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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승용차용 타이어 시장동향
  • 상품DB
  • 스웨덴
  • 스톡홀름무역관 이수정
  • 2026-07-23
  • 출처 : KOTRA

수요 전량 수입에 의존, 연간 4~5% 지속 성장

상품명 및 HS Code


 ㅇ 상품명: 승용차용 고무 타이어  

 ㅇ HS Code: 4011.10


시장동향 및 전망


스웨덴 자동차 타이어 시장은 탄탄한 자동차 산업 기반과 높은 차량 보유율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중심의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북유럽의 혹독한 겨울 기후와 엄격한 안전 기준은 스웨덴을 세계에서 가장 안정적인 타이어 수요처 중 하나로 만들었다. 썸머와 윈터 타이어의 정기적인 교체가 강제되는 스웨덴 시장은 경기 변동에 구애받지 않는 강력한 시장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고, 최근 프리미엄·고부가가치 제품군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양적·질적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스웨덴은 승용차용 타이어를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구조로, 수입액이 곧 실질 내수시장 규모를 의미한다. Global Trade Atlas 기준 승용차용 타이어(HS 4011.10) 수입액은 2023년 4억 7497만 달러에서  2024년 5억 501만 달러, 2025년 5억 8063만 달러로 매년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소매 기준 시장규모는 약 7억∼10억 달러 수준으로 추정된다. 참고로 유럽 전체 타이어 시장은 2025년 약 465억 달러 규모이다(Mordor Intelligence).


자체 생산 없이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스웨덴 타이어 시장은, 최근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의 진입과 친환경 모빌리티 트렌드가 맞물리며 내수 소비 구조에 역동적인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현재 스웨덴 시장을 관통하는 주요 경쟁 구도와 최신 트렌드는 다음과 같다.


ㅇ 프리미엄 중심에서 다변화되는 글로벌 경쟁 구도

   전통적으로 스웨덴 타이어 시장은 현지 소비자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콘티넨탈(Continental), 미쉐린(Michelin), 굿이어(Goodyear), 노키안(Nokian) 등 유럽계 글로벌 탑 티어(Top-tier) 브랜드들이 주도해 왔다. 그러나 최근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면서 한국을 비롯한 다양한 국가의 신흥 브랜드들이 추가로 진입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장에는 소비자의 다변화된 기호와 예산에 맞춘 다양한 규격 및 가격대의 제품들이 출시되며 점유율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ㅇ 북유럽 기후가 빚어낸 맞춤형 타이어 세분화

   스웨덴은 혹독한 북유럽의 겨울 기후 특성상 타이어 제품군이 매우 뚜렷하게 세분화되어 있다. 시장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뉘는데, 빙판길 주행을 위해 금속 징이 박힌 '스터드 타이어(Studded)', 눈길 및 빙판길용 무(無)징 겨울 타이어인 '노르딕 비(非)스터드 타이어(Nordic Studless)', 그리고 일반적인 '여름용 타이어(Summer)'이다. 매년 12월 1일부터 이듬해 3월 31일까지 이어지는 겨울용 타이어 장착 의무화 제도는 스웨덴 타이어 교체 수요를 견인하는 핵심 축으로 작용한다.


최신 트렌드


① 압도적 EV 전환율과 '전기차 전용 타이어' 수요 급증

    스웨덴은 유럽 내에서 전기차(EV) 및 하이브리드 차량으로의 전환 속도가 가장 빠른 국가 중 하나이다. 전기차는 배터리 무게로 인해 내연기관차보다 차체가 무겁고 초기 토크가 강해 타이어 마모가 빠르며, 엔진 소음이 없어 노면 소음이 상대적으로 크게 들린다는 특징이 있다. 이러한 시장 특성에 맞춰 글로벌 타이어 제조사들은 고하중을 견디는 내마모성, 연비와 전비를 극대화한 '저회전저항(LRR) 타이어', 그리고 무소음·저소음 특성을 갖춘 프리미엄 EV 전용 타이어를 대거 선보이고 있다. 친환경 지속 가능 소재를 적용한 이러한 기술적 진보는 향후 수년간 시장의 안정적인 성장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다.


