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의료기기 시장 잠재수요 충분

- 의료시설 부족 및 노후화 해결 시급 -

-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 추세 -

 

보고일자 : 2008.2.21.

성기주 산티아고무역관

eugenio@kotrachile.cl

 

 

□ 의료 인프라 부족문제 여전

 

 ○ 칠레 의료환경은 지역별·계층별 격차가 심각한 상황이며, 특히 수도권과 지방의 인프라 수준격차 해소가 시급한 상황

 

  - 칠레 보건부 자료에 따르면,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지역에 전체 의료시설의 45.4%가 밀집해 있으며 북부 및 남부지역의 경우 면적에 비해 시설 수가 부족한 것으로 분석됨.

 

 ○ 뿐만 아니라 칠레 전국에 공영 종합병원은 4곳에 불과하며 대부분이 수도권 대도시 주변에 밀집해 있어 의료 인프라의 수도권 집중현상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남.

 

 ○ 실제로 2006년 칠레 보건부 주도로 최초 시행된 “건강 및 생활환경 관련 앙케이트 조사” 중 거주지역의 가장 심각한 문제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39.5%가 의료시설 부족을 꼽음.

 

지역		의료시설 수
북부	1	1
	9	37
	10	9
11	16
12	9
14	9
	Total	196

                          자료 : 칠레보건부

 

□ 정부, 의료분야 지속 투자 확대

 

 ○ 칠레 정부는 이와 같은 열악한 의료환경 개선을 목표로 1990년 이래 매년 예산 증액 및 투자 확대를 진행해오고 있음.

 

  - 2007년 공중보건예산은 13% 증액했던 칠레 정부는 올해 다시 전년대비 11.3% 증액시킴과 동시에 집중 투자 분야에 대한 계획 발표

 

  - 칠레 예산청에 따르면 동 예산 중 59%가 의료기관 증설에 투입할 예정이며, 국민기본건강보호 및 각종 의료기기 및 장비 구입에 각각 31%와 10%를 활용할 계획임.

 

 ○ 또한 외국인 투자를 통해 칠레 남북지역에 걸쳐 다수의 대형 종합병원 건설 프로젝트가 진행 중에 있어 점차 의료환경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됨.

 

 ○ 의료 인프라 이외에 FONASA(National Health Fund) 의료보험 등의 제도 개선을 통해 전 국민의 80% 이상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도가 현재 시행 중임.

 

 ○ 뿐만 아니라 AUGE(Universal Access Under Exclusive Guarantee on Health)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 56가지 질병에 대한 보장을 실시하고 있으며 2009년까지 80가지로 확대할 예정

 

 ○ 그러나 대부분의 서비스가 FONASA, ISAPRE 등 보험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것으로 임시/일용직 종사자들은 혜택을 받을 수 없어 이에 대한 보안책이 필요한 것으로 보임.

 

□ 투자확대에 따른 의료기기 수요 증가 기대

 

 ○ 칠레는 의료기기의 9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으로 정부의 투자확대 및 의료 인프라 확대계획에 따라 그 수요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2008년 보건부 예산안에 따르면 정부는 전체 보건예산 50억불을 배정하였으며 그 중 약70%를 의료시설 확충 및 의료기기 도입에 활용할 예정

 

  - 도입 추진 의료기기는 주로 첨단제품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각종 의료 연구 환경개선을 위한 기기 도입도 추진될 것으로 판단됨.

 

 ○ 또한 기존 공영 종합병원의 환자수용능력 확충과 함께 국제수준에 맞는 응급구조망 및 관련 시스템 확충 사업도 진행될 것으로 보여 2008년도 칠레 의료환경 및 관련 시장은 큰 전환기를 맞을 것으로 보임.

 

□ 칠레 의료시장 현황

 

 ○ 칠레 현지 의료기기 생산업체는 약 15개사 정도이며 주로 심전기, 진단기기 및 기타 단순소모품 위주로 소량 생산 중임.

 

 ○ 이에 따라 칠레 의료시장 수요의 90% 이상은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으로 첨단기기부터 단순 소모품까지 의료관련 전 품목이 수입대상품목임.

