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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구정특수 이후에도 전자제품 판매 호조세 지속
  • 경제·무역
  • 베트남
  • 호치민무역관 김동현
  • 2008-02-26
  • 출처 : KOTRA

베트남, 구정특수 이후에도 전자제품 판매호조세 지속

- 관련 업계 프로모우션 활동 및 전자제품 수입관세 인하 등에 기인 -

 

보고일자 : 2008.2.26.

김동현 호치민 무역관

maestrong@korea.com

 

 

□ TV, DVD 플레이어, 디지털 카메라 판매 급증

 

 ㅇ 전통적으로 베트남 전자제품 시장은 구정 직전에 반짝 특수를 보인 후 구정 이후로는 다시 소비가 감소하는 특성을 보여왔으나 올해에는 구정특수 이후에도 전자제품 소비가 지속 증가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음.

  -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자제품 매장들의 수입이 전년동기 대비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추산된다고 함.

 

 ㅇ TV, DVD 플레이어, 디지털 카메라 등의 판매가 특히 호조세를 보이고 있으며, 인기 브랜드는 소니·LG·삼성·캐논 등임.

 

 ㅇ 이러한 판매 호조세의 주요 원인은 구정 후에도 지속되고 있는 관련 업계의 소비자에 대한 프로모션 활동과 전자제품에 대한 관세인하 조치임.

  - 올 초부터 228개 타입의 전자제품에 대한 관세가 인하돼 수입 전자제품의 가격경쟁력이 강화됐음.

  - 작년과 비교해 냉장고는 5%, 에어컨은 7~10%가량 가격이 인하됐음.

 

□ 베트남 전자산업, WTO 가입후 우려속에서도 성장중

 

 ㅇ 이전까지 베트남의 외국인 투자기업들은 현지 판매를 위해 제품 직수입을 할 수 없어 현지 수입업자를 통해 수입해 왔음.

  - 시장 조사를 위한 소량 판매를 위해서는 무역부의 허가를 받을 경우 직수입이 가능했었음.

  - 그러나 대량 수입의 경우 중간 수입업자에게 비용을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판매 가격이 높을 수 밖에 없었음.

 

 ㅇ 그러나 베트남의 WTO 가입 후속조치로 2007년 1월 1일부터 외국인 투자기업들이 수출입 및 유통업에 직접 종사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베트남 전자산업은 위기를 맞게 될 것으로 예견돼 왔음.

 

 ㅇ 그런데 이러한 일반의 예상을 깨고 베트남 전자산업은 2007년 높은 성장세를 시현

  - 2007년 베트남의 전자제품 소매 판매액은 전년대비 29% 증가한 31억 달러 규모에 달함.

  - 최근 베트남에서 조립생산된 전자제품의 품질은 해외에서 조립생산된 제품과 동일한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음.

 

 ㅇ 지난 수 년간 베트남 전자산업은 연평균 10%대의 높은 성장세를 보여왔으며, 2010년경에는 디지털 기술, 휴대폰, 카메라, 노트북 등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으로 판매고가 60억 달러에 달할 전망임.

 

□ 낮은 디자인 수준, 숙련 노동력 부족 등이 해결과제

 

 ㅇ 그러나 제고된 품질에도 불구하고 아직 디자인 수준이 낮고 숙련 노동력이 부족한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음.

  - 외국기업에 비해 규모가 영세해 현대식 기술을 위한 자본이 부족한 것도 문제임.

 

 ㅇ 또한, 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한 유통업 개방으로 전자제품 가격이 하락하게 됨에 따라 판매 가격을 낮추어야 하는 것도 부담임.

 

 ㅇ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디자인을 개선하고 보다 특화된 제품을 생산해야 할 것임.

 

 ㅇ 베트남은 2010년까지 국내 전자산업 발전을 위해 20억 달러를 필요로 하는데, 이중 90%는 외국인 투자를 통해 조달될 전망임.

 

□ 외국인 투자기업들, 새로운 제도 시행에 따른 이익 향유 전망

 

 ㅇ 그동안 현지 생산이 어려운 사양에 대한 본사로부터의 직수입이 절실했던 외국인 투자기업들은 새로운 제도 시행에 따른 이익을 향유하기 위해 법적 절차를 서두르고 있음.

  - 합법적인 직수입 권리 획득을 위해 신투자법에 따른 재등록 절차를 서두르고 있음.

 

 ㅇ 베트남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외국인 기업 및 개인은 석유, 담배, 시가, 비디오 디스크, 신문, 잡지 및 기타 쌀, 의약품 등 민감 품목을 제외하고는 수출입이 허용된다고 함.

  - WTO 가입 후 일정기간 경과 후에는 일부 민감품목의 수출입도 가능해질 전망이라고 함.

 

□ 시사점

 

 ㅇ 베트남은 작년 초 WTO 가입 후 관련 국내 법규와 제도를 국제수준에 부합하게 하기 위해 노력중임.

 

 ㅇ 아세안 비회원국 전자제품들의 경우 아직까지 관세가 매우 높은 수준이어서 외투기업의 직수입 허용뒤에도 가격이 여전히 높은 상태일 것이나 회원국 제품들에 대해서는 5%의 관세가 적용돼 가격 경쟁력 이점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ㅇ 외국인 투자기업의 유통업 종사 허용으로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제품은 전자제품이며, 외국인 투자기업에 의해 직수입되는 전자제품들의 가격 하락은 전체 전자제품 가격 하락의 신호탄이 되고 있음.

 

 ㅇ 현지 제조업체들의 경우 자금력, 마케팅 능력 등의 부족으로 외투기업들의 공격적 마케팅이 시작될 경우 더욱 어려움을 겪게 될 전망이나 품질 및 가격 경쟁력을 갖춘 수입 전자제품 유통은 현지 전자제품 시장에 건전한 활력을 불어 넣어 소비자 이익을 증진시키게 될 것임.

 

 

자료원 : 베트남 뉴스, 무역관 자체조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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