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하이난성 양푸 보세항 건설 발표

- 중국의 네 번째 보세항이자 화남지역으로서는 최초 -

- 아세안과의 교류거점이자 화남지역 에너지자원 개발수송 교두보로 활용 -

보고일자 : 2007.10.22.

김명신 베이징무역관

claire@kotra.or.kr

□ 중국 네번째 보세항 건설

 ○ 중국 국무원은 2007년 9월 24일 '국무원의 양푸보세항구 설립을 동의하는데 관한 회답'(國務院關于同意設立洋浦保稅港區的批復)을 발표해 하이난성 양푸(洋浦)에 보세항 건설을 허가함.

  - 하이난성 양푸항에 건설될 보세항은 상하이시 양샨(洋山) 보세항, 텐진시 동쟝(東疆)보세항, 랴오닝 다렌시 다야오완(大窯灣) 보세항 다음으로 건설되는 중국의 네 번째이자 중국 화남지역에는 최초로 건설되는 보세항임.

  - 중국정부는 2012년까지 양푸보세항 건설에 500억 위앤 규모의 고정자산을 투자할 계획이며 보세항이 가동되면 보세항 지역의 연 GDP가 300억 위앤에 달하고 연간 화물처리량이 7000만 톤에 이를 전망임.

□ 보세항 건설목적

 ○ 중국정부는 양푸항 건설을 통해 1980년대 이후 국가 경제개발 지원책에서 다소 멀어졌던 화남지역의 경제발전을 유도하고 에너지자원 개발수송에 활용하는 한편, 아세안과의 경제교류에서도 지리적으로 인접한 양푸보세항을 적극 활용할 계획임.

  - 광저우(廣州), 선젼(深圳), 주하이(珠海), 동관(東莞) 등 주강삼각주지역은 대규모 경제권을 형성하고는 있으나 석유와 천연가스 등 에너지자원 부족이 한계로 지적돼 옴.

□ 양푸 보세항 개요

 ○ 양푸 보세항은 하이난성 양푸경제개발구내 위치하며 보세항 대지면적이 9.2㎢에 달하고 총 3기에 걸쳐 보세항건설이 추진됨.

  - 1기 공사는 2008년 완공예정으로 대지면적 2.5㎢ 규모의 공사가 진행되며, 2기 공사는 1기 공사가 완공된 후 2년내 완공을 목표로 4.7㎢ 규모로 진행됨.

  - 3기 공사는 2기 공사가 완공된 후 1년내 완공예정이며 공사면적이 2㎢에 달함.

 ○ 양푸보세항은 항구작업장·창고물류전입구·수출가공구·R&D 가공제조구로 구성되며, 석유화학공업원료·펄프·제지품 수출가공 이외에도 보세창고·중개무역 등 물류센터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게 됨.

  - 중국 남부지방 석유화학 기지이기도 한 양푸는 현재 연간 원유가공량이 800만 톤에 달하고 석유제품의 연간 수출입규모도 1500만 톤에 이름.

자료원 : 신화망 등 언론보도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