② 겨울용 타이어의 친환경적 세대교체: '마찰(Studless) 타이어'의 부상

    겨울용 타이어 시장에서도 명확한 트렌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스웨덴은 지리적으로 고위도에 위치해 겨울이 길고 폭설과 빙판길이 빈번하여, 오랜 기간 스터드형 타이어가 시장의 주류를 이루었다. 실제로 Statista의 최신 자료(2026.7.3. 기준)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23년 사이 스터드형 타이어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2023년 초까지도 과반수(54%)의 차량이 이를 채택했다.


그러나 최근 9년에 걸쳐 스웨덴 내에서는 비(非)스터드형 마찰 타이어의 인기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노면 마모로 인한 미세먼지 발생 억제 정책과 도심 내 스터드 타이어 주행 금지 구역 확대가 이러한 변화를 가속화했다. 여기에 금속 징 없이도 눈길 제동력이 우수한 북유럽형 마찰 타이어(Nordic Friction Tires)의 기술력이 크게 향상되면서, 소음이 적고 친환경적인 마찰 타이어로의 세대교체가 빠르게 진행 중이다.

 

〈2012~2023년 스웨덴의 유형별 승용차용 타이어 사용량 분포〉


〔자료: Statista, ’26.7.3. 기준 최신 자료〕


③ 엄격한 환경 규제와 생산자 책임 제도(EPR) 강화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타이어 트렌드를 선도하는 국가답게, 스웨덴 정부의 환경 규제는 매우 엄격하다. 스웨덴은 타이어에 대한 생산자 책임 규정(Ordinance 2023:133)을 철저히 시행하고 있어, 시장에 타이어를 공급하는 모든 제조 및 유통사는 수명이 다한 폐타이어의 수거와 친환경적 재활용에 대한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 또한, 유럽연합의 신화학물질관리제도(EU REACH) 규정에 의거하여 타이어 생산 시 고방향족(HA) 오일 등 유해 화학물질의 사용 금지 기준을 엄격히 준수해야만 한다.


수입동향 및 對 한국 수입규모


ㅇ 수입동향 분석

Global Trade Atlas에 따르면, 2025년 스웨덴의 승용차용 타이어(HS Code 401110) 총수입액은 약 5억 8063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15.0% 증가했다.


최근 수입 시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중국의 가파른 상승세이다. 2023년 수입국 3위였던 중국은 강력한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2024년 독일을 제치고 2위에 오른 데 이어, 2025년에는 핀란드마저 추월하며 전체 1위 수입국으로 부상했다. 2025년 기준 수입 점유율은 1위 중국(16.6%), 2위 핀란드(15.6%), 3위 독일(14.7%) 순으로 재편되었다. 스웨덴 타이어 시장의 전통적 강자였던 독일의 점유율이 점차 감소하는 반면, 중국산 제품의 시장 침투가 매우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


〈최근 3개년 스웨덴 승용차용 타이어 수입 통계〉
(단위: US$ 천, %)

순

위

국가

수출액

점유율

증감률
‘25/’24

2023

2024

2025

2023

2024

2025

 

총계

474,971

505,011

580,635

100.0

100.0

100.0

15.0

1

중국

60,999

78,560

96,573

12.8

15.6

16.6

22.9

2

핀란드

73,163

87,703

90,371

15.4

17.4

15.6

3.0

3

독일

84,287

77,392

85,600

17.7

15.3

14.7

10.6

4

폴란드

44,183

43,684

55,139

9.3

8.7

9.5

26.2

5

한국

29,023

40,902

46,136

6.1

8.1

7.9

12.8

6

이태리

40,756

31,368

40,636

8.6

6.2

7.0

29.5

7

일본

14,397

15,253

22,167

3.0

3.0

3.8

45.3

8

네덜란드

18,729

18,235

17,906

3.9

3.6

3.1

-1.8

9

프랑스

13,235

13,597

17,133

2.8

2.7

3.0

26.0

10

튀르키예

11,084

9,710

13,109

2.3

1.9

2.3

35.0

[자료: Global Trade Atlas, ’26.7.3. 기준]


ㅇ 對한국 수입규모 및 경쟁력

한국산 타이어의 對스웨덴 수출은 지속적인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수입액은 2023년 2902만 달러에서 2024년 4090만 달러, 2025년 4613만 달러로 매년 꾸준히 증가했다.


