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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스킨케어 시장동향
- 상품DB
- 인도네시아
- 자카르타무역관 정현아
- 2026-08-24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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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영향으로 한국산 스킨케어 수입 2위 유지
로컬·중국 브랜드와의 차별화 전략 필요
상품명 및 HS 코드
HS 코드
상품명
330499
기타 미용 또는 메이크업 제품류(스킨케어 조제품 포함)
시장 개요
인도네시아 스킨케어 시장이 2025년 한 해 강한 성장세를 보였다. 유로모니터(Euromonitor)에 따르면 성분 중심의 혁신, AI 기반 맞춤화, 라이프스타일 중심 마케팅이 맞물리면서 2025년 소매 매출액은 6조242억 루피아(약 5187억 원)를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19% 늘어난 수치다.
카테고리별로 살펴보면 페이셜 케어 매출 성장이 두드러진다. 피부 미백, 여드름 관리, 피부 장벽 회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페이셜 케어 부문은 5조1782억 루피아(약 4458억 원)로 금액 기준 최대 카테고리 자리를 지켰고, 성장 속도 역시 전 세계와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통틀어 가장 빨랐다. 세부 품목으로는 3조161억 루피아(약 2597억 원)를 기록한 보습제 및 트리트먼트 제품이 가장 많이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네시아 스킨케어 카테고리별 판매 현황(2025)>

[자료 :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
이런 성장에는 소비자 인식의 변화가 자리하고 있다. 건강한 피부를 장기적인 투자로 보는 시각이 확산되면서, 스킨케어는 보조 루틴에서 현대 라이프스타일의 필수 요소로 인식되고 있다. 인도네시아 산업부 자료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국내 화장품 기업 수는 2020년 726개사에서 2024년 1292개사로 77% 이상 증가했으며, 이 중 소규모·초소규모 기업이 83%를 차지했다. 많은 인구와 소비자 인식 변화가 맞물리면서, 건강한 성분으로 만든 스킨케어 제품이 인도네시아 소비자들의 가장 큰 관심사가 되고 있다.
수입 동향
한국은 2025년 스킨케어 제품 수입에서 수량·금액 두 기준 모두 2위를 차지했다. 다만 수량 점유율과 금액 점유율 사이에는 뚜렷한 격차가 있는데, 이는 인도네시아로 수입되는 한국산 스킨케어가 주로 프리미엄 제품이라는 것을 시사한다.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 내내 상위 5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한국 브랜드에 대한 인도네시아 소비자들의 인지도와 신뢰가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총 수입 규모에서는 중국이 우위를 점하고 있으나 2024년에서 2025년 사이 한국 스킨케어 품목의 수입은 수입량 기준 6.3%, 수입액 기준 26.7% 증가하며 플러스 성장을 이어갔다. 절대적인 수입 규모는 크지만, 성장 속도는 다른 국가들에 비해 완만해지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국가별 인도네시아 스킨케어(HS 3304.99) 수입량>
(단위 : kg)[자료 : BPS]
<국가별 인도네시아 스킨케어(HS 3304.99) 수입액>
(단위 : 천 달러)
[자료 : BPS]
경쟁 동향
Populix가 2025년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의 87%가 현지 스킨케어 제품을 쓰고 있다고 답했다. 다만 트렌드를 이끄는 나라를 물었을 때는 응답자의 72%가 한국을 꼽아, 한국이 여전히 트렌드의 기준점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런 영향력이 곧바로 구매로 이어지지는 않아서, 실제 한국 제품 사용률은 31%에 그친다. 그 뒤를 일본(16%), 미국(5%), 프랑스(3%), 호주(2%) 브랜드가 이었다. 한국은 로컬 브랜드에 이어 이 젊은 세대가 가장 많이 찾는 두 번째 선택지인 셈이다.
<인도네시아 스킨케어 국가별 선호도(원산지 및 트렌드 영향력)>
[자료 : Populix]
Populix는 같은 조사에서 소비자들이 해외 제품에 끌리는 이유도 물었다. 더 앞선 기술력에 대한 인식(56%)과 더 좋은 원료(48%)가 가장 큰 이유로 꼽혔다. 인플루언서·뷰티 전문가의 추천(22%), 자신의 피부 타입과의 궁합(14%), 가격 경쟁력(11%), 세련된 패키지(10%)가 그 뒤를 이었다.
