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남아공, 민간소비 제동 걸리나
  • 경제·무역
  • 남아프리카공화국
  • 요하네스버그무역관 고일훈
  • 2008-04-18
  • 출처 : KOTRA

남아공, 민간소비 제동 걸리나

- 2007년 11월 이후 민간소비 둔화세 지속 -

- 모기지 및 은행대출 감소세 이어져 -

 

보고일자 : 2008.4.17.

고일훈 요하네스버그 무역관

iruni@kotra.or.kr

 

 

□ 소매 매출액 증가율 둔화

 

 ㅇ 2008년 2월 남아공 소매 매출액(Retail Sales)은 전년 동월대비 2.5%(실질증가율) 증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남.

  - 2008년 1월 소매 매출액 실질 증가율은 전년 동월대비 0.7%에 증가에 그치는 등 2007년 11월 이후 소매 매출액 부진이 지속되고 있음.

 

 ㅇ 2008년 2월 소매 매출액 증가율이 1월에 비해 다소 회복된 것은 올해 2월은 29일까지로 전년 동월보다 하루가 더 많았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대부분임.

 

 ㅇ 남아공의 민간소비의 주요 지표 중 하나인 소매 매출액은 2004년부터 시작된 남아공 경기호조세에 따라 2007년 6월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으나, 2007년 7월 이후 증가율이 눈에 띄게 둔화되고 있음.

 

남아공 소매 매출액 추이

주 : 매출액은 2000년 불변가격 기준(at constant 200 price)

자료원 : 남아공 통계청(Stats SA)

 

□ 주요 부문별 매출액 증가율

 

 ㅇ 가구 및 가전제품 매출액 : 11.0% 감소

  - 대표적인 내구재인 가구 및 가전제품 매출액은 큰 폭으로 감소

  - 2007년 12월~2008년 2월 3개월 동안의 경상 매출액은 10억1200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1.0% 감소

  - 현재 물가상승률이 10%에 육박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실질적인 매출 감소율은 11.0%보다 훨씬 클 것이라는 것이 현지 소매상들의 의견

 

 ㅇ 식음료, 섬유제품, 의약품 등의 경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0.0% 이상 증가했으나, 이는 물가상승에 따른 증가로 물가상승분을 제외한 실질 매출액은 증가율은 매우 미미한 것으로 추정

  - 2007년 12월~2008년 2월 기준 전년 동기대비 증가율(경상 매출액 기준) : 식음료(8.4%), 섬유제품(12.7%), 의약품(19.5%), 하드웨어제품(6.8%)

 

□ 민간부문의 금융 대출액 감소세 지속

 

  2008년 2월 기준 금융기관의 대출액 규모는 전년 동월대비 20.8% 증가에 그쳤으며, 1월(25.2%)에 비해 약 5% 포인트 감소했음.

 

 ㅇ 민간부문 금융대출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모기지론(Mortgage Loan)은 올해 2월 증가액이 불과 9억 달러 증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2007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임.

 

 ㅇ 소비자들의 할부구매 역시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2008년 2월 할부 매출액은 3억3000만 달러로 전월(7억 달러) 대비 50% 이상 감소했음.

 

□ 남아공 민간소비 둔화 원인

 

  물가상승 지속에 따라 소비 위축

  - 최근 국제 곡물가격 및 유가 급등에 따라 남아공 내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10%에 육박하는 등 물가불안이 지속되고 있어 소비자들이 소비를 자제

 

 ㅇ 금리인상에 따른 금융비용 증가

  - 남아공 정부는 물가안정과 77%에 이르는 높은 가계부채 비율 해소를 위해 지난 2006년 중순 이후 금리인상 지속

  - 현재 은행권 대출금리인 Prime Rate는 15.0%로 지난 2006년 6월(11.0%) 이후 무려 4.0% 포인트 상승

 

 ㅇ 금융권 대출심사 강화

  - 남아공 정부에서는 소비과열 및 높은 가계부채 비율 해소를 위해 금융권의 대출심사 강화를 골자로 하는 여신법(National Credit Act)을 2007년 6월부터 시행

  - 이 법 시행에 따라 금융권의 대출심사가 한층 까다로워지면서 민간부문의 은행대출이 어려워지면서 소비증가율 둔화

 

 ㅇ 전력 불안정 심화에 따라 소비활동 위축

  - 올해 들어 남아공 전력부족 수급불균형 현상이 심화되면서 남아공 전력청에서는 제한송전을 실시

  - 이에 따라, 소매상들의 영업활동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고 소비자들 또한 제한송전이 실시되는 동안은 외출을 자제하고 있어 소비활동 자체가 위축되고 있음.

 

 

자료원 : 남아공 통계청, 중앙은행, Business Day, Business Report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남아공, 민간소비 제동 걸리나)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 뉴스를 본 사람들이 많이 본 다른 뉴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