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노인복지, 로봇으로 강화한다

- 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로봇 수요 증가 -

- 재활용 로봇 수요 늘고 있어, 현지 유력 파트너 찾아 간접조달 시도해볼 만 -

□ 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덴마크 노인 인구 급증세

 ○ 덴마크 노인협회의 통계자료에 의하면, 2015년 25% 미만이던 60세 이상 인구 비율이 2050년에는 약 30%에 달할 것으로 전망

  - 특히 80세 이상 인구는 같은 기간 4.3%에서 9.5%로 2배 이상 급증할 것으로 예상

덴마크 60세 이상 인구 변화 추이

                       (단위: %)

자료원: 덴마크 노인협회(Aeldresagen)

□ 자력 활동 선호하는 노인 늘어… 이를 돕는 로봇 인기도 덩달아 증가

 ○ Berlingske Nationalt지에 따르면, 대부분의 노인은 독립성과 존엄성을 지키기 위해 요양서비스보다는 자택에서 스스로 생활을 해결해 나가는 것을 선호

 ○ 이에 따라 이들을 도울 수 있는 로봇의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덴마크 지방정부(municipalities)에서는 이들에게 보급하기 위한 로봇 구매를 확대할 계획(자료원: Berlingske Nationalt)

  - 일례로, 2015년에는 약 90%에 달하는 덴마크 지방정부가 로봇 청소기 구매의사를 밝힘.

  - 정부 차원에서 관련 인건비를 줄이기 위한 목적이 로봇 구매 확대 수요를 견인

   · 2014~2015년까지 49개의 덴마크 지방정부는 로봇을 통해 간호 인력을 줄여 3500만 달러의 예산을 절약했다고 발표(보건분야 직원 수 변화: 3만3304명(2011년) → 2만4199명(2015년)

2014년 이후 덴마크 지방정부에서 구입한 제품

자료원: Berlingske

  - 최근 들어서는 지방정부가 직접 구매해 노인에게 무상 보급하기보다 노인이 직접 구매 시 개별 평가를 통해 구매가의 절반 혹은 전부를 보조금 차원에서 제공하는 방법으로 선회(자료원: Politiken)

   · 요양원에서 사용되는 로봇은 정부조달을 통해 제공되고, 개별가정에서 사용되는 로봇은 보조금을 제공해 구매 지원

 ○ 덴마크 내 대표적인 로봇 및 복지기술제품

현재 시판 중인 로봇 및 복지기술제품

                       (단위: 달러)

자료원: 업체별 웹사이트

□ 국내업계 시사점(바이어 조언)

 ○ 현지 대형 로봇 유통업체(조달벤더) 인터뷰 결과, 현재 (요양원 등에 사용되는) 재활치료용 로봇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므로 이러한 제품으로 시장을 겨냥할 필요

  - 다만, 직접 조달은 사실상 어려운 바(A/S 등의 이유로), 유력한 현지 업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정부조달시장을 (간접적으로) 공략하는 것이 현실적인 방안임을 강조

  - 기술력도 중요하지만 가격경쟁력이 중요한 평가요소(덴마크 정부의 예산 절감정책의 일환)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당부

 ○ 개별 제품별 관련 규정 및 필요 인증(CE 등) 획득은 시장 진출 전 선결과제

자료원: Miljøstyrelsen지, Ældre Sagen지, Berlingske Nationalt지, Politiken지, 제품별 홈페이지, 덴마크 통계청, 덴마크 노인협회, B사 인터뷰 결과, KOTRA 코펜하겐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