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 경제성장률 연 10% 넘어서

- 관련 한국기업의 건설수주 확대 및 수출증대 기대 -

 

보고일자 : 2007.5.6.

김익환쿠웨이트무역관

kimih@kotra.or.kr

 

 

□ 최근 경제 동향

 

 Ο 2006년 기준 쿠웨이트의 수출은 550억 달러, 수입은 167억 달러로 전체 교역규모는 717억 달러를 기록함.

  - 우리나라 6352억 달러 대비 11.3% 수준

  - 한국은 쿠웨이트의 11위 수입대상국가로 쿠웨이트를 대상으로 2006년 기준 81억 달러 수입, 6억7000만 달러 수출로 마이너스 무역수지(원유 수입의 특수성)

 

 Ο 이라크 안보위협 제거 및 고유가 등에 힘입어 매년 10% 고성장 중

 

쿠웨이트 주요 경제지표

	2005년	2006년
GDP성장률(%)	10.0	10.6
GDP(십억 달러)	80.8	96.2
1인당 GDP(달러)	26,933	30,062
경상수지(십억 달러)	32.6	44.1
인플레이션(%)	4.1	3.0
실업률(%)	2.2	3.0
수출(십억 달러)	46.9	55.7
수입(십억 달러)	15.7	16.7

                     주 : 2006년은 추정치

                     자료원 : EIU

 

 Ο 고유가로 인한 재정흑자에 따라 건설경기 활성

  - 이라크라는 잠재위협 제거, 사회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항만, 공항, 도로, 주택 등에 막대한 예산을 투입 중

  - 석유화학 관련 시설공사는 가장 주요한 이슈중의 하나로 가장 많은 예산이 투입되고 있음.

   · 세계 최대규모의 정유공장 신축 : 100억 달러 투입 예정(2007년 6월 재입찰 예정, 한국 건설업체 대거 참여)

   · 기존 정유공장 업그레이드 공사 : 기존 3개의 정유공장 대상 41억 달러 투입 예정

   · 기타 석유화학제품 생산시설에 30억 달러 이상 투입

  - 기타 만성적인 물, 전력 부족현상을 타개하기 위한 담수시설 확충 및 발전소 공사 지속

 

 Ο 장기적인 국가발전위한 산업다각화 노력

  - 차츰 석유산업 의존도를 축소시켜 다양한 분야의 산업을 발전시켜 국가산업의 체질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정책 추진

   · 현재 전체 GDP의 절반, 전체 수출액의 95%, 정부 수입의 90% 이상을 석유산업에 의존하고 있음.

   · 산업 다각화를 위해 산업공단 개발 및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 쿠웨이트산업청(PAI)내 일반 공산품 수출지원팀 개설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

 

 Ο GCC 경제통합 적극 참여

  - GCC의 공식명칭은 “The Cooperation Council for the Arab States of the Gulf”로서 통상 Gulf Cooperation Council(걸프협력회의, 약칭 “GCC")라 통칭되고 있으며,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UAE, 바레인, 오만, 카타르 등 걸프연안 6개국이 속해 있음.

  - 경제통합의 기본목표는 1981년 11월 체결된 경제통합협정(Unified Economic Agreement, 1982년 인준, 1983년 발효)에서 제시됐으며 이 협정이 경제통합의 기본 틀이 되고 있음.

  - 1981년 이후 별 다른 진전이 없다가 2001년 12월 오만의 무스카트에서 개최된 제22차 최고이사회(정상회의)에서 1981년의 통합경제협정을 대체하는 관세동맹, 단일시장, 통화단일화 등이 포함된 경제협약이 체결된 바, 경제통합의 주요 로드맵은 다음과 같음.

   · 관세동맹(Customs Union)은 2003.1.1부터 시행해 3년간 이행기를 거쳐 완성- 완료

   · 2002년 말까지 각국 통화의 미국달러화에 대한 환율을 고정토록 하고, 2005년 말까지 경제통합을 위한 경제성과목표 조건 합의 완료

   · 단일시장(Common Market)은 2007년 말까지 완성

   · 통화단일화(Monetary Union)는 2010.1.1.시행을 목표

 

 Ο 주요 경제블록 및 국가간 FTA 체결 추진에 열의

  - 중국, 일본, EU 등 경쟁국들이 적극적인 FTA 추진 중에 있어 경쟁국이 FTA 체결을 선점할 경우 우리제품의 경쟁력이 크게 약화돼 GCC 시장에서의 한국산 위치를 크게 잠식당할 우려가 있음.

  - 지난 15년간 거론된 EU와의 FTA 체결이 올해 안에 완료될 것으로 전망함.

 

 Ο 걸프지역 무역 및 물류중심지 건설 계획

  - 걸프만 최북단에 위치해 이라크,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등 인근 대규모 시장을 대상으로 무역 및 물류 중심지 건설 목표. 전쟁전 쿠웨이트 수입물량의 30% 이상이 인근국 중계무역 대상이었음.

  - 이라크 국경 근처 부비안섬을 자유무역지대로 개발하고 인근에 신도시(the city of silk)를 개발해 향후 중동의 새로운 중심지로 부각시킬 계획임.

   * the City of Silk : 총 공사비 860억 달러를 투입, 250층, 1001m 높이의 ‘Mubarak Tower’를 위시해 금융, 위락, 문화 및 환경 등 4개 주요 단지를 25년간 연차적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임.

 

 Ο 5개년 경제개발 계획 발표 예정 (현재 국회 심의중)

 - 신도시 및 ITC 도시 건립 등 관련 프로젝트 발표 준비 중

 - 총 730억 달러 규모로 예상

 

 Ο 경제개혁 추진

  - 공기업의 민영화 적극화 : 통신부문, Kuwait Airway, KPC 산하기업, 주유소 등

  - 공공요금의 현실화(정부보조금 삭감)

  - 부가가치세 등 제한적인 세제도입 검토   

 

□ 향후 경제 전망

 

 Ο 이라크 안보 위협 제거, 고유가 지속에 힘입어 그동안 부진했던 소비 및 투자가 활성화되고 있으며,특히 투자의 경우에는 그동안 미뤄왔던 석유화학, 발전, 항만, 담수, 공항의 개·보수 및 신증설 등 국가 기간산업용 메가 프로젝트 발주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향후 10년 내 지속될 전망임.

 

 Ο 지난 6년간 고유가로 인한 지속적인 재정흑자는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으며 여기에 정치적 장애물만 극복할 수 있다면 전대미문의 성장도 예견되고 있음.

 

 Ο 향후 750억원을 투입예정인 5개년 경제개발 계획의 본격 추진 시 경제성장 및 이와 관련한 국내기업의 건설수주 확대 및 수출증대가 기대됨.

 

 

정보원 : Ministry of Planning,Kuwait, National Bank of Kuwait 발간간행물 쿠웨이트 산업청 산업정책담당관 인터뷰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