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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건축・건설업, 해외투자자의 관심 집중
  • 경제·무역
  • 멕시코
  • 멕시코시티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7-10-20
  • 출처 : KOTRA

멕시코 건축·건설업, 관광 서비스 산업과 연계해 해외 투자자의 관심 집중

- 미 서브프라임 사태로 부동산시장 우려 목소리 있어 –

- 신정부의 인프라 및 관광진흥정책과 맞물려 향후 지속적 성장 기대 -

 

보고일자 : 2007.10.19.

황정한 멕시코시티무역관

lewisnjoy@kotra.or.kr

 

 

□ 멕시코 건축·건설 시장현황

 

 Ο 멕시코의 건축·건설업은 정부의 적극적인 해외 직접투자 유치노력과 인프라 프로젝트, 그리고 인구 증가에 따른 주택수요 증가, 해외 부동산 투자자금 유입으로 인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국내총생산(GDP) 비중 면에서도 매년 중요성이 더해지고 있음. 1996년 국민총생산(GDP)의 3.8%를 차지하던 건축·건설업이 2006년에는 5.5%까지 그 비중이 증가했음. 그리고 Banamex의 경제 전망에 따르면, 2007년 산업별 성장률에 있어서도 금속·기계산업(8.7%), 물류·통신업(8.3%)에 이어 6.2%의 높은 수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건설·건축업의 국민총생산(GDP) 비중변화 추이

자료원 : 멕시코 통계청(INEGI)

 

 Ο 최근 6년간 멕시코 내에서 활발한 민간 건설·건축 프로젝트가 이뤄졌는데, 전체적으로 6만채 이상의 관광숙박시설, 750개 쇼핑센터, 733개의 업무용 건물, 330개의 공단이 조성됐다고 함.

 

 Ο 멕시코의 깔데론(Calderon) 대통령은 현재 진행중인 중남미 최대의 건축자재 및 기기 전시회인 ExpoCIHAC 2007(10월 16~20일)에 참석해 건설산업은 국민총생산(GDP)의 5.5%에 육박하는 핵심적인 분야로 현재 정부에선 인프라 건설 및 서민주택 건설 프로젝트 시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점차 도시화가 진행됨에 따라 도시지역 서민주택 건설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있다고 함. 또한, 주택 관련 총 30만 채 규모로 60개의 환경친화적 주택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고 발표함.

 

 Ο 건축분야는 해외직접투자(FDI) 유치면에서도 타분야에 비해 유치증가율이 높게 나타났음. 종합 일간지 Reforma의 보도에 따르면, 2006년에 약 3억5000만 달러 이상의 해외투자가 이뤄졌으며, 2007년 전반기에는 약 1억6000만달러의 해외투자를 유치 했다고 함.

 

2000~06년간 산업별 해외직접투자 유치 증가·감소율

자료원 : 종합일간지 Reforma

 

Ο 주택 및 관광분야에선 스페인계 건축업체들이 대거 진출해 있는데, 대표적으로 Grupo Mall, Fadesa, Grupo Maioris, Grupo Lar, OHL 등을 들 수 있음. 이 업체들은 이미 깐꾼(Cancun) 등에 투자해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고 함. 이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아직도 멕시코는 건축비용이 타국에 비해 저렴하고, 아직 개발되지 않은 잠재적 관광지가 많아 아직도 투자 가치가 충분하다고 함. 특히, 콘도·호텔 등의 경우 해외투자유치 집계시 건축·건설업이 아닌 관광·서비스업으로 등록되기에 실제 투자 건축·건설 시장에의 해외투자 규모는 더욱 클 것으로 보고 있음.  

 

□ 멕시코 건축·건설시장 경향

 

 Ο 멕시코의 건축·건설시장의 경향은 크게 고급 주택, 숙박시설 및 사무실 등 소위 명품시장과 서민용의 저가시장으로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음. 이 현상으로 인해 건축자재시장에 품질은 좋으나 브랜드 파워가 약하고 중국이나 멕시코 현지제품보다는 가격이 높은 한국제품이 진입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음. 또한, 환경친화적 주택이 또 하나의 건축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음.

