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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중국과 더 가까워진다
  • 경제·무역
  • 미국
  • 로스앤젤레스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7-07-21
  • 출처 : KOTRA

LA, 중국과 더 가까워진다

- 중국 의존도 급증, LA 곳곳에서 중국냄새 물씬 –

- 중국과의 교역증가로 제조업, 무역관련 서비스산업 등 성황 -

 

보고일자 : 2007.7.20.

구민경 로스엔젤레스무역관

glominkk@kotrala.com

 

 

□ 중국과의 교역이 로스앤젤레스(LA)카운티 지역경제에 크게 기여

 

 ○ LA 항(롱비치 항 포함) 물동량 크게 증가

  - 2006년 미국과 중국과의 교역이 총 3400억 달러에 달했고, 이 중 37%에 달하는 1260억 달러가 LA를 거치는 것으로 집계됐음.

  - 또한 LA를 경유해 유입되는 교역량은 총 3290억 달러에 달했고, 이 중 38%에 달하는 1260억 달러가 중국과의 교역에서 비롯된 것임. (참고로 LA와 한국교역량은 총 207억 달러로 중국과 일본에 이어 3위를 기록했음.)

  - 중국은 미국 내에서도 특히 LA 카운티의 매우 중요한 무역파트너임.

  - LA 카운티 경제 연구소 (LA County Economic Development Corporation)는 LA를 통한 무역량, 특히 중국과의 교역이 연간 10% 정도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함.

 

2006년 LA 카운티의 톱10 교역파트너

순위

국가명

무역 금액 (US$억)

1

중국

1186

2

일본

507

3

한국

207

4

대만

167

5

독일

97

6

말레이시아

96

7

태국

90

8

싱가포르

80

9

호주

79

10

홍콩

69

                                          자료원 : China Trade

 

  - 2006년 기준 전년대비 LA 세관을 통한 중국으로부터 수입은 12% 증가해 1050억 달러로 집계됐고 수출은 32% 성장해 212억 달러에 달했음.

  - 중국에서 수입하는 품목 중에는 전자가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전자제품 중 오디오 가전, 장난감, 의류와 전기기계가 뒤를 이음.

  - 중국으로 수출하는 품목에는 전자기계 장치가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플라스틱·폴리머·실크·양모·직물·철·철강 등 자재품목이 두드러진 수출을 보였음.

 

중국으로부터 LA로 수입되는 5대 품목

순위

품목

금액(US$ 억)

1

전자

208

2

오디오 가전

95

3

장난감

83

4

의류

79

5

전기제품

64

 

 

LA에서 중국으로 수출하는 5대 품목

순위

품목

금액(US$ 억)

1

전기

25

2

플라스틱, 폴리머

16

3

실크, 양모, 직물

10

4

전자

7.8

5

철, 철강

6.8

                                         자료원 : China Trade

 

 ○ 물동량 증가에 따른 운송, 무역관련 서비스산업 성장

  - 중국 제조업의 발달로 미국으로의 수출이 크게 늘어났고, 특히 LA항을 통한 미국수출이 크게 증가함으로 인해 LA의 무역관련 서비스산업이 크게 성장함.

  - 대표적으로 LA 항·운송·창고·국제무역 관련 회계·서비스 등이 성장했음.

  - LA 지역에서 가장 많은 고용창출을 하고 있는 산업은 관광·엔터테인먼트산업이 아니라 무역관련 서비스 산업임.

  - 국제무역 분야에는 창고, 물류운송 (Logistics)이 포함되며 LA 카운티의 50만개 직업을 창출해 관광(25만6000개), 영화와 텔레비전 산업(22만5000개)에 비해 매우 큰 산업임을 알 수 있음.

  - LA 항구는 현재 LA항을 통과하는 물량 1600만 TEU가(Twenty Feet Equivalent Unit로, 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 분을 말함) 3년 이내 2000만 TEU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2006년 기준 LA 항의 규모는 전세계에서 5위에 랭크 됐고, 1위부터 4위까지는 아시아 지역인 것을 고려할 때 LA 항의 규모는 아시아를 제외할 경우 세계 최대 항구임.

  - 앞으로 지속적인 개발이 필요한 산업은 항만과 연계된 컨테이너의 상·하역관련 ICTF (Intermodal Container Transfer Facility) 분야인데 시설을 확충해 운송시간을 감축하는 것임.

  - 또한 롱비치 항구는 특정시간에 운송이 몰리지 않기 위해 무료 심야 컨테이너 픽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음.

