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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비즈니스, 이것부터 알고 하자
  • 경제·무역
  • 네덜란드
  • 암스테르담무역관 이종섭
  • 2007-11-29
  • 출처 : KOTRA

네덜란드 비즈니스, 이것부터 알고 하자

- 중계무역지로서의 특성, 유럽의 테스트시장 특징을 알아야 -

 

보고일자 : 2007.11.28.

이종섭 암스테르담무역관

j7113@kotra.or.kr

 

 

□ 시장특성

 

 ㅇ 중계무역지로서의 역할 강조

  - 네덜란드는 2006년 기준 수입규모로만 보면 3320억유로에 달하는 거대시장임.

  - 이중 상당부분이 독일을 비롯한 인근국으로 재수출 물량이므로, 자국 제조업이 빈약한 네덜란드 자체의 시장규모는 교역액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음.

  - 네덜란드가 교역중심으로 성장하게 된 배경을 보면 유럽 대륙의 관문으로서의 지리적 위치와 이로 인해 교역물량을 처리하면서 생긴 조직화된 상거래기법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우월하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됨.

  - 우리나라의 경우도 네덜란드를 유럽의 물류기지로 활용하는 기업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며, 이에 따라 대 네덜란드 수출은 매년 확대되고 있음.

 

 ㅇ 시장 및 무역활동의 완전개방

  - 네덜란드에서는 무역이 생활영위의 필수 불가결한 수단과 방편이 돼 온 관계로 보호무역이 오히려 거추장스럽고 생활터전을 저해하는 것으로까지 간주됨.

  - 국내 산업의 경우 경쟁력 있는 산업만 특화해 집중 발전시키고, 여타 분야는 외국기업에 과감하게 개방하고 있음. 네덜란드 국민 역시 자국산에 대한 선호도는 매우 낮은 편이며, 실용성에 바탕을 둔 저렴하고도 내구성이 있는 제품을 선호하는 편임.

  - 한편, 대다수의 네덜란드 수입상들은 역사적 유대감을 갖는 베네룩스를 비롯해 독일, 프랑스, 동구까지를 활동 영역으로 삼고 있음. 이런 점에서 현지 수입상과의 확실한 관계설정 여부는 현지 시장 및 유럽시장 진출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평가할 수 있음.

 

 ㅇ 근검절약의 실용적 소비패턴

  - "비행기를 타고 가다가 물에 젖은 휴지를 말리는 곳이 나타나면 그 곳이 네덜란드이다"라는 농담이 있을 정도로 네덜란드 국민은 대개가 검소함.

  - 이 같은 국민성을 반영, 제품 구매 시 브랜드보다는 실용성에 바탕을 둔 저렴하고도 내구성이 있는 제품을 선호하는 편임.

 

 ㅇ Test Market

  - 무역의 완전 개방화에 따라 시장진출은 용이한 반면, 세계 각국의 제품간의 치열한 경쟁과 함께 소비자의 까다로운 소비패턴 때문에 네덜란드에서 성공한 제품은 유럽지역의 진출이 보장되는 완연한 "Test Market"임.

  - 일본과 대만 역시 유럽진출 초기에는 자사제품의 소비자 반응과 시장동향을 분석한 곳이 네덜란드이며, 우리나라의 현대자동차도 유럽시장에 최초 진출한 곳도 네덜란드임.

 

□ 국민성향

 

 ㅇ 네덜란드, 전국토의 1/4이 간척지로 네덜란드 역사는 물과의 투쟁의 역사

  - 물은 네덜란드에 있어 가장 무섭고 필수적인 존재

 

 ㅇ 이를 극복하고 나라를 부강하게 만든 네덜란드 사람은 “하느님은 세상을 만들었고, 우리는 네덜란드를 만들었다.”는 자부심이 있음.

