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5회 ASIA LPG SUMMIT 개최 -
- 제4회에 이어 2년 연속, 아시아 LPG시장의 화두 -

□ 행사 개요

  ㅇ 2018년 1월 16(화)~17(수)일 이틀간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의 Bashundhara 컨벤션센터에서 제5회 ASIA LPG SUMMIT이 진행됨. 해당 행사는 전시회와 세미나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현지의 LPG bottling 업체 등 15개사와 외국의 LPG 산업 관련 장비업체 70개사 등 총 85개사가 참가함. 외국기업으로는 터키와 중국 기업이 대거 참가함.

    - 특히 터키는 유럽에서 가장 큰 LPG 시장규모를 자랑하고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LPG 차량을 보유하는 등 자국의 LPG 산업의 강점을 살려 LPG 산업 관련 플랜트, 장치, 기계 분야에 참여함.

현장 사진

자료원: KOTRA 다카 무역관 촬영

  ㅇ 세미나에서 에너지부 장관은 관련 기업들에 보다 품질이 높은 연료 공급과 특히 일반 시민을 위해서 가격 안정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함.

    - 현재 방글라데시 정부는 LPG 가격에 대해 정부에서 세부적인 기준을 제시하지 않고 시장 원리에 맡겨둔 상황

□ 방글라데시 LPG산업 현황 및 전망 

  ㅇ 방글라데시 LPG시장이 이렇게 달아오르는 가장 큰 이유는 그동안 주요 원료로 사용한 천연가스가 더 이상 자국 내에서 채굴되지 않고 고갈되기 때문임. 또한 최근 6년 이상 연평균 6% 이상의 고성장을 지속해 발전, 산업, 가정용으로 에너지 수요가 급증함.

  ㅇ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는 신규로는 가정용 천연가스를 공급하지 않고 있으며 점차 LPG쪽으로 방향을 전환해 가고 있음.

    - 발전분야에도 현재 62%에 해당되는 천연가스 비중을 2041년까지 35%까지 낮추겠다는 목표를 세움. 상업용·산업용 분야에서도 LNG대신에 LPG를 대체해 사용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음.

    - 방글라데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세발(3 wheels) 모터카인 CNG 소형차도 2024년까지 LPG 차량으로 전환할 계획

    - LPG 가스에 대한 부가세 면세에 이어 수입관세 등 각종 세금 면제로 LPG 가격 안정과 사용 확대에 주력하겠다는 방침

  ㅇ 그러나 현재 방글라데시 항만시설이나 물류망이 충분치 않아 대형 선박에 의한 LPG 수입이나 내륙 수송이 원활치 않음. 결국 이러한 것이 LPG 가격 안정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음

  ㅇ 정부에서는 세금 혜택 이외에 보조금 정책을 시행할 예산 사정이 되지 않아 LGP 가격은 시장원리에 맡겨둔 상황으로, 현지 혹은 외국 기업이 이러한 관련 인프라 개선에 획기적인 투자를 해주기를 기대하는 양상

  ㅇ 현재 LPG 수입규모가 40만 톤인데 2025년에는 300만 톤에 이를 전망

  
분야별 LPG 가스 사용 비중

분야	가정용	산업용	수송용	기타
비중(%)	81	15	1	3

자료원: KOTRA 다카 무역관 조사

□ 시사점

  ㅇ 방글라데시 생산 천연가스 고갈로 인해 향후 가정용·산업용·수송용에 이르기까지 국가 전체적으로 LPG 수요가 급증할 전망인 바, 초기 시장 선점을 위한 노력이 필요함.

    - 현재 방글라데시에는 10여 개의 업체가 LPG사업을 하고 있으며 관련  정부 허가는 50여 건임. 이러한 현지 LPG사업 운영 및 허가를 득한 기업과의 합작투자도 바람직함.

  ㅇ LPG 관련 대기업이 투자 가능한 LPG 터미널, LPG 수입 이외에 저장소, 실린더 제조, 충전소, LPG 전환 키트 및 LPG 산업 전반에 걸친 일반 설비분야에서는 중소기업의 참여도 가능한 바, 집중적인 관심이 필요함.
    - 현재 이러한 관련 분야에 터기 업체들이 자국의 LPG 산업 강점을 살려 대거 진출하고 있음. 한국산의 차별성을 어떻게 부각시킬 수 있느냐가 관건

자료원: 현지 신문 Daily star, 전시회 직접 참가 및 KOTRA 다카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