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인에게 몽골 취업 및 창업은 쉽지 않지만 숙박 및 요식업과 의료분야는 한국인에게 열려 -

- 해당 분야의 경력과 영어 실력을 준비하고 대기업 위주로 지원하는게 유리 -

 

 

□ 현지 노동시장 현황

2016년 기준, 몽골 인구는 311만 명이며 경제활동인구는 127만 명이다. 그 중 취업자 수는 114만 명에 달하며 실업자 수는 12만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된다. 몽골 2016년 평균 임금은 86만1000투그릭으로 집계됐으며, 광업 분야 종사자 평균 임금이 198만9000투그릭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국제기관 및 지사, 전문 ž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순위이다. 몽골 노동복지청 보고에 따르면 2016년 기준 고용 비율이 가장 높은 산업은 농업·임업·어업 분야에 34만 명의 노동자가 종사하고 있으며, 이외 도소매업(17만 명), 교육 서비스업(9만5000명) 종사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임금이 가장 높은 광업 분야 종사자 수는 3만8000명이며 이것은 전년대비 10.3% 감소한 수치이다.

2016년 몽골 분야별 평균 임금 및 종사자

구분	평균 임금		종사자(천 명)
	천 투그릭	달러
국가 전체	861.9	401.8	1147.8
농업, 임업 및 어업	631.5	294.4	348.4
광업	1989.5	927.5	38.2
제조업	887.0	413.5	86.1
전기, 가스, 증기 및 수도사업	1213.4	565.7	16.2
하수ž폐기물 처리원료 재생 및 환경복원업	646.7	301.5	6.0
건설업	729.5	340	71.4
도소매업 및 차량 수리업	742.5	346.1	172.7
운수 및 창고업	984.8	459.1	65.9
숙박 및 음식점업	555.4	258.9	32.1
정보통신업	818.3	381.5	18.1
금융 및 보험업	1082.3	504.6	21.9
부동산업	815.2	380	0.8
전문,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1267.0	590.7	12.7
관리 및 지원 서비스업	683.2	318.5	15.0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	780.1	363.7	74.2
교육 서비스업	712.9	332.3	95.0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739.6	344.8	41.0
예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	587.6	273.9	10.1
기타 서비스업	724.3	337.7	19.8
국제기관 및 지사 관련 서비스업	1387.6	646.9	1.1

자료원: Mongolian Statistical Yearbook 2016

□ 외국인 근로자 현황

몽골 외국인 근로자는 2011년부터 지속 하락 추세이다. 2016년 기준 전년대비 12.4% 감소했으며 2017년 1분기 기준 6385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2017년 1분기 기준 총 6385명의 외국인이 허가를 받고 노동을 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 감소한 수치이다. 총 외국인 근로자 중 중국인이 2245명으로 35.1%를 차지하며, 다음으로 북한인 20.4%, 러시아인 7.8%, 한국인 5.5%, 미국인 4.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 근로자의 대다수가 숙박 및 음식점업, 도소매업 그리고 의료 분야에 종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해당 분야 한국인 근로자 수요가 지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 외국인 근로자 고용관련 정책

몽골 정부는 몽골에서 운영 중인 현지 소유기업과 외국인 소유기업 양쪽 모두의 외국인 근로자 할당 인원 수를 정하고 있다. 분야에 따라서 할당 인원 수는 회사 전 직원의 5%에서 75%까지 다양하나 식품제조업, 해외무역 등 분야에는 할당 인원 수는 5%고. 5~15명의 직원을 소유하는 기관의 경우 외국인 근로자 한 명만 고용할 수 있다. 몽골에는 직원 20명 이상의 기업은 총 기업 중에 5%밖에 안 되며 외국인 근로자 채용 수요가 약하다. 가장 일자리 창출이 높은 제조업 분야의 경우 현지 업체 직원 수가 30명일 때 외국인 근로자 최대 3명까지 가능하며, 현지 직원수가 높을수록 외국인 근로자를 더 채용할 수 있다.

현지 직원과 외국인 근로자 비율

분야	총 직원수(명)
	15~30	31~50	51~100	101~200	201 이상
	외국인 근로자 점유율(%)
농업, 임업, 어업	10	15	20	25	30
광업	10	20	20~60	25~70	25~70
제조업	10~20	10~20	10~20	10-25	10~30
건설업	10	15~20	15~25	20~30	25~45
도소매업 및 정비소 운영업	10~25	10~25	10~25	10~25	10~25
음식 및 숙박업	15	15	15	15	15
행정	10	15	20	20	20
교육 서비스업	30~75	30~75	30~75	30~75	30~75
보건 및 사회복지업	10	10	15	15	15
예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	10	10	10	10	10
기타 서비스업	10	10	15	15	15
국제기관 및 지사	30~40	30~40	30~40	30~40	30~40