 

 ○ 2007년 칠레의 의료용품 수입액은 전년대비 10.3% 증가한 약 3억2000만 달러 규모였으며, 수출은 800만 달러 수준에 그침.

 

(단위 : 백만달러, %)

	2004	2005	2006	2007	06/07 증감률
수출	5	5	7	8	14.2
수입	177	220	291	319	9.6

자료: Lexis Nexis

 

 ○ 주요 수입대상국은 미국, 독일, 네덜란드 등이며, 최근 중국으로부터 수입되는 양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임.

 

 ○ 한국의 경우 아직까지 칠레 의료기기 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지 못하고 있으며 2007년 240만 불을 수출, 25위를 기록

 

 ○ 대부분 의료용 기기들의 경우 다국적 기업의 현지법인 또는 현지 수입유통 전문딜러를 통해 칠레 시장에 유통되고 있는 상황

 

□ 수요증가 기대 품목

 

 ○ 의료용 침대 및 주변 기구

 

  - 신규 의료센터 건설 프로젝트 증가 및 기존시설 확장에 따라 이 제품에 대한 공공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민간부문의 수요 증가도 기대됨.

 

  - 실제로 2007년도 의료용 침대(HS-Code 9403류) 수입은 전년대비 14.9% 증가한 1억1300만 달러를 기록했음.

 

  - 뿐만 아니라 의원용 다용도 카트(HS-code 8716)수입 또한 28.2% 증가한 약 9300만 달러에 달함.

 

 ○ 재활기기

 

  - 현재 칠레 정부는 Pedro Aguirre Cerda 재활원 및 등 대형 의료기관의 보유설비 확대를 계획 중에 있으며 투자예정 규모는 350만 달러 수준

 

  - 이에 따라 단순 물리치료기기 및 재활기기에 대한 수입수요 증가가 예상되며 기타 첨단기술이 적용된 제품 수요도 나타날 것으로 보임.

 

  - 특히 칠레 정부의 설비 현대화에 대한 계획이 지속 추진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낙후된 의료환경에 대한 개선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향후 의료기기 수요는 첨단제품 중심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됨

 

□ 시사점

 

 ○ 칠레 의료시장은 큰 폭의 성장은 없으나 점진적으로 확대되어가는 추세이며 정부의 대대적인 투자와 함께 지속적인 확대가 예상되고 있음.

 

 ○ 이에 따라 향후 우리 의료산업의 對 칠레 진출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다양한 제품 분야에서의 마케팅 활동 강화가 필요한 것으로 보임.

 

 ○ 현재 주재국 시장은 고가의 하이테크 제품의 경우 필립스, 3M, SIEMENS 등 다국적 기업이 장악하고 있는 상황이며 저가제품의 경우 중국제품의 유입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

 

 ○ 이에 따라 우리 기업의 진출 전략은 적절한 가격 경쟁력으로 양 시장에 동시 진출하는 방안 및 틈새 품목 또는 IT기술이 적용된 신 제품 위주의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됨.

 

ㅇ 주요 바이어 리스트 (무역관 보유 바이어 리스트)

 

 1) C Camus Importación equipos médicos

Tel.	56-2 229 0983 / 229 0926
Fax.	56-2 220 25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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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il	cristian@camus.tie.cl
Website	www.ccamusv-equiposmedicos.cl

 

 2) Medcom Equipos Medicos Limitada

Tel.	56-2 671 8813
Fax.	56-2 671 8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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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il	info@medcom.cl / ventas@medcom.cl
Website	www.medcom.cl

 

 3) Comdiser

Tel.	56-2 334 6039
Fax.	56-2 334 67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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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il	Ivan.arriagada@comdiser.com / vitalis.hadjes@comdis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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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KINEM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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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act Person	Francisco Ortiz – Markenting Manager.
E-mail	fortiz@kinemed.cl
Website	www.kinemed.cl

 

 ㅇ 기타 잠재바이어 (무역관 보유 바이어 리스트)

 

No.	기업명	담당자	분야
1	Servicios Kinésicos Integrales Ltda.	Jorge Gómez	의료장비 및 소모품 수입
2	Centro de Kinesiología y Fisioterapia Ltda.	Francisco Urrejola	키네시올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