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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EVA 수지 시장동향
  • 상품DB
  • 모로코
  • 카사블랑카무역관 염기혁
  • 2026-08-12
  • 출처 : KOTRA

모로코 EVA 수지 시장, 포장·태양광·자동차산업 성장으로 수입 수요 확대

2025년 수입액 1,390만 달러… 한국, 점유율 29.2%로 최대 공급국 부상

고부가 제품 중심의 기술 대응과 현지 유통망 구축이 시장 확대의 관건

상품명 및 HS코드

 

ㅇ 상품명: 에틸렌초산비닐 공중합체(EVA, Ethylene-vinyl Acetate Copolymer)

ㅇ HS 코드: 3901.30

 

EVA는 에틸렌과 초산비닐을 공중합해 제조하는 열가소성 합성수지다. 폴리에틸렌이 가진 내구성, 충격 저항성과 초산비닐의 탄성, 투명성, 접착성을 함께 갖추고 있다. 유연성, 저온 내구성, 화학적 안정성, 접착성이 우수해 포장, 접착제, 신발, 전기·전자, 건축자재, 태양광 등 여러 제조업 분야에서 원료로 사용된다.


< EVA 주요 용도>

분야

용도

포장산업

연포장 필름, 식품 포장재, 다층 필름, 라미네이팅 및 밀봉재

태양광산업

태양광 모듈 내부에서 셀을 보호하는 봉지재·밀봉 필름

접착제산업

포장, 목공, 가구 및 소비재용 핫멜트 접착제

신발산업

신발 밑창, 스포츠화 부품, 충격 흡수용 발포소재

건설산업

방수막, 실란트, 단열재 및 건축용 복합소재

전기·전자산업

전선·케이블 피복재 및 유연성과 내구성이 필요한 부품


 

특히 EVA의 물성은 초산비닐 함량에 따라 달라진다. 초산비닐 함량이 높을수록 일반적으로 유연성, 투명성, 접착성이 증가하기 때문에 포장재, 접착제, 태양광 모듈 등 용도별로 서로 다른 등급의 제품이 사용된다.

 

모로코 시장 동향

 

ㅇ 포장산업이 EVA 수요의 핵심 기반

 

모로코 EVA 시장은 플라스틱 가공, 포장재, 건축자재, 신발, 전기부품, 재생에너지 설비 등 후방 제조업의 성장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모로코 내 EVA와 같은 특수 합성수지 생산시설이 거의 없어 현지 제조업체들은 필요한 원료를 대부분 해외에서 조달하고 있다.

 

가장 큰 수요처는 포장산업이다. 모로코에서는 식품가공, 음료, 의약품, 현대식 유통망이 확대되면서 연포장재, 다층 필름 및 고성능 밀봉재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EVA는 투명성과 유연성이 높고 열접착성이 우수해 식품 포장재와 복합필름에 널리 사용된다.

 

2026년에는 탕헤르에서 약 1억 5,000만 디르함(약 USD 1,600만)가 투자된 플라스틱 포장재 생산시설인 Plastikpack 공장이 문을 열었다. 이는 모로코의 플라스틱 포장재 생산능력이 계속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유럽연합의 포장 및 포장폐기물 규정(PPWR, Packaging and Packaging Waste Regulation)시행도 모로코 포장산업의 변화를 촉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모로코 수출의 약 60%가 유럽연합으로 향하는 만큼, 수출기업은 재활용 가능성, 포장재 감축, 친환경 설계 등 강화된 규정에 대응해야 한다.

 

이에 따라 수출 지향형 제조기업을 중심으로 고품질·고성능 포장재에 대한 투자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EVA 공급기업에는 재활용성과 가공성을 개선한 필름용 제품, 접착층 소재, 다층 포장재용 특수 등급 제품이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

 

ㅇ 태양광·자동차산업도 중장기 수요 견인

 

모로코의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도 EVA 수요를 늘릴 수 있는 요인이다. EVA 필름은 태양광 모듈 내부에서 태양전지를 습기, 자외선, 외부 충격으로부터 보호하는 봉지재(태양광 모듈용 보호 필름)로 사용된다. 투광성과 접착성, 장기 내구성이 태양광 모듈의 발전효율과 수명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소재다.

 

모로코는 누르 우아르자자트 태양광발전단지를 비롯해 대규모 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6년에는 누적 태양광 발전설비가 처음으로 1GW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향후 태양광 설비 투자가 확대되고 모듈·부품의 현지 생산이 본격화될 경우 태양광용 EVA 봉지재 수요도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자동차산업 역시 주요 수요처로 부상하고 있다. 모로코는 르노와 스텔란티스 생산기지를 중심으로 모로코는 연간 70만대 생산 규모를 보유한 아프리카 최대 자동차 생산거점이다. EVA는 자동차용 전선·케이블 피복재, 접착제, 완충재, 발포제품 및 각종 폴리머 복합소재에 사용된다.

