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편의점용 저온냉장식품 시장 확대 지속 중

- 거대기업들도 잇따른 참여 추세 -

보고일자 : 2007.7.24.

송혜주 오사카무역관

shj-629@kotra.or.kr

□ 저온냉장식품시장 시황

 ○ 2006년도 편의점용 저온냉장식품 시장규모는 1조1189억 엔이고, 양판점 시장은 3조7901억 엔으로 전체시장규모는 약간 감소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나, 편의점용 저온냉장식품 시장은 확대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음.

 ○ 저온냉동식품은 소비기한, 유통기한이 짧고 상품의 회전율이 빠르며, 저온냉장식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의 내점 리사이클이 짧은 관계로 소매업자들에게도 큰 장점을 갖는 분야로 평가됨.

 ○ 특히, 일본의 소비자는 신선도 지향성이 강해 요냉장식품 뿐 아니라, 상온식품에 대해서도 신선함으로 제품의 가치를 평가하려는 경향이 강함에 따라 신선도를 유지해, 회전이 빠른 저온냉장식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편임.

□ 거대기업들도 잇따라 저온냉장식품시장에 참여

 ○ 지금까지 상온식품을 제조해 오던 기업들의 저온냉동식품 개발이 잇따르고, 시장에 합류하면서 소비자의 주목도가 높아져 시장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됨.

  - 하우스식품은 06년에 저온냉동의 ‘콘 냉스프’·‘호박 냉스프’·‘쉐프즈셀렉트’ 등을 발매하면서 제품의 컨셉을 바꿔 소비자 수요에 따르고 있음.

  - 키코만과 키분식품은 저온냉장식품 분야를 강화하기 위해 06년 7월 자본을 투자하고 업무제휴를 통해 더블브랜드 ‘델몬트키분’을 탄생시킴.

  - 아사히 맥주그룹은 2007년 2월에 저온냉장식품에 대한 기술력, 원료 조달력을 가진 카고메와 업무・자본제휴를 맺었으며, 이로 인해 아사히 맥주 자회사도 저온냉동식품에 대한 기술력을 높이게 되었음.

□ 편의점 저온냉동식품시장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

표1) 편의점 저온냉동식품 시장규모

                                                                                                              (단위 : 억 엔, %)

 ○ 편의점 전 점포의 매상고(소매점기준)는 7조 엔 전후로 추정되고, 그 중 식품에 대한 매상고가 70% 이상을 점하고 있음. 제조업체 출하 베이스로 산출해서 편의점에 의한 2006년도 식품매상 총 시장규모는 3조6344억 엔이며, 그 중 저온냉장식품 판매액은 1조1189억 엔 정도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 있음.

 ○ 저온냉동식품시장은 샌드위치·면류·디저트 등이 시장을 견인하면서 급속도로 확대돼 왔으며, 향후에도 지속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

  -저온냉장식품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편의점 식품매상고에 있어서 최대 부문은 빙과류이며, 2006년도 시장규모가 1조 엔을 넘은 바 있음.

 ○ 최근 수 년간 단가가 높은 도시락류에서 단가가 낮은 식품으로 수요가 이동해 샌드위치·조리면류인 소바·우동·미니사이즈 파스타 등의 상품이 증가하고 있음.

  - 이유로는 ‘도시락 양이 많아 다 먹기가 힘듦’·‘칼로리를 줄이고 싶음’ 등의 소비자 요구 이외에도 디저트 품질향상·다양성 강화 등으로 다양하게 먹고 싶어하는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것을 들 수 있음.

  - 이 때문에 조리면·빵·샐러드 등의 구성비가 상승하는 경향이 있음.

 ○ 저온냉장음료에서는 모리나가유업의 ‘마운트레이니아’ 등의 컵음료가 급격히 확대 기조를 보이면서 저온냉동음료 전체 판매액 확대에 큰 공헌을 하고 있으며, 야채음료도 계속 호조를 유지하는 등 매년 저온냉장음료의 구성비는 크게 확대되고 있음.

□ 시사점

 ○ 외국시장에 진입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시장의 수요형태를 이해하는 것에 있음을 전제할 때, 일본 식품시장에서 저온냉장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도가 눈에 띄게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점은 국내 식품메이커에서 주목할 부분임.

 ○ 소비자 수요변화에 따라 대응전략을 바꿔가면서 발전하는 일본기업의 사업형태를  국내기업들이 눈여겨 볼 필요가 있으며, 수출업체의 경우 저온냉동식품시장에 대해 관심을 가져볼 것을 권유드리는 바임.

자료원 : 닛케이, 후지경제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