 

 ㅇ 이와 같이 과거로부터 환경과의 싸움을 통해 역사를 개척해온 네덜란드 사람은 정부의 집중적인 지도력을 믿고 서로의 의사를 충분히 통합하는 콘센서스(사회적 합의)를 중요시하는 성향

  - 이러한 성향은 평소에는 잘 나타나지 않다가 위기에 당면하면 힘을 발휘

 

□ 경제특성

 

 ㅇ 유럽의 Little Giant

  - 협소한 국토면적 : 한반도의 1/5 수준

  - 세계적 무역대국(2006기준 수출 3693억유로, 수입 3320억유로)

  - 초대형 다국적기업 다수 소재 : 세계 500대 기업 중 16개 기업보유(유럽500대 기업 중 33 개 보유)

 

 ㅇ유럽의 Gate

  - 유럽 수입물량의 60%, 수출물량의 30% 취급

  - 세계 최대규모의 로테르담항 보유(유럽 물동량의 약 38% 점유)

  - 유럽시장의 Test Market : 시장자유화로 국내외 기업간 치열한 경쟁

 

 ㅇ 유럽의 Garden

  - 연간 화훼류 수출 US$ 45억(세계시장의 60% 공급)

  - 첨단기술개발로 화훼산업의 고부가가치화 성공

  - 평평한 국토보유로 국토개발 활용률 100%에 육박   

 

 ㅇ유럽의 경제발전 Model

  - Polder Model : 勞-使-政의 협력을 통한 경제위기 극복사례       

  - 독일, 프랑스 등 강대국의 틈바구니에서, 척박한 국토조건에도 물류·화훼·금융 등 틈새산업을 육성, 경제성장 지속

 

□ 비즈니스 관행

 

 ㅇ 대금결제는 점차적으로 신용거래 확대

  - 네덜란드의 경우 점차적으로 대금결제방식에 있어 기존 L/C거래에서 신용거래로 변화(전 유럽의 관행으로 점차적으로 변화)

  - 보편적으로 네덜란드 바이어들은 30일에서 90일정도의 외상거래를 선호하고 있으며, 이가 여의치 않을 경우에는 TT 방법을 택하는 쪽으로 계약이 추진되고 있음.

  - 신용장(L/C) 거래의 경우 은행에 현금을 예치해야 할 뿐만 아니라 수수료도 많이 들기 때문에 바이어들이 초기 계약의 경우 상당수가 외상거래 또는 TT거래를 요청하는 경우가 늘고 있음을 유의해야 할 것임

 

 ㅇ 독점 에이전트 요구

  - 네덜란드는 지리적으로 유럽의 중심과 전통적인 상인정신의 기질로 인해 항상 비즈니스 활동무대가 네덜란드에 한정하지 않고 유럽 전역에 걸쳐 있는 경우가 많음.

  - 따라서 네덜란드 바이어들의 경우 상담시 유럽전역 또는 베네룩스지역에 대한 독점 에이전트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경우 무조건 거부하기보다는 일단 시간을 가지고 검토하는 것도 좋은 방법임.

 

□ 무역사기는 특히 조심해야

 

 ㅇ 나이지리아를 비롯한 아프리카인들의 무역사기는 알려진 바 오래. 이들 사기단은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사기를 치는가 하면 이제는 신뢰성을 확보하고자 선진국을 이용하고 있으며, 무역 및 금융부분에서 개방화된 네덜란드가 대표적인 활용처가 되고 있는 실정임.

 

 ㅇ 대표적인 사기수법으로 자국의 은행이 한국의 은행 또는 서방은행과 코레스계약이 돼 있지 않아 현금을 네덜란드에 있는 자금 보관회사 또는 자금중개회사(Security Company라고 함.)에 맡겨 놓을 테니 직접 찾아가거나 중개회사에 송금을 요청하라고 함. 이 과정에서 사기단이 현금 수송비용을 요구하거나 중개회사에서 자금 송금비용을 요구함.

 

 ㅇ 이러한 사기단들의 경우 대부분 허위주소와 06(국가코드 포함시 31-6-고유번호)으로 시작되는 핸드폰을 활용하고 있다는 점인데, 이와 같은 유형의 제의가 왔을 경우에는 암스테르담무역관을 통해 확인절차를 거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임.

 

 

자료원 : 무역관 보유자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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