 

모로코 정부가 자동차와 항공우주 등 수출 제조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는 가운데,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접착제, 전선·케이블 소재, 경량화 부품용 수지의 수요도 함께 늘어날 전망이다. 일반 범용 EVA보다 내열성, 내구성, 가공성 등 특정 성능을 갖춘 산업용 등급에서 한국 기업의 경쟁력이 나타날 수 있다.

 

주재국 수입동향 및 대한 수입규모

 

2025년 모로코의 EVA 수입액은(HS Code 3901309000기준) 2025년 USD 1,390만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약 33.9% 증가 했다. 포장재, 플라스틱 가공, 접착제 등 주요 수요산업의 원료 수요 확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모로코는 EVA를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공급국은 한국, 중국, 포르투갈 등 일부 국가에 집중돼 있다..

 

< 모로코의 EVA 수입동향 >

(단위: USD 천, %)

순위

국가

2023년

2024년

2025년

2025년 점유율

전년 대비 증감률

1

한국

3,863

2,248

4,075

29.2

81.3

2

중국

1,899

4,738

3,489

25.1

-26.2

3

포르투갈

2,071

2,491

2,903

20.8

16.5

4

스페인

844

563

1,180

8.5

109.6

5

사우디아라비아

442

225

910

6.5

304

6

미국

213

170

594

4.3

248.7

7

튀르키예

652

256

234

1.7

-9.3

8

이탈리아

294

440

161

1.2

-61.7

9

핀란드

-

-

104

0.7

-

10

캐나다

-

97

97

0.7

0

주: 모로코 디르함 표시 통계를 USD 1 : MAD 10 적용

[자료원: 모로코 외환청]


한국, 2025년 최대 공급국으로 부상했으며, 중국은 가격 유럽은 물류 강점

 

한국산 EVA 수입액은 2025년 약 407만 달러로 전년 대비 81.3% 증가했다. 시장점유율은 29.2%로 중국과 포르투갈을 제치고 최대 공급국에 올랐다. 2024년 한국산 수입액은 전년보다 감소했으나, 2025년 큰 폭으로 회복했다. 이는 한국 제품이 모로코 산업 수요처에서 이미 일정 수준의 인지도와 거래기반을 확보했음을 보여준다.

 

중국은 2025년 시장점유율 25.1%로 2위를 차지했다. 수입액은 전년보다 26.2% 감소했지만, 대규모 생산능력, 경쟁력 있는 가격, 다양한 제품 등급과 수출망을 갖추고 있어 한국의 주요 경쟁국으로 평가된다. 가격에 민감한 범용 EVA 시장에서는 중국 기업이 강점을 보일 수 있다.

 

포르투갈은 20.8%의 시장점유율로 3위를 차지했다. 스페인, 이탈리아, 벨기에, 독일 등 유럽 공급국도 모로코 시장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모로코와의 지리적 인접성, 짧은 운송기간, 낮은 물류비용 및 기존 거래관계를 경쟁력으로 활용한다.

 

사우디아라비아도 2025년 수입액이 전년 대비 304% 증가하며 주요 공급국으로 부상했다. 사우디 기업은 석유화학 원료 접근성, 대형 생산설비, 아시아보다 가까운 물류 여건을 바탕으로 범용 EVA 시장에서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따라서 모로코 EVA 시장은 한국의 품질·기술, 중국의 가격·생산규모, 유럽의 납기·접근성, 중동의 원료비 경쟁력이 맞서는 구조다. 한국 기업은 단순 가격경쟁보다는 제품의 품질 일관성, 용도별 맞춤 등급, 기술지원 및 안정적인 공급을 결합해 차별화해야 한다.

 

< 주요 EVA 공급기업 >

회사명

국가

주요제품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image1.jpe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593pixel, 세로 335pixel

BASF

독일

EVA 기반 소재, 폴리머 분산제, 특수 폴리머, 고기능성 소재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image1.pn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372pixel, 세로 175pixel

Quimidroga

스페인

에틸렌초산비닐 공중합체(EVA) 수지, 열가소성 폴리머, 화학 원료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image1.pn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225pixel, 세로 225pixel

Sipchem (Saudi International Petrochemical Company)

사우디아라비아

에틸렌초산비닐 공중합체(EVA) 수지, 에틸렌 유도체, 메탄올 유도체, 특수화학제품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image1.pn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326pixel, 세로 154pixel

Brenntag

독일

EVA 수지 유통, 특수화학제품, 폴리머 원료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image1.pn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738pixel, 세로 255pixel

Dow

미국

ELVAX™ EVA 수지, 폴리에틸렌, 특수 폴리머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image1.pn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400pixel, 세로 220pixel

ExxonMobil

Chemical

미국

Escorene™ EVA 수지, 폴리에틸렌, 특수 폴리머

[자료 : 카사블랑카 무역관 정리]

   

수입상과 화학제품 유통기업을 거치는 B2B 유통구조

 

모로코 EVA 시장은 해외 제조기업에서 모로코 수입상 또는 화학제품 유통기업을 거쳐 플라스틱 가공업체와 제조기업으로 공급되는 기업 간 거래 중심의 구조다.