자료원: www.legalinfo.mn(몽골 법률 사이트)

몽골에는 2016년 기준 총 14만1502개 사업체가 등록됐으며, 그 중 51% 혹은 7만2182개 업체가 정상적으로 영업 중이다. 정상 영업 중인 사업체를 직원 수에 따라 분류하면 1~9명의 직원을 소유하는 업체가 84%를 차지하며, 10~19명은 7%, 20~49명은 5.5%, 50명 이상인 사업체가 가장 적은 3.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상 영업 중인 사업체 현황

직원 수(명)	2010	2011	2012	2013	2014	2015	2016
합계	40,921	48,086	51,938	54,929	59,843	64,301	72,182
1~9	34,827	38,797	43,501	46,347	50,932	53,218	60,668
10~19	2,738	4,363	3,732	3,789	3,953	4,864	5,078
20~49	2,180	3,256	2,824	2,990	3,134	3,827	3,979
50 이상	1,176	1,670	1,881	1,803	1,824	2,392	2,457

자료원: Mongolian Statistical Yearbook 2016

□ 취업 유망분야

몽골 노동사회복지청 통계에 따르면, 2017년 1분기 기준 일자리 오더 수는 8707개로 나타났으며, 이것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7.5% 감소했다. 서비스업에는 가장 일자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며 다음으로 제조업, 행정, 농업 등 순위이다. 2016년에 화젯거리였던 건설 분야는 2017년에는 급감했으며 이것은 건설시장 악화 때문이다. 일자리 오더 현황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일자리 오더 현황

                                                                                                                                     (단위: 명, %)

직업명	2016년 3월	2017년 3월	점유율
Managers	772	419	4.8
Professionals	2,332	2,267	26.0
Technicians and associate professionals	1,213	668	7.7
Clerical support workers	430	419	4.8
Services and sales workers	2,399	894	10.3
Skilled agricultural, forestry and fishery workers	125	280	3.2
Craft and related trades workers	2,335	2,602	29.9
Plant and machine operators, and assemblers	631	452	5.2
Elementary occupations	1,695	636	7.3
Armed forces	77	70	0.8
Total	12,009	8,707	100.0

자료원: 몽골 노동 사회복지청

□ 시사점

몽골은 한국인을 포함한 외국인이 현지에서 취업하기가 쉽지 않다. 2017년 3월 기준 외국인은 광업에 2165명, 건설업에 1041명, 교육 서비스업에 957명, 제조업에 862명, 무역업에 653명, 운수 및 창고업에 116명, 기타 분야에서는 886명이 종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광업 및 교육 서비스업을 제외한 나머지 분야에 종사하는 외국인들은 인건비가 저렴한 국가의 국민이 취업한 것으로 보인다. 몽골 이민청 2016년 통계에 따르면, 몽골에는 한국인 2568명이 거주 중이며, 유학생 수는 132명이고 나머지는 요식업 및 도소매업 등 서비스 분야에 종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한국 유학생들은 졸업 후 한국으로 돌아가 한국 기업에 취업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만약에 몽골에 취직하기를 희망하는 경우 직원 수가 많은 대기업 위주로 공략할 필요가 있는데, 몽골에는 20명 이상의 직원을 둔 사업체가 외국인 근로자를 채용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대기업은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구직광고를 하며 구직광고 전문 온라인 사이트(www.biznetwork.mn)를 통해 이력서를 낼 수 있다. 외국인은 현지 취업을 위해 허가증을 취득해야 하며, 일반적으로 입국 이전 4주와 입국 이후 2주의 시간이 소요된다. 도착 이전에 단수 취업비자를 몽골 대사관에 신청해야 하고, 입국 이후 외국인 근로자는 7일 이내에 이민청에 등록해야 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최대 100만 투그릭의 벌금을 물어야 한다. 취업 허가증 임시 승인은 입국 이전에 신청하고 취득해야 하지만, 외국인 근로자가 입국한 후에 실제 취업 허가증은 노동부에서 취득해야 하고, 이민청에서 장기 체류 허가증을 취득해야 하는 등 절차가 복잡하다. 최근 들어 숙박 및 요식업과 의료 분야에 한국인 고용을 희망하는 기업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해당 분야의 경력과 능숙한 영어 실력이 필수적인 요소이다. 채용을 위한 절차가 복잡하지만 숙박 및 요식업과 의료 분야는 점진적으로 발전하는 분야이기에 취업이 유망하다.

 

자료원: 몽골 노동복지청, 몽골 법률 사이트, 한국 수출입은행,  Mongolian Statistical Yearbook 2016, KOTRA 울란바토르 무역관 보유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