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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투자 매력도 하락하나?
  • 투자진출
  • 폴란드
  • 바르샤바무역관 남호선
  • 2016-05-26
  • 출처 : KOTRA

 

폴란드, 투자 매력도 하락하나?

- 무디스 신용등급은 A2로 그대로 유지, 등급 전망은 부정적 -

- 동유럽서 투자매력도는 1위 유지, 올 1분기 투자실적도 고무적 -

 

 

 

 국제 신용평가사들 폴란드 국제 신용등급 하향조정

 

  올해 1월,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폴란드의 국가 신용등급을 BBB+로 한 단계 낮추고 등급 전망도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함.

 

  한편 최근 5월 14일 무디스(Moody's)사는 폴란드 신용등급을 A2로 유지했으나,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평가함.

  - 폴란드의 신용등급 강등은 작년 10월 총선에서 승리한 극우 성향의 '법과 정의당(PiS)'이 폴란드 공영 방송과 헌법재판소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입법 조치를 취해 왔기 때문이며, 양육비 지원책으로 인한 국가재정 지출 증가 가능성도 한몫을 차지한 것으로 분석됨.

 

  폴란드 국제신용등급 하향 조정 발표 후, 폴란드 환율과 주가시장은 아직 큰 동요 없이 안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으나 폴란드에 이미 진출한 기업과 계획 중인 기업들은 향후 전망을 살펴볼 필요가 있음.

 

 동유럽 국가 투자환경 매력도 평가, 여전히 1위 고수해

 

  폴란드-독일 상공회의소에서 올 상반기, 351개 기업을 대상으로 동유럽 국가의 투자 매력도를 조사한 결과, 폴란드가 2015년에 이어 1위를 차지했으며, 투자환경 매력도가 여전히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됨.

  - 폴란드는 6점 만점에 4.8점을 받았으며, 체코 4.4 점, 슬로바키아 4.3점, 에스토니아는 4.2점을 받음.

 

  폴란드는 EU 회원국, 고학력의 우수한 노동력과 저렴한 임금, 높은 수준의 근로동기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나, 납세제도, 관료행정, 정치·사회적 안정성은 2015년 조사 때보다 더 낮은 점수를 받음.

 

자료원: Gazeta Prawna

 

  특히, 폴란드에 현재 투자하고 있는 외국기업의 94.5%가 폴란드에 재투자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됨.

 

□ 매우 고무적인 2016년 1분기 폴란드 내 투자실적

 

  2016년 1분기 동안 폴란드 투자청(PAlilZ)이 성공적으로 마친 투자프로젝트는 총 15건이며, 투자액은 7650만  유로, 고용창출은 총 3300명으로 전반적인 투자 실적이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됨.

 

  현재 폴란드에 가장 많이 투자하는 국가는 미국, 독일, 네덜란드 등이며, 폴란드 자국 기업의 국내투자도 점점 증가하는 추세가 보임.

  - 폴란드 자국 기업의 국내 투자는 주로 식품 분야가 가장 많으나, 신기술 관련 분야(BSS, IT, BPO 등)의 투자도 근래 점점 증가하는 추세를 보임.

  - 가장 많은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는 지역은 수도 바르샤바가 있는 마조비에츠키(Mazowiecki)주와 돌리노실롱스크(Dolnośląski)주로 조사됨.

 

  올 5월 초에는 독일 Mercedes사가 폴란드 남서쪽 돌리니 실롱스크주 야보르(Jawor) 지역에 엔진공장을 설립하는 투자계획을 공식 발표했으며, 투자규모는 8억 즈워티로 향후 약 1500명을 채용할 예정

  - 폴란드는 우수한 기술과 저렴한 노동력, 물류 이동상 지리적으로 유리한 위치 등이 장점으로 꼽힘.

 

 유럽 위원회가 전망한 긍정적 경제전망

 

  올 5월 초 유럽위원회는 각 EU 국가의 경제전망을 발표했는데, 폴란드 경제를 안정적으로 전망했으며, 특히 폴란드 내 실업률은 올해 6.8%대로 하락하고, GDP는 올해 3.7%, 2017년 3.6%대 성장하는 등 긍정적으로 전망함.

 

자료원: 유럽의원회

 

  유럽위원회는 폴란드 현 정부의 2인 이상 자녀가정 양육비 지원 프로그램(500플러스)의 실행으로 인해 가계소비가 점차 늘어나 경기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함.

  - 그러나, 은퇴연령 인하 정책과 양육비 지원정책은 국가의 재정지출을 증가시켜 궁극적으로 국채를 증가시키는 부정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의견을 보임.

 

 인터뷰

 

  Marcin Petrykowski, S&P's Regional Head for Central and Eastern Europe

  - 폴란드 정부의 포플리즘이 강한 성격의 정책들이 국가의 재정의 지출을 확대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많은 상황 속에서, 정부는 폴란드 납세제도의 투명한 개혁, 새로운 은행 조세징수 제도 등을 대책으로 발표하고 있음.

  - 즉, 정부의 새로운 재정 정책들이 모두 시험 단계에 있다고 볼 수 있으며 정부가 이 시험을 치른 올해 말쯤이 되야 정책시행의 결과를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최근 무디스사의 폴란드의 부정적인 등급 전망 발표로 단기적으로는 폴란드 즈워티 하락세가 계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외국인 투자도 조금 주춤할 수 있으나, 장기적인 영향은 아직 판단하기 이름.

 

 시사점

 

  폴란드 투자를 계획하는 한국기업은 이번 폴란드 국가신용 등급 전망 하향 조정 결과에 동요되기보다는 폴란드가 EU 회원국이며, 지리적으로 유리한 위치, 고학력의 우수한 노동력과 서유럽에 비해 저렴한 임금 등 많은 투자 장점이 있다는 것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길 권함.

 

  정부가 발표한 폴란드 국내기업 육성정책으로 인해, 폴란드 내 외국기업들이 차별을 받을 수도 있다는 일각의 우려도 있으나, 최근 폴란드 개발부 장관은 폴란드 방송 인터뷰를 통해, 폴란드 내 외국인 투자를 더욱더 적극적으로 유치할 의향이 있음을 밝힌 바 있으며, 이번 독일 Mercedes사의 폴란드 투자확정도 이러한 우려를 일축시키는 사례라고 볼 수 있음.

 

자료원: Gazeta Wyborcza, Gazeta Prawna, Rzeczypospolita, 인터뷰, KOTRA 바르샤바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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