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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해수탈염 플랜트 최초 건립 추진
  • 경제·무역
  • 요르단
  • 암만무역관 권중헌
  • 2007-10-07
  • 출처 : KOTRA

요르단, 해수 탈염 플랜트 최초 건립 추진

- 대규모 용수확보 프로젝트 진전 미흡 속 부족한 용수확보 목적 -

- 향후 유사한 형태의 프로젝트 다수 추진 전망, 우리 기업들의 관심 제고 요망 -

 

보고일자 : 2007.10.7.

권중헌 암만 무역관

jhkwon@kotra.or.kr

 

 

□ 정보 요약

 

 ㅇ 요르단 유일의 항구이자 최남단 홍해에 면한 아카바 항에 총 500만㎥ 규모의 ‘해수 탈염 플랜트(Desalination Plant)’ 즉, 바닷물에 있는 소금 성분을 없애고 용수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시설의 건립이 최초로 추진되고 있음.

 

 o 아카바 수자원공사(Aqaba Water Co.)의 에마드 즈레이카트(Emad Zreikat) 사장은 지난 6일, 수자원 확보 등에 대한 논의를 위해 아카바를 방문한 모하메드 샤트나위(Shatnawi) 수자원 및 관개부 장관을 면담하는 자리에서 현재 3000만 달러 규모의 탈염처리공장 신설이 추진되고 있다고 최초로 밝혔음.

  - 건설추진 주체는 ‘세계적인 기업’이라는 점만 밝혔을 뿐 어느 업체인지는 함구

 

 ㅇ 에마드 사장은 이 시설이 아카바 남쪽 해안지대(산업단지 구역)에 설치될 예정이며, 완공 시 연간 총 500만㎥ 규모의 용수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

 

 ㅇ 이는 현 아카바 시 전체의 연간 용수 사용량 1800만㎥의 30%에 가까운 양으로, 앞으로 광범위한 지역개발 추진과 함께 물 부족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아카바 지역의 용수확보 여건을 크게 완화시켜 줄 것으로 예상됨.

 

 ㅇ 한편, 요르단 수자원 공사(Miyahuna)에 따르면 요르단의 가정용 물 소비량은 2006년 연간 1억5600만㎥에서 2007년에는 1억7000만㎥로 늘어나 전반적인 용수사정은 크게 좋아지지 않고 있음.

  - 금년 중 가정용 물 소비량의 증가는 해외 거주 요르단 인들의 하계휴가 이용 입국 증가, 65만 명에 이르는 이라크 난민 유입 등에 따른 물 사용량 증가가 주요인

 

 ㅇ 수자원 공사 관계자는 일부 탈염처리 공장 신설 추진 등에도 불구하고 요르단의 물 부족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향후 4년간의 일정으로 터키의 GAMA사 주관으로 추진될 예정인 ‘디시-암만 프로젝트’ 완공 이후에야 다소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

 

  * (참고) : 디시-암만 프로젝트

   - 정식 프로젝트 명칭 : Disi-Amman Water Conveyance Project

   - 규모 및 건설 기간 : 6억달러, 5년간

   - 방법 : BOT

   - 추진 목적 : 요르단 남부 Disi-Mudawarra 지역에서 수도 암만간 용수로 건설을 통해 암만지역의 용수 부족현상을 해소하고 수도권 일대에 안정적인 용수 공급원 확보(매년 평균 1억㎥의 용수를 암만지역으로 공급)

   - 진행상황 : 최근 터키의 GAMA 컨소시엄에서 수주, 조만간 공사 개시 예정

 

□ 평가 및 전망

 

 ㅇ 세계은행이 발간한 International Water Poverty Index(IWPI)에 따르면, 요르단은 UAE,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West Bank와 가자지구 등과 함께 세계 5대 물 부족국가의 하나로 평가되고 있음.

  - 2006 현재 요르단의 1인당 일일 물 소비량은 90ℓ(이스라엘은 900ℓ)이며, 향후 5년 내에 200ℓ까지 확대 전망

  - 5년 후를 기준 으로 볼 때에도 전 세계 평균 물 소비량의 1/15 수준에 불과, 수자원 확보부분이 향후 요르단의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될 전망

 

 ㅇ 이러한 물 부족 현상을 타개하기 위해 요르단 정부는 야르묵 강 북쪽에 Wideh 댐 건설 및 홍해-사해 연결 프로젝트, 디시-암만 프로젝트 등을 추진 중에 있으나 전체적으로 진전은 더딘 편임.

 

 ㅇ 아카바 항에 해수탈염공장을 설립하겠다는 이번 발표는 인근 디시에서 수도 암만을 수로로 연결하는 ‘디시-암만 프로젝트’ 등 대형 프로젝트의 진전이 미진한 가운데 외국인 투자유치 확대와 함께 늘어나는 아카바 지역의 용수확대에 제한적으로나마 부응하겠다는 대안적 성격의 용수개발 프로젝트로 이해되며, 이번 탈염공장 건설 추진을 계기로 앞으로 당분간 이러한 식의 소규모지역 단위의 용수개발 프로젝트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함.

 

 ㅇ 특히, 아카바 지역은 최근들어 경제특구 지정 등을 배경으로 대규모 리조트와 주거단지, 오성급 호텔 등의 건립이 줄을 잇고 있어 향후 요르단 내 어느 지역보다 물 부족현상이 심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용수(전력, 통신 등 인프라 포함) 개발 프로젝트 수요가 어느 지역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됨.

 

 ㅇ 요르단 정부의 용수확보 노력은 1) 기존 용수의 누수율 축소, 2) 새로운 수원 발굴 및 3) 지역단위의 소규모 해수 탈염시설 건립 등의 형태로 나타나고 있는 바, 용수 개발과 탈염 및 담수화 플랜트 건설분야에서 앞선 기술과 경험을 갖고 있는 우리 기업들의 관심이 요망됨.

  - 추진 재원 및 적정 시설규모 확보 여부 등이 우리 기업 참여의 관건이 될 전망

 

 

정보원 : Jordan Time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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