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Power-Gen Europe 참관기

- 선진 유럽 발전산업기술을 확인하는 자리 -

- 파워젠 아시아와의 바이어 참가 연계를 통해 적극적인 수출시장 개척 가능 -

□ 2016 파워젠 유럽, 밀라노 개최

 ○ 2016 파워젠 유럽(Power-Gen Europe)이 6월 21~23일 밀라노 시내 전시장인 미코(MICO)에서 열림.

  - 유럽 최대 규모의 전력 기자재, 기술 및 에너지 산업 전시회로, 1993년에 처음 열린 이 전시회는 매년 유럽 주요 도시에서 번갈아 개최

  - 2015년에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개최됐으며, 2016년에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됨.

  - 올해 전시회에는 총 100여 개국에서 600여 개 기업이 참가, 1만3000명의 바이어가 방문해 미팅을 진행함.

2016 파워젠 유럽 밀라노

자료원: KOTRA 밀라노 무역관

 ○ 전시회에서는 각 산업 분야의 컨퍼런스를 통해 해당 기술력을 선보이며 향후 에너지 산업에 대한 방향을 제시

  - 유럽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정책과 발전산업 등 다양한 세션으로 총 50여 개의 컨퍼런스를 진행

□ 한국관 참가업체 인터뷰

 ○ 2016년 파워젠 유럽에는 한국동서발전 등 발전업체 6개사, 기술인협, KOTRA 공동주관으로 14개의 한국 업체가 참가

  - 동서발전은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국 전력시장 소개 및 동반성장 우수사례 홍보’ 주제의 발표를 통해 해외 바이어에게 한국 전력상품의 우수성 홍보

 ○ 한국 참가업체 인터뷰에 따르면, 한국 제품은 미국 및 일본 표준에 맞게 제조돼 유럽시장 진출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음.

  - 꾸준한 전시회 참가 및 바이어와의 접촉을 통해 유럽 표준을 이해하며 각 수출시장별 맞춤형 제품 제조를 통해 유럽시장 개척에 성공

  - 초기 한국 업체에 방어적이었던 유럽 바이어들도 한국 제품의 품질을 인정하고 각 제품의 유럽 표준을 알려주며 지속적인 거래에 관심을 보임.

  - 실례로,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은 총 275건의 상담, 2억4000만 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고, 계약 추진금액은 2000만 달러에 달함.

2016 파워젠 유럽 한국관 전경

자료원: KOTRA 밀라노 무역관

□ 2016 파워젠 한국관 바이어 인터뷰

 ○ 한국관을 방문한 벨기에 바이어는 직접 도면을 가져와 한국 업체와의 미팅을 통해 제작 가능 여부 타진

  - 벨기에 바이어는 한국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었으며, 기술적인 상세한 부분의 가능성 타진을 위해 도면을 가지고 한국관을 방문, 적합한 부품 제조업체를 문의함.

  - 바이어에 따르면, 한국은 이미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해 유럽 표준에 맞는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한-EU FTA로 관세가 없어 가격경쟁력까지 갖춰 유럽 바이어들 사이에서 한국 제품 수요가 높아지는 추세라고 함.

 ○ 나이지리아 바이어는 발주 예정 제품에 대해 한국관 데스크에 도움을 요청, 제조업체와 미팅을 가짐.

  - 이 전시회에서 유수한 기술력을 가진 한국 업체와의 미팅을 기대하며, 이를 위해 발주 예정 프로젝트에 대한 상세정보 교류를 위한 업체를 발굴 중이라 답변함.

2016 파워젠 유럽 이탈리아 참가업체

자료원: KOTRA 밀라노 무역관

□ 시사점

 ○ 2016년 파워젠은 신재생 에너지, 에너지 인터그레이션(Integration) 등 미래산업에 대한 방향을 제시

  - 다양한 컨퍼런스에서 선진 유럽 신재생에너지 기술 및 정책 확인을 통해 향후 한국형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방향 모색 가능

  - 발전 산업뿐 아니라 에너지 절감, 자동화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력 확인을 통해 한국 기업의 진출 가능 분야 확인

 ○ 2016 파워젠 유럽 참가업체들, 주요 바이어 및 고객을 2016 파워젠 아시아에 초청해 지속적으로 수출활로 개척

  - 주요 바이어들은 올해 9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2016 파워젠 아시아를 통해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중소기업의 수출판로를 개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자료원: 전시회 주최 웹사이트, 참가업체 인터뷰 및 KOTRA 밀라노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