구매 패턴을 봐도 비슷한 결과가 나타난다. 유로모니터 데이터와 마찬가지로 Populix 조사에서도 클렌저가 가장 많이 판매된 제품(63%)으로 나타났고, 이어 선크림(54%, Z세대가 주도), 보습제(51%), 세럼(33%, 밀레니얼 세대가 주도) 순이었다. 이런 소비를 이끄는 주요 통로는 소셜미디어였다. 인스타그램·틱톡·유튜브가 65%로 1위를 차지했고, 전자상거래 리뷰(27%), 지인 추천(23%), KOL(인플루언서)(19%)이 뒤를 따랐다. 다만 디지털·TV 광고는 예외적으로 Z세대보다 밀레니얼 세대에게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네시아 스킨케어 구매 주기 및 정보 습득 경로>
[자료 : Populix]
스킨티픽(Skintific)은 캐나다에서 출발했지만 실제 생산은 대부분 중국에서 이뤄진다. 가르니에·폰즈·세라베도 브랜드 자체는 해외에서 시작됐지만, 실제로는 인도네시아 현지 또는 태국·베트남·말레이시아 등 아세안 역내 생산 거점에서 만들어진다. 더 오리노트(The Originote)는 반대로 인도네시아 로컬 브랜드이면서 제조는 중국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인도네시아 주요 스킨케어 브랜드>
[자료 : Compas, 쇼피 등 KOTRA 자카르타 무역관 종합]
유통 구조
유로모니터는 2025년에도 가디언·왓슨스 같은 헬스&뷰티 전문점, 그리고 편의점·슈퍼마켓·하이퍼마켓 같은 오프라인 유통점이 여전히 주력 채널 자리를 지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잦은 할인 행사와 온라인 특가, 촘촘해진 디지털 쇼핑 생태계가 더해지면서 전자상거래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스킨케어 제품의 주요 오프라인 유통망>
[자료 : 각 사 홈페이지, KOTRA 자카르타 무역관 종합]
<인도네시아 스킨케어 제품의 주요 온라인 유통 채널>
[자료 : 각 사 홈페이지, KOTRA 자카르타 무역관 종합]
관세율
2026년부터 인도네시아-한국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IKCEPA)에 따라 HS 코드 3304.99 스킨케어 제품에는 0%의 협정관세가 적용된다. 다만 협정관세와 별도로 최혜국대우관세(BM MFN)는 15%로 책정돼 있어, IKCEPA 원산지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이 세율이 적용된다. 수입 관세 외에도 2025년 2월 1일부터 시행 중인 부가가치세(VAT) 12%와, 물품 수입 및 특정 국내 상업 활동에 부과되는 소득세 제22조(PPh 22) 10%가 함께 부과된다.
<인도네시아 스킨케어 제품(HS 3304.99) 관세율>
[자료 : 재무부 규정(PMK) 제227호/2022, 제51호/2025, 제131호/2024]
인증
인도네시아로 스킨케어 제품을 수출하려는 한국 기업은 인증 요건을 미리 확인하고 준비해야 한다. 인도네시아 식품의약품청(BPOM) 유통 허가와 할랄 인증은 둘 다 필수이며, 취득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만큼 시장 진출 전 미리 준비하는 편이 안전하다.
<인도네시아 스킨케어 제품 인증 현황>
[자료 : BPOM, 종교부(BPJPH), KOTRA 자카르타 무역관 종합]
시사점
한국 화장품은 한류의 인기를 발판 삼아 수입액·수입량 모두 2위를 지키며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졌다. 다만 현지 브랜드와 중국계 브랜드들도 계속 세를 넓히고 있는 만큼, 이 자리를 지키려면 목표가 뚜렷한 전략이 필요하다. 한국 제품 대부분이 프리미엄 가격대에 있는 만큼, 가격으로 정면 승부하는 방식은 현실적이지 않다. 대신 디지털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고, 열대 기후 피부에 맞는 제품 제형을 개발하며, 틱톡 샵·쇼피 라이브 같은 채널에서 크리에이터 협업과 라이브 커머스를 적극 활용하는 방향이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규제 대응도 서둘러야 한다. 인도네시아는 개정된 화장품 성분 기준(BPOM 규정 제25/2025호)과 할랄 인증 의무화 일정(PP 제42/2024호)을 통해 BPOM 유통허가와 할랄 인증 요건을 계속 강화하고 있다. BPOM 등록과 할랄 인증 확보는 시장 진출의 후순위 과제가 아니라 선행 조건으로 다뤄야 한다. 한국 내 할랄 인증 기관과 인도네시아 BPJPH 간 상호인정협정(MRA)을 활용하면 인증 절차에 걸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어, 이를 우선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
자료 :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 BPS, MUI, Populix, BPOM, BPJPH 등 KOTRA 자카르타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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