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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전력난 심화로 기업활동 위축 우려
  • 경제·무역
  • 칠레
  • 산티아고무역관 최숙영
  • 2007-05-25
  • 출처 : KOTRA

칠레 전력난 심화로 기업활동 위축 우려

- 근본적 해결책 모색해야 -

 

보고일자 : 2006.5.25.

최숙영 산티아고무역관

choi@kotrachile.cl

 

 

□ 아르헨티나 강추위로 칠레에 가스공급 차질 우려
 

 ○ 부에노스아이레스와 아르헨티나 남부지역에 강추위가 닥쳐 국내 전력수요가 급증하면서 칠레 중부지역에 대한 천연가스 공급이 중단될 위기에 처함.

  - 최근 아르헨티나의 가스 공급은 칠레 정부와 약속한 공급량에는 미치지 못해 가정용/상업용 전기공급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으나 산업용 전기수요를 충족하기에는 부족한 수준이었으며, 이로 인해 디젤발전 등 비상발전 시스템이 가동돼 칠레 기업들의 비용 증가를 초래했음.

  - 이 와중에 일각에서는 주말 이틀 동안 칠레 중부지역에 대한 아르헨티나의 가스 공급이 “0”에 머물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면서 우려를 가중하고 있음.

 

□ 1년 새 에너지 비용 5배 증가, 가동중단, 생산 감축 기업들 발생
 

 ○ 칠레 중남부 콘셉시온(Concepcion) 지역에서는 에너지 비용증가로 인해 Papelera Concepcion(제지업체), Eka Chile, Oxy Chemicals(이상 석유화학업체) 등 지역의 주요 기업들이 가동을 전면 또는 부분중단함.

  - 이들 기업에 따르면 2006년 초에 MW/h 당 30달러 수준이었던 에너지비용이 현재는 당시와 비교해 약 560% 증가한 200달러선에 이르고 있어 도저히 정상적인 운영을 할 수 없다는 입장임.

  - 이에 Papelera Concepcion(제지업체)는 가동을 전면중단했으며, 나머지 2개사도 4월부터 공장 가동을 20~80% 수준까지 줄이고 있음.

  - 중부 내셔널 그리드인 SIC에서 상대적으로 남부에 위치하고 있는 콘셉시온 지역은 송전비용에 대한 추가부담이 발생해 타 지역에 비해 전기 가격이 높은 수준이므로 전력가격에 더 민감하게 반응

 

□ 근본적인 에너지 문제 해결방안 모색해야
 

 ○ 에너지 비용으로 인한 기업의 부담 증가 문제는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며, 향후에도 전력 사정 불안으로 인한 기업의 수익성 악화 내지는 운영 포기사례가 추가로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칠레 경제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음.

  - 일부업체에서는 비상용 디젤터빈 발전을 이용하기도 하지만 디젤가격 및 운송비, 보관비용 등을 고려할 때, 이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하고 있음.

 

 ○ 칠레 정부는 아르헨티나로부터 안정적인 가스공급을 보장받기 위해 외교적인 노력을 계속하고 있으나, 자국 내 수요 증가로 국내 전력사정을 먼저 챙겨야 하는 상황에서 아르헨티나의 약속 이행에만 기댈 수 없는 상황임. 이로 인해 칠레 정부는 전력사정을 타개하기 위해 에너지원 다변화를 정부의 최우선 선결과제 중 하나로 상정하고 있음.

  - 현재 칠레의 총 에너지원에서 천연가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35% 수준이며, 특히 광산업체들이 많이 소재한 북부지역의 천연가스 비중은 60%에 육박함.

 

 ○ 현재 칠레 중부지역에 액화천연가스(GNL) 재기화 공장설립을 진행 중이며, 북부지역에서도 4대 광산업체(Codelco, Phelps Dodge, Collahuasi, Escondida) 등에 대한 전력공급을 목표로 GNL 재기화 공장 설립 추진(2009년 3분기 중 운영목표)을 검토 중에 있으나, 북부지역의 GNL 프로젝트 추진은 사업 시기상 이 지역에 화력발전소가 확충될 것으로 예상되는 2010~11년 기간과 근접해 사업성이 있을지 여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상태

 

SING(북부내셔널 그리드)

종류

MW

%

석탄

1,205.60

33.50%

석유

138.1

3.80%

Fuel Oil No. 6

127.6

3.50%

천연가스

2,111.70

58.70%

수력

12.8

0.40%

3,595.80

100.00%

 

SIC(중부내셔널 그리드)

종류

MW

%

수로식 수력발전

1,301.90

15.08%

댐식 수력발전

3,443.40

39.89%

블랙리쿼

73

0.85%

석탄

937.7

10.86%

디젤

437.3

5.07%

IFO 180

64.2

0.74%

천연가스 개방사이클

410

4.75%

임산폐기물

105.9

1.23%

천연가스 복합사이클

1,783.60

20.66%

석유추출물

75

0.87%

8,632.00

100.00%

                                자료원: 칠레 에너지위원회(CNE)

 

□ 시사점

 

 ○ 증가하는 전력수요 충족 및 에너지원 다변화를 위해 칠레에서는 화력 및 수력 발전소 추가 건설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대체 청정에너지 개발 노력확산, 현 정부 임기 내 추진은 부정적이지만 원자력 발전소 건설 가능성에 대한 검토 등 전력분야에 대한 정부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음.  
 

 ○ 현지 전력 박람회 참가를 통한 홍보활동 및 주요 업체와의 유대관계 구축, 관계기관과의 공조 등을 통해 칠레 전력 시장진출을 위한 포석 마련 시급
 

 

자료원 : 현지 일간지 El Mercurio, 무역관 의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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