  - 이는 오후 5시 이후부터 새벽 3시에 컨테이너를 픽업하는 것을 무료료 하고 이 외 시간은 컨테이너당 6달러를 부담하도록 하는 것인데 프로그램을 실시한 후 물량 중 35~40%가 밤에 픽업되고 있으며 낮 시간에 500만 트럭 통근을 줄여 터미널의 효율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었음.

 

 ○ 교역량 증가로 LA 지역 제조업 발달

  - 뉴욕은 금융, 실리콘 벨리는 하이테크 산업, 워싱턴 DC는 정치와 행정으로 잘 알려지고 LA는 엔터테인먼트로 유명하나 이 밖에도 LA 지역에는 상당한 규모의 제조업이 존재함.

  - LA 카운티는 미국 내 비슷한 규모의 카운티 지역 중 가장 큰 제조업 규모를 자랑하는데 제조업 종사자 기준 시카고는 39만 명, 디트로이트에서는 26만 명이 종사하고 있는 것에 비해, LA에서는 47만 명이 종사하고 있음.

  - LA제조업계 고용은 LA지역 항공산업, 전자산업, 의료산업에 종사하는 대기업보다는 대부분 중소기업에서 비롯된 것이고, 대부분 중국이나 아시아지역과의 무역과 연계됨.

  - 일례로 중국에서 컴퓨터 부품·재생용 용지·금속 등을 저렴하게 수입해 LA 에서 조립 제조를 한 후 국내에서 유통을 한다든지 다른 국가로 수출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음.

 

 ○ 중국 인구 증가 주목, 중국계 사업 또한 지속적인 성장 기대

  - 현재 미국에서 가장 많은 중국인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이 LA 카운티로 중국어 구사자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중국어를 필요로 하는 서비스 산업이나 무역업이 큰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됨.

  - LA 시청에 따르면 최근 들어 멕시코에서 LA 지역에 들어오는 유동인구보다 중국으로부터 입국하는 인구가 점차 더 많아지고 있으며, LA  비아라이고사 시장은 중국인의 미국비자 획득절차가 간소화되는 것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힘.

  - 중국의 상해, 선전, 홍콩 등은 무역 투자진흥 공사를 LA 에 설치했고 이에 부응하듯 LA시는 북경에 관광 유치 사무실을 개설했음.

  - 또한 LA에 본사를 두고 있는 15개의 중국계 은행 중 East West Bank와 Cathay Bank 은행은 LA 지역 기업체에 무역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활약이 두드러진 금융기관임.

  -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남가주 대학교(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에 재학중인 유학생 중 중국학생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고 남가주 대학교는 미국-중국 연구기관 (US-China Research Institute)을 설립하는 등 중국과의 연구, 연계활동은 지속적으로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됨.

 

□ 시사점

 

 ○ 중국과의 호의적인 관계, 안전과 위생 문제도 극복 가능

  - 최근 들어 중국산 치약, 식품에서 FDA 기준에 크게 어긋나는 물질이 발견되고 비위생적인 식품제조 절차 등이 밝혀지면서 중국 제품에 대한 이미지가 크게 손상됐음.

  - 또한 중국에 대한 무역규제, 위앤화 절상 문제들이 제기되면서 중국과의 무역관계가 소홀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임.

  - 그러나 LA와 중국간의 교역량, 다양한 비즈니스 채널, 경제협력, 중국계 미국인 인구 증가 등을 고려할 때 LA와 중국간의 호의적인 관계 유지는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임.

  - 또한 위생에 있어서는 위생규제, 검사, 감시 등을 강화하는데 주력하고 무역 규제에 있어서도 위앤화 절상 이슈는 양국간의 절충과 미국 수출 증가 등으로 풀어나갈 수 있으므로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위생, 무역 불균형은 점진적으로 나아질 것으로 예상됨.   

 

 ○ LA와 아시아 지역의 물류 운송사업은 한국의 진출 유망산업 분야

  - LA와 중국과의 활발한 교역을 근간으로 한국은 여러 사업기회를 발굴할 수 있는데, 이 중 일례는 물류 운송사업임.

  - 중국 내 대륙 운송과 물류, 해운선박 관련 산업은 급격히 성장한 제조업과 무역업에 비해 크게 발달하지 못하고 있음.

  - 현재 이 틈을 타서 미국과 유럽기업들은 중국의 물류 운송, 배달 산업에 재빠르게 뛰어들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실정인데 한국 기업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필요가 있음.

  - 또한 한미 FTA로 LA와 한국간의 운송절차 간소화 등의 요소들을 십분 활용하고 우리기업의 중국시장 물류 진출이 가시화되면 동아시아의 게이트웨이로서 한국의 위상이 높아질 것임.

 

 

자료원 : China Trade, LA 시청, 미국 인구조사, 기타 무역관 보유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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