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프랑스 은행과 최초로 은행 민영화 추진

- BNP Paribas, Sahara Bank의 주식 19% 인수 -

보고일자 : 2007.10.7.

송선근 트리폴리무역관

song2597@hotmail.com

□ 정보 내용

 ○ 프랑스 BNP Paribas 은행은 최근 리비아 Sahara Bank의 주식 19%를 인수했음.

 ○ 리비아 정부는 은행부문의 현대화 계획의 일환으로 Sahara Bank 민영화 작업을 추진했으며, 올해 7월 BNP Paribas 은행을 Sahara Bank의 전략적 파트너로 선정했음.

 ○ BNP Paribas 은행은 Sahara Bank의 주식 19%를 2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제시해 Sahara Bank의 전략적 파트너로 선정됐으며, 앞으로 BNP Paribas 은행은 Sahara Bank의 경영 참여는 물론 3~5년 기간내 Sahara Bank의 주식 51%까지 보유할 권한을 갖게 됐음.

 ○ Sahara Bank의 민영화 작업은 올해 2월 공개입찰을 통해 시작했으며, 민영화 작업에 HSBC, Standard Chartered, Arab Banking Corporation, Arab Bank, Societe Generale and BMP Paribas 등 6개 은행이 참가했음.

 ○ Sahara Bank의 전략적 파트너가 된 프랑스 BNP Paribas 은행은 Sahara Bank의 IT 시스템 현대화, 새로운 위험관리 시스템 도입, 신규 금융상품 개발, 판매 및 마케팅 문화개선, 은행원 훈련업무 등을 실시해 Sahara Bank을 국제적 수준의 은행으로 탈바꿈할 계획임.

 ○ Sahara Bank를 국제적 규격의 세계적 은행으로 전환을 위한 민영화 작업은 리비아 중앙은행이 금융분야를 현대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했으며, 리비아 중앙은행은 지불시스템 개선, 대부문화 개선 및 다른 국영은행의 민영화작업도 추진할 계획임.

□ 시사점

 ○ 이번 Sahara Bank의 민영화 결정은 리비아 최초의 은행 민영화 사례이며, Sahara Bank의 리비아 금융분야의 시장점유율은 대부의 17%, 그리고 예금의 22%를 차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Sahara Bank-BNP Paribas 거래는 리비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민영화 정책의 의지를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평가됨.

 ○ 리비아 정부는 1993년 민간은행을 허용하는 법안을 제정했으며 2005년 1월 중앙은행의 독립성을 보장하고 외국은행의 리비아 영업을 허용하는 새로운 법안을 통과시켰음.

 ○ 리비아 은행부분의 개혁은 자본시장 활성화, 외국인 투자유치 촉진, 신규사업에 대한 대부 활성화를 통한 리비아 기업정신의 활성화를 위해 중요한 요소로 받아들여지고 있어 리비아 정부는 다른 국영은행의 민영화 작업을 적극 추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자료원 :  리비아 중앙은행 등 무역관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