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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기업 릴라이언스, 액화석탄 생산
- 경제·무역
- 인도
- 뉴델리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8-03-14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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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영기업 ‘Coal India’와 합작으로 하루 8만 배럴의 액화석탄 생산계획 -
- 적어도 50억 달러 투자를 이끌어낼 듯 -
보고일자 : 2008.3.14.
김경수 뉴델리무역관
□ 릴라이언스와 Coal India, 액화석탄 프로젝트에 합작계획
○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스(Reliance Industries)의 무케쉬 암바니 회장은 석탄으로부터 석유를 얻을 수 있는 액화석탄(Coal-to-Liquid) 프로젝트에 국영기업인 'Coal India'와 합작할 것으로 보임(Coal India는 인도 전체 석탄생산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국영기업임).
- 액화석탄은 석탄이 들어있는 거대한 통에 산소와 증기를 집어넣고 열을 가해 합성가스를 얻은 후 이를 액화한 뒤에 정제해 만드는 석유를 말함.
- 액화석탄 프로젝트는 석탄을 이용해 하루에 8만 배럴의 석유를 생산하는 계획임.
○ 릴라이언스는 인도 제1의 기업으로 석유 및 천연가스 탐사·정유 등의 분야에서 사업을 하고 있으며, 지난 2002년에 인도 내 가장 큰 천연가스층을 찾아냈을 뿐만 아니라, 구자라트주의 잠나가르 지역에 정유시설을 운영 중에 있으며, 증설을 통해 단일규모의 최대시설을 갖출 예정임.
□ 액화석탄 프로젝트의 계획 및 진행과정
○ 이미 두 회사는 고위층이 만나서 협력지역 선정 등의 마무리 작업을 논하고 있으며, 릴라이언스는 정부에 서한을 통해 일년에 대략 3000만 톤의 석탄을 공급할 수 있도록 탄전부지를 요청한 상태
노천채굴광산의 석탄생산 모습
자료원 : CIL
○ 릴라이언스는 대부분이 노천채굴광산으로 전체 매장량이 15억 톤에 달하는 마하나디(Mahanadi) 탄전지역의 광산탐사를 마침.
- 이 지역은 노천채굴 시스템으로 지하에서 채굴하는 것보다 생산원가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32%의 회분(ash)을 포함하고 있는 인도석탄은 액화석탄 프로젝트에 사용하기에는 품질이 떨어져 클리닝작업을 거쳐야 함.
- 릴라이언스는 석탄 채굴 시 절감한 원가를 클리닝작업 비용으로 충당해 전체 생산원가의 증가를 최소화할 계획임.
○ 대략적인 계산에 의해서도 이들이 추진하고 있는 액화석탄 프로젝트는 전체 50억 달러가 넘는 규모의 투자를 가져올 것임.
○ 릴라이언스가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남아공의 Sasol, 요르단의 Headwaters 및 KBL 등을 포함한 회사들과 주요 기술공급에 관해 논의하고 있다고 인도 석탄부 관리는 밝힘.
○ 이번 액체석탄 프로젝트에서 Coal India와 릴라이언스 같이 정부-민간의 합작투자는 처음으로 계획된 것이 아님.
- 지난달에 Indian Oil은 액화석탄 프로젝트와 비슷한 프로젝트를 위해 타타그룹과의 파트너십 가능성을 정부에 요청함.
- 타타그룹은 현재 석탄을 이용한 석유를 세계최대로 생산하고 있는 Sasol과 사업협력을 하고 있으며, 자신들의 프로젝트에 적어도 60억 달러 이상이 투자될 것이라고 밝힘.
- 타타-Sasol 제휴는 연간 300만 배럴의 석유를 생산하기 위해 3000만 톤에 달하는 석탄탐사를 해옴.
□ 시사점 및 전망
○ 액체석탄 프로젝트에 대해 관련업체들의 관심증가로 인해 전반적으로 프로젝트에 관련된 새로운 정부정책의 필요성이 절실함.
○ 릴라이언스는 액화석탄 프로젝트가 전문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진행되는 만큼 향후 인도의 석유화학산업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함.
○ 한편으로 이런 프로젝트는 관련기업들이 대부분 인도정부 소유로 있는 석탄광산의 채굴권을 신청하기 위해 계획됐다는 견해도 있어 관련 기업들의 프로젝트 추진에 관심이 집중됨.
자료원 : Times fo India 및 무역관 언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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