2025년 기준 한국은 스웨덴의 5위 수입국으로, 전년 대비 12.8%의 견조한 수입액 증가율을 기록하며 전체 수입 시장의 7.9%를 점유하고 있다. 한국 제품은 강력한 가격 공세를 펼치는 '중국산'과 지리적·물류적 이점을 지닌 '유럽산'의 틈바구니 속에서도 고품질, 친환경성, 그리고 우수한 기술력을 두루 인정받으며 현지 시장에서 견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경쟁 동향


스웨덴 승용차용 타이어 시장의 프리미엄 제품군은 굿이어(Goodyear), 미쉐린(Michelin), 콘티넨탈 (Continental) 등이 주도하고 있다. 이들 브랜드는 높은 안전성을 바탕으로 신차 출고(OE) 단계부터 장착되며 교체(RE) 시장까지 장악하고 있다. 특히 핀란드의 노키안(Nokian) 타이어는 북유럽 특화 브랜드로서 겨울용 타이어 분야에서 독보적인 충성도를 확보하고 있다.


한국 브랜드로는 한국타이어, 금호타이어, 넥센타이어 등이 진출해 있으며, 연비 효율성, 친환경 기술력, 합리적인 가격을 무기로 점유율을 확대 중이다. 한편 중저가 시장에서는 중국산 제품이 가성비를 앞세워 유통망을 빠르게 넓히며 국내 기업을 추격하고 있어 차별화 전략이 필요하다.


〈주요 판매 제품〉

브랜드
(제조국)

모델

사진

사양

 

EU마킹

 

가격

(SEK/US$)

Goodyear
(미국)

Eagle F1

Asymmetric 6

 

205/60R17 97W AO EVR

 

A/69/A

2,179/225

Continental
(독일)

Premium Contact7

215/60R16 99V XL

C/71/A

1,905/197

Michelin
(프랑스)

Primacy 5

195/55R16 91V XL

B/70/A

1,632/168

Nokian
(핀란드)

Hakkapeliitta R5 EV

235/45R18 98T


(겨울 타이어/

노르딕 非스터드 타이어)

B/70/D

2,778/287

Nexen
(한국)

Winguard Winspike 3

175/70R14 84T

(겨울 타이어/

스터드 타이어)

-

1,113/115

Hankook

(한국)

Winter iCept IZ3 W636

195/55R16 91H XL

 

(겨울 타이어/

非스터드 타이어)

C/71/D

1,367/141

Hankook
(한국)

 

Ventus Prime 4 K135

185/55R16 83H

C/69/A

1,221/126

Kumho
(한국)

EcoWing ES31

145/80R13 75T

C/70/D

639/66

LingLong
(중국)

Sport Master

195/45R16 84V XL

D/69/A

576/59

주) 사양: 단면 폭/편평비, 래디얼 구조, 휠 지름, 하중지수, 속도기호

      EU마킹: 회전저항/외부소음/젖은 노면 제동력

[자료: Bythjul.com, Mekonomen 등 유통·판매업체]


유통 구조


스웨덴의 승용차용 타이어 유통은 크게 ‘대형 도매·수입상 → 오프라인·온라인 소매 채널 → 최종 소비자’로 이어지는 구조를 띤다. 현지 공급망의 전권을 쥐고 있는 Däckia AB, Inter-Sprint, Nordic Tyre Group 등 대형 유통사와의 파트너십 구축이 스웨덴 시장 진입을 위한 첫 번째이자 가장 중요한 관문이다.


최종 소비자 대상 판매 채널은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양분된다.


ㅇ 오프라인 채널 (67.7%): Mekonomen, Vianor, Euromaster 등 대형 자동차 정비 체인이 주도하고 있으며, 제품 판매와 장착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여 시장 우위를 점하고 있다.


ㅇ 온라인 채널 (32.3%): Bythjul.com, Däckonline.se 등을 중심으로 연평균 5.8%의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소비자가 온라인에서 가격 비교 후 타이어를 구매하고, 이를 파트너 정비소로 직접 배송시켜 장착만 의뢰하는 형태의 소비 패턴이 주류로 자리 잡고 있다.


관세율


한국산 승용차용 타이어(HS Code 401110)는 한-EU FTA 협정에 따라 0%의 무관세 혜택이 적용되며, 이는 제3국 수입품에 부과되는 일반 관세율 4.5% 대비 우수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강점이다.


다만, 이 같은 관세 혜택을 온전히 누리기 위해서는 통관 요건을 철저히 숙지해야 한다. 특히 건당 수출 금액이 6000유로를 초과할 경우, 상업 송장(Commercial Invoice)에 '원산지 인증수출자 인증번호'를 반드시 기재해야 하므로 시장 진입 초기 단계부터 행정적 준비가 요구된다.


