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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화장품 시장 전망
  • 트렌드
  • 방글라데시
  • 다카무역관 장재호
  • 2017-10-18
  • 출처 : KOTRA

- 소득 증가에 따라 화장품 수요 확대 -

- 비공식 루트를 통한 수입량 증가에 방글라데시 정부와 관련 협회가 적극 대응 -

 



방글라데시 중산층 및 고소득층 증가

 

  ㅇ 방글라데시는 현재 1인당 국민소득은 1200달러 수준이지만 16000만 명의 인구와 중산층의 급격한 증가로 화장품 수요가 확대되고 있음.


  ㅇ 금융전문지 배런스(Barron’s)는 방글라데시 중산층 및 고소득층 성장 잠재력이 베트남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고 분석함. 이는 방글라데시가 수년간 정치적인 안정 속에 연간 6~7%의 고속 성장을 지속해 온 점에 기인하고 있음.


주요 동남아시아 국가 중산층 및 고소득층 성장 잠재력

자료원: Barron’s


화장품 시장 규모 및 성장 추이

 

  ㅇ 방글라데시의 화장품 시장규모와 관련 'the State of the Global Islamic Economic Report 2016~2017' 보고서에는 2016년 전체 소비량을 25억 달러 규모로 보고, 방글라데시가 전 세계 무슬림 국가 중 6번째로 큰 화장품 시장이라고 분석하고 있음.


  ㅇ 방글라데시 화장품 수입규모는 현재 약 10억 달러 규모로 파악하고 여기에는 비누, 샴푸 등의 미용용품 등도 포함

 

최근 5년간 화장품 및 미용용품 수입 동향

                                                                                                                                                                        (단위: 백만 달러)

구분

2012

2013

2014

2015

2016

공식적인 수입

650

675

650

600

580

비공식적인 수입

30

40

70

130

260

합계

680

715

720

730

840

자료원: Bangladesh Cosmetics and Toiletries Importers Association(방글라데시 화장품 및 미용용품 수입협회)

 

  ㅇ 최근 전체적인 수입량은 증가하고 있지만, 관세를 납부한 공식적인 루트를 통한 수입은 줄어들고 비공식적인 수입량이 늘고 있음.

    - 비공식적인 수입이란 사전에 화장품 업자와 결탁한 항공 승무원들에 의한 배달과, 일부 화장품 업자들이 본인 및 가족을 동반해 해외여행 겸 물건을 몰래 들여오는 것을 말함.

    - 비공식 수입 화장품의 주요 브랜드는 Noir, L’oreal, Garnier, Mac, Ponds and Dove 등임. 가격의 경우, 8달러에 들여왔다면 가게에서는 12달러에 판매하는 식임. 


  ㅇ 이러한 이유는 방글라데시 화장품 관세가 매우 높기 때문인데, 기초 화장품인 크림의 경우 수입 시 세관에 지불해야 하는 총세금(관세+ 기타 세금)127.84%에 이름.

    - 여기에는 25%의 순수 관세에 45%의 특별소비세 및 15% 부가세 등 각종 세금이 추가되기 때문임.


  ㅇ 화장품 업자들은 이러한 세금을 피하기 위해 비공식적인 루트를 통한 화장품 수입에 열을 올리고 있으며, 정부나 화장품 협회에서도 이러한 상황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음.

 

  ㅇ 따라서 최근 관련 협회에서는 정부에 화장품 수입관세 인하를 위해 매우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음. 목표는 관세를 포함한 총 세금을 50% 이하로 인하하는 것인데 화장품 협회에서는 조만간 실현될 것으로 전망함.

   

  ㅇ 현재 한국 화장품의 수입은 거의 전무하며 일부 마스크 팩 정도가 수입되는 실정인데, 방글라데시 수입통계 처리의 미비로 국별 수입통계를 정확히 제시할 수 없음(전체적인 시장 규모 등은 화장품 수입협회로부터 입수한 것임).

 

시사점

 

  ㅇ 최근 소득 증가에 따른 화장품 수요 확대에 따라 화장품 업자들은 공식적인 수입 루트를 이용하지 않고, 관세를 회피하기 위한 비공식 루트를 확대해 가고 있음.

 

  ㅇ 관련 화장품 협회와 정부에서도 이러한 실정을 감안해 이러한 상황을 야기한 관세에 대한 대대적인 개선 움직임을 보이고 있음. 조만간 관세가 대폭 인하될 경우 공식적인 수입 채널을 통한 한국산 화장품의 진출에 적기가 될 것으로 전망


  ㅇ 특히 동남아시아 등에서의 한류가 방글라데시에서도 서서히 일고 있는 바, 한국산 화장품에 대한 선호도가 매우 높고 관련 바이어들의 문의도 증가하고 있어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함.

 


자료원: 현지 신문 Dhaka Tribune, 화장품 협회 문의, KOTRA 다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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