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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소비자 구매력 감퇴로 '우울'
  • 경제·무역
  • 영국
  • 런던무역관 이종환
  • 2008-03-11
  • 출처 : KOTRA

英, 소비자 구매력 감퇴로 '우울'

 

보고일자 : 2008.3.11.

 이종환 런던무역관

leeyard@kotra.or.kr

 

 

□ 설문조사에 나타난 소비자 체감도는 '매우 심각'

 

 ㅇ 경기침체효과가 본격화되자 식당, 차량판매상, 상가 등이 황량한 바람을 맞고 있음. 국민 3분의 1 이상이 작년보다 더 실업에 직면할지 걱정하고 있다고 영국 타임즈 온라인 설문조사로 나타남.

 

 ㅇ 2476명이 응한 온라인 설문조사는 국가 공인자료로 활용은 되지 않지만 현재 국민들이 느끼는 경제불안에 대한 반응을 담고 있어 의미가 있음.

 

 ㅇ 설문조사 응답자 절반 이상이 작년보다 외식횟수가 줄었으며, 응답자 60% 이상이 이제는 슈퍼마켓 가격을 점검하고 있다고 응답

 

 ㅇ 응답자 중 45%가 신규차량 구입 욕구가 줄었으며, 여성 응답자 60%는 의류구매를 줄일 계획이라고 응답함에 따라 자신감 감소 경향을 보였으며, 단지 12%만이 실업에 처할 걱정이 없다고 오히려 자신감을 보임.

 

 ㅇ 응답자 중 한 여성은 슈퍼마켓에서 먹을거리를 사기보다 이제는 자신의 집에서 직접 채소를 길러 해결하고 있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인도·중국 등 저임금 출신 기술자로부터 일자리를 빼앗기지 않을까 오히려 걱정하고 있음.

 

설문조사결과 : 작년과 비교 시 현재 당신의 상태는?

구분

변화가 없다

 있다/없다

 없다/있다

실업에 처할 걱정

52%

36%/-

12%/-

슈퍼마켓 가격점검

37%

58%/-

5%/-

외식

35%

-/54%

-/11%

의류구매

37%

-/55%

-/9%

차량 대체구매계획

44%

-/45%

-/11%

자료 : The Times

 

□ 이밖에 설문조사에서 나타난 응답자들의 주요 반응

 

 ㅇ 식품가격과 유가는 급격히 인상되는 반면에, 임금은 정체돼 저축은 줄고 연금펀드 가치는 줄어들고 주택가격은 높아지는데 더 이상 무엇이 필요한가?

 

 ㅇ 민초들이 헉헉거리며 내는 세금은 점점 더 늘어나는데 반해 정부는 더욱 더 세금을 거둘려 하고 있음.

 

 ㅇ 나의 임금은 올해 월 28파운드 인상됐는데, 지출은 75파운드 증가했음에도 그럭저럭 견딜만함.

 

 ㅇ 소득세, 거주세 등 세금으로 쩔쩔매고 있음. 가장의 소득으로 4인 가족을 부양하는데 부인과 대학 다니는 두 명의 자녀의 지출 때문에 지난 1998년 이래로 휴가를 간 적이 없고 지금 가지고 있는 차는 13년 됐으며, 지난 2000년에 가졌던 외식 이후에는 한 번도 없음.

 

□ 예산안 편성시 경기부양에 고심하는 정부의 노력

 

 ㅇ 이러한 소비자에게 드리워진 그늘은 1990년대 경기침체 이후 지난 2월 최악의 경기하강을 겪었다고 보도한 Royale Institute of Charered Surveyors의 보고서 내용을 재확인해주고 있음.

 

 ㅇ 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할 예정인 정부는 원자재 가격이 22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인상됐다는 공식자료 인용으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으며, 생산자가 소비자에게 비용을 전가할 것이라는 우려로 이는 고스란히 소비자가 비용을 떠안을 것이기 때문임.

 

 ㅇ 이번 예산안은 고든 브라운 총리집권 후 첫 번째로 제출되며 엘리스테어 달링 재무장관의 등장을 알리는 신호라는 점에서 중요하나 경기가 최악의 상태로 추락하고 있는 시점과 맞물려 영국 정국 최대의 관심을 끌고 있음.

 

 ㅇ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하듯 정부는 법인세와 소득세를 경감해 세수를 조정, 4월부터 시행할 계획을 의회에 제출할 예정인데 이 법안이 시행되면 각각 14억 파운드와 80억 파운드의 세수가 절감돼 경기를 부양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예산안이 논의되는 이번 3월 한 달이 경기처방의 분수령이 될 전망임.

 

 

 자료 : The Times, Times Online,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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