 

 Ο 부유층과 다국적 기업 및 현지 중견기업 이상의 경우 고급 주택, 숙박시설 및 고급 사무실 등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고 함. 건축자재 전시회에서 만난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들어 대리석 등 고가의 내외장재 업체들과 고급 욕조, 세면대, 조명 등을 생산하는 유업업체들이 대거 참가했다고 하며, 현지 건축 업자들도 상당한 관심을 보였다고 함. 고급 건물 선호도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조사된 것은 없으나, 2005년 부동산 업체인 콜리어스(Colliers International)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A급 이상의 고급 사무실을 찾는 고객의 수요가 64%를 넘었다고 함.

 

멕시코 사무실용 건물 선호도

자료원 : Colliers International, 2005

 

 Ο 현재 정부차원에서 국민주택 건설 프로젝트가 대규모로 진행 중이라고 함. 2030년까지 인구가 1억2000만을 넘어서며, 그 중 9000만 이상이 인구가 대도시 및 위성도시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하고 이 지역에 대한 국민주택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 이 국민주택의 경우 가능한 한 저가의 재료를 사용해 건축원가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기에 저가의 건축자재에 대한 수요가 높다고 함. 이 시장을 타깃으로 해 중국과 대만의 건축자재 관련 업체들이 적극적으로 멕시코 시장에 진출하고 있음.

 

 Ο 또한, 새로운 건축경향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이 바로 환경친화적 주거 모델임. 현재 개최되고 있는 건축자재 전시회에서는 특별히 환경 친화적 주택 모델이 주목 받았는데, 이는 정부의 환경 및 에너지 정책의 일환으로 건축자재에서부터 에너지 사용까지 전반적으로 환경을 보존하고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모델이 제시됐음. 즉, 건축자재의 경우 인체에 해가 없는 제품이 각광을 받았으며, 가옥 구조 등도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했고, 태양열 및 태양광을 사용하는 발전 및 온수 기능을 이용한 가옥과 옥상에서 빗물을 받아 정수해 가정용수로 사용하는 것도 소개됐음.

 

□ 향후 전망

 

 Ο 현재 멕시코 부동상 시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음. 미국의 투기성 부동산 자금이 멕시코 북부지역으로 몰렸으나, 미국의 서브프라임(Sub-Prime) 사태로 인해 수요가 줄어들고 이로 인해 가격이 떨어지면서 단기 투기자금을 회수하기가 어려워져 국내 투자자들도 큰 손해를 보고 있다고 하나, 멕시코의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 현상을 단기적인 현상으로 보는 것이 지배적임.

 

 Ο 부동산 컨설팅 업체인 Cushman & Wakefield(C&W)에 따르면 2007년에만 부동산시장에 80억달러의 투자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는 작년보다 20% 이상 증가된 액수라고 함. 특별히 민간투자가 활발한 곳은 대형 쇼핑센터와 관광지 숙박시설 등이라고 함. 그리고 언급한 것과 같이 인구증가와 도시화 진행으로 주택 수요가 높아지고, 이에 따라 국가적 차원에서 국민주택 건설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어 건설 및 건축업 분야의 전망은 밝다고 할 수 있음.

 

 Ο 또한 향후 10년 내에 미국의 베이비붐 세대 약 7000만 명의 은퇴자들을 위한 실버타운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이미 발빠른 건축업자들은 이미 멕시코 북부 소노라(Sonora)지역에 6만채 규모의 실버타운 건설 프로젝트를 시작했는데, 이 실버타운에는 주거 시설뿐 아니라 골프장, 의료시설, 쇼핑센터 등 관련 편의시설까지 완비할 예정이어서 지역경제에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자료원 : 경제일간지 El Financiero, El Economista, 종합일간지 Reforma, 멕시코 통계청(INEGI), Banamex, 무역관 분석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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