필수 인증 및 규제


스웨덴을 포함한 유럽 연합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법적으로 요구되는 품질 인증과 성능 라벨링 기준을 사전에 완벽히 충족해야 한다.


ㅇ E-Mark 인증: 가장 기본적인 필수 요건으로, UN ECE R30(유엔 유럽경제위원회 규정 No.30)에 따른 형식 승인을 통과하고 타이어 측면(사이드월)에 해당 마크를 각인해야 한다.

ㅇ EU 타이어 라벨링 제도: 소비자에게 타이어의 성능 사양을 투명하게 제공하기 위해 에너지(연비) 효율성, 젖은 노면 제동력, 외부 소음 등급 표시가 의무화되어 있다.

ㅇ 겨울용 성능 특화 마크: 스웨덴과 같은 북유럽 혹한기 환경에서는 겨울용 성능을 공식적으로 증명하는 눈길 인증 마크(3PMSF, 3-Peak Mountain Snowflake)와 빙판길 제동력을 보장하는 '아이스 그립(Ice Grip)' 라벨의 확보가 실제 판매량을 결정짓는 핵심 지표로 작용한다.

ㅇ 유럽 화학물질 규제(REACH): 완제품 내 유해 물질 포함을 엄격히 제한하는 규정에 따라, 타이어 제조 시 고방향족(HA) 오일 등의 사용이 금지된다. 원재료 조달 단계부터 공급망 전반에 걸친 친환경 제조 기준 관리가 필수적이다.


우리 기업 진출 전략


스웨덴 타이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현지의 강력한 친환경 기조, 독특한 기후 조건, 그리고 소수 독점적인 유통 구조의 특성을 반영한 입체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① EV 전용 및 친환경 라인업 중심의 프리미엄 전략: 전기차 보급률이 세계 최고 수준인 스웨덴 시장의 특성에 맞춰 타깃을 명확히 해야 한다. 배터리 무게를 견디는 고하중 내마모성과 전기차 특유의 노면 소음을 상쇄하는 저소음 기술을 갖춘 '프리미엄 EV 전용 타이어'를 주력 모델로 내세워야 한다.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현지 소비자를 겨냥해, 친환경 소재 적용 및 저탄소 제조 공정을 강조하는 마케팅 전략이 효과적이다.


② 북유럽형 비(非)스터드 마찰 타이어 시장 집중: 현지에서 스터드(징) 타이어에 대한 환경 규제 및 도심 진입 제한이 강화되는 추세이다. 따라서 눈길과 빙판길 제동력이 입증된 비(非)스터드 겨울용 타이어(Nordic Friction Tire) 개발과 '아이스 그립' 라벨 획득에 연구 개발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 현지 기후 조건에서 직접 테스트한 객관적인 성능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존 유럽 탑 티어 브랜드들과 품질로 정면 승부하는 전략이 요구된다.


③ 대형 유통망 및 주요 수입상과의 선제적 파트너십 구축: 소수의 대형 도매업체와 정비 체인이 전체 유통을 좌우하는 시장 구조상, 이들과의 네트워크 선점이 수출 확대의 급선무이다. 한국 브랜드들이 글로벌 완성차 업계에 신차용 타이어(OE)를 공급해 온 이력과 우수한 기술력을 적극 어필해야 한다. 현지 유통사를 대상으로 한 기술 세미나 개최나 공동 성능 테스트 프로젝트 등을 제안하여 탄탄한 신뢰 관계를 다져야 한다.


④ 생산자 책임 제도(EPR)에 대한 선제적 솔루션 제공: 스웨덴은 폐타이어 수거 및 재활용 의무 규정이 매우 엄격한 국가이다. 우리 기업은 단순한 제품 수출을 넘어, 현지 유통 파트너가 져야 할 EPR 이행 부담을 분담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순환 경제 기반의 사후 관리 솔루션이나 친환경 재활용 네트워크와의 연계 방안을 패키지로 제안한다면 B2B 수주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자료: Euromonitor, Statista, Global Trade Atlas, Wantstat, 스웨덴 관세청, Mekonomen, Däckia, Bythjul등 주요 유통·정비업체, Dagens Industri 등 주요 언론, 스톡홀름무역관 의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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