한 구매요소로 감안하고 있기 때문임. 현지 휘발유 가격은 2007년도에 14.3% 증가했으며, 올해 들어서만도 3월 말까지 7.9% 증가했음. 또한 2009년부터는 휘발유에 대해 ℓ당 약 10호주센트(9.2미센트)의 탄소세 부과를 검토하고 있어 현지 소비자들은 과거에 비해 자동차의 연비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것임.

 

 ○ SUV에 대한 판매증가는 자금에 여유가 있는 베이버부머 세대들이 은퇴 후 여가를 즐기려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임. 호주 소비자들은 여행 시 또는 가구 등 승용차로 싣기 곤란한 짐을 운반할 때, 종종 자동차 뒤에 Caravan을 연결해 사용하고 있음.

 

□ 국별 자동차 수입실적

 

 ○ 2007년 기준 호주의 원산지별 최대 자동차 수입대상국은 일본으로 총 36만9875대가 수입됐으며, 전년대비 11.62%가 증가했음. 이어 태국(2위, 15만4979대), 한국(3위, 10만6652대), 독일(4위, 4만1424대), 남아공(5위, 3만4391대) 순임.

 

 ○ 2007년 태국으로부터의 수입 증가율이 50.23%로 급격히 늘어났음. 태국으로부터 수입되는 자동차는 일본 브랜드 자동차들이며, 태국은 호주와 FTA 체결국으로 태국산 자동차에 적용되는 관세는 5%로 정상관세율 10%보다 낮아, 그만큼 가격경쟁력을 갖고 있기 때문임.

 

국별 자동차 수입실적

                      (단위 : 대)

순위

국가명

2007

2006

증가율

 

합계

849,497

761,043

11.62%

1

일본

369,875

367,113

0.75%

2

태국

154,979

103,160

50.23%

3

한국

106,652

95,443

11.74%

4

독일

41,424

32,829

26.18%

5

남아공

34,391

38,942

-11.69%

6

벨기에

20,357

19,616

3.78%

7

스페인

18,636

14,168

31.54%

8

프랑스

14,761

13,787

7.06%

9

미국

13,576

10,027

35.39%

10

영국

9,222

9,825

-6.14%

자료원 : Federal Chamber of Automotive Industries, Australia

 

□ 자동차 메이커별 판매실적

 

 ○ 도요타 자동차는 2007년에 이어 2008년 1분기에도 현지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으며, 2위인 지엠홀덴과의 시장점유율 격차는 더욱 늘어났음. 도요타는 올 1분기 총 1만224대를 판매해 22.9%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했는데, 이는 전년동기대비 0.9%p 상승한 수치이며, 지엠홀덴(12.8%)과의 격차도 전년도 1분기의 7.2%p에서 10.1%p로 늘어났음.

 

 ○ 현지 자동차 시장점유율 순위는 도요타(22.9%)와 지엠홀덴(12.8%)에 이어 3위 포드(10.0%), 4위 마쯔다(8.2%), 5위 미쓰비시(6.3%), 6위 니산(5.9%), 7위 혼다(5.8%), 8위 현대(4.3%) 순임.

 

 ○ 특이할 만한 점은 미쓰비시사가 지난 3월 말 현지 생산공장을 폐쇄하고 수입 전문업체로 전환했음에도, 올 1분기 시장점유율이 6.3%로 오히려 전년동기대비 0.1% 증가했으며 시장점유율 순위도 혼다를 제치고 6위에서 5위로 1단계 상승했음.

 

 ○ 이는 미쓰비시사가 현지 공장을 철수하면서 해고 근로자에 대하여 평균 11만 호주달러(약 10만 미달러)를 해고수당으로 지급하는 등 현지 이미지 관리에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으며, 또한 자동차 보증기간을 현지 최고 수준인 5년/13만㎞에다 엔진과 트랜스미션에 대해서는 10년/16만㎞로 상향조정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됨.

 

 ○ 1분기 중 현대자동차의 판매실적은 총 1만1375대로 전년동기 판매대수인 9949대 대비 14.3% 증가했음. 이런 판매실적 호조에 힘입어 현대자동차의 시장점유율도 누계기준 1월 3.9%, 2월 4.2%, 3월 4.3%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임.

 

자동차 메이커별 판매실적

                       (단위 : 대)

판매순위

자동차 메이커

2008년 1~3월 누계

2007년 1~3월 누계

판매량

점유율

판매량

점유율

1

TOYOTA

60,224

22.90%

56,230

22.00%

2

HOLDEN

33,850

12.80%

37,795

14.80%

3

FORD

26,287

10.00%

26,685

10.50%

4

MAZDA

21,690

8.20%

20,132

7.90%

5

MITSUBISHI

16,690

6.30%

15,821

6.20%

6

NISSAN

15,440

5.90%

16,843

6.60%

7

HONDA

15,159

5.80%

15,728

6.20%

8

HYUNDAI

11,375

4.30%

9,949

3.90%

9

SUBARU

10,315

3.90%

9,558

3.70%

10

VOLKSWAGEN

7,850

3.00%

6,377

2.50%

자료원 : Federal Chamber of Automotive Industries, Australia

 

□ 호주 자동차판매 전망

 

 ○ 호주 자동차 판매대수는 전년대비 약 5% 증가할 것으로 예상

  - 호주 자동차 산업협회는 올해 자동차 판매량이 110만 대로 전년대비 약 5%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올해 판매증가율 예상치인 5%는 2007년도의 판매증가율 9.1% 대비 다소 낮은데, 이는 현지 경기가 자원붐으로 여전히 호황을 누리고 있으나 은행 대출 이자율이 9%로 매우 높아 자동차 구매수요가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임.

 

 ○ 환율인상, 소비자인지도 증가로 현대자동차 판매호조 예상

  -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2007년 최고의 차’로 선정된 i30 모델에 대한 광고를 확대하고, 현지 프로축구 후원(Hyundai A-League) 등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 강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

  - 뿐만 아니라 지난해에 비해 원화의 환율이 미화 및 엔화 대비 약 10% 내외로 크게 상승해 주요 경쟁 차종인 일본 및 미국산 자동차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제고될 것으로 전망돼 현대 자동차의 판매호조가 예상됨.

 

 

자료원 : 호주 자동차산업협회 접촉, 현지 언론보도, 무역관 자체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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