 

ㅇ 해외 EVA 제조기업 → 모로코 수입상·화학제품 유통기업 → 플라스틱 가공·산업용품 제조기업 → 완제품 및 반제품

 

현지 수입상과 유통기업은 통관, 창고 보관, 재고관리, 운송 및 고객사 납품을 담당한다. EVA를 구매한 가공업체는 이를 필름, 포장재, 접착제, 농업용 플라스틱, 신발 부품 및 기타 산업제품으로 가공한다. 모로코에는 자동차 생산기지를 비롯해, 알마 팩(Alma Pack), 위니옹 플라스티크 마록(Union Plastique Maroc) 등 다수의 플라스틱 가공기업이 활동하고 있다. 포장용 필름, 비닐봉투, 산업용 포장재 및 기타 플라스틱제품을 생산하는 대표적인 잠재 수요처로 볼 수 있다.

 

관세율, 세부품목에 따라 상이

 

모로코는 EVA 제품의 10단위 세부 관세분류에 따라 서로 다른 관세를 적용한다.


< 모로코 EVA 관세율 >

모로코 HS Code

수입관세

수입부과세

플라스틱 환경세

수입 부가가치세

3901301000

17.50%

0.25%

미적용

20%

3901304000

2.50%

0.25%

1.00%

20%

3901309000

2.50%

0.25%

1.00%

20%

[자료: ADIL(Assistant au Dédouanement des marchandises à l’Importation en Ligne, 모로코 온라인 수입통관 안내 시스템), 2026년 8월 4일 조회 기준]

 

2026년 재정법에 따른 관세 개편으로 산업용 원자재에 해당하는 일부 EVA 품목의 수입관세는 2.5%가 적용된다. 반면 가공 정도나 세부 용도에 따라 일부 품목에는 17.5%의 관세가 적용될 수 있다. 수입 시에는 수입관세 외에 TPI(Taxe Parafiscale à l’Importation, 수입부과세) 0.25%와 부가가치세 20%가 적용된다. HS Code 3901304000과 3901309000에는 과세가격을 기준으로 1%의 플라스틱 환경세가 추가된다.

 

한국과 모로코 간 자유무역협정이 체결돼 있지 않기 때문에 한국산 제품에는 해당 모로코 세부 관세번호의 일반 관세율이 적용된다. 따라서 수출 전 제품의 초산비닐 함량, 물성, 형태 및 용도를 기준으로 정확한 10단위 관세번호를 현지 수입자나 통관사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인증

 

공개된 모로코 정부 자료를 기준으로 HS Code 390130의 EVA 수지에 적용되는 별도의 제품별 의무인증 제도는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통관을 위해 일반적으로 다음 서류가 요구된다.

 

ㅇ 상업송장

ㅇ 포장명세서

ㅇ 선하증권 또는 항공화물운송장

ㅇ 원산지증명서

ㅇ 물질안전보건자료(SDS, Safety Data Sheet)

ㅇ 기술자료서(TDS, Technical Data Sheet)

 

제품의 화학적 구성, 첨가제, 용도에 따라 세관 또는 수입자가 추가 자료를 요구할 수 있다. 따라서, 수출전에 모로코 수입업자 및 전문가와 함께 인증, 자료 내역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특히 산업용 화학제품은 프랑스어로 작성된 물질안전보건자료와 기술자료서를 미리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시사점

 

한국은 2025년 모로코 EVA 수입시장에서 점유율 29.2%로 1위를 차지한 만큼, 신규 수요처 발굴과 기존 거래선의 반복 주문 확보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특히 포장재, 접착제, 전선·케이블, 태양광 등 품질 안정성과 기술 성능을 중시하는 분야를 우선 공략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한국과 모로코 간 거리가 멀어 유럽 공급기업보다 운송기간이 길고 긴급·소량 주문 대응이 어렵다는 점은 주요 약점이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현지 수입상이나 화학제품 유통기업이 일정 물량을 재고로 보유하고 다수의 중소 가공업체에 공급하도록 하는 방식이 적합하다. 대형 사용기업에는 한국 제조사가 직접 공급하되, 통관·보관·현지 배송·소량 주문은 현지 유통기업이 담당하는 직접 공급과 현지 유통을 결합한 혼합형 유통구조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

 

또한 중국산의 가격경쟁력과 유럽산의 물류 경쟁력에 대응하려면 단순 단가보다 품질 일관성, 안정적 공급, 용도별 제품 제안 및 기술지원을 함께 제공해야 한다. 프랑스어 또는 영어로 된 물질안전보건자료(SDS)와 기술자료서(TDS)를 제공하고, 현지 고객사의 가공조건에 맞춘 기술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것도 장기 거래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자료원: 모로코 외환청, Industries.ma, Moroccoworldnews, Hespress, KOMPAS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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