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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공급업체 평가 항목에 '지속가능성' 추가
  • 트렌드
  • 독일
  • 프랑크푸르트무역관 추수현
  • 2015-08-10
  • 출처 : KOTRA

 

독일, 공급업체 평가 항목에 '지속가능성' 추가

- 독일 기업, 공급업체 선별 시 지속가능성을 평가 항목으로 추가하는 추세 –

- 지속가능성이 독일 시장 진출 및 바이어 발굴에 장점이 될 수도 –

 

 

 

□ 지속가능성과 공급망 관리 시스템의 변화

 

○ '지속가능경영'이란 기업이 모든 경영활동과정을 지속가능경영의 3대 축(경제적 수익성, 환경적 건전성, 사회적 책임성)을 바탕으로 통합 추진해 지속가능 발전을 추구하는 경영활동을 말하며, 유럽연합 내 지속가능경영은 사회책임경영(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이나 기업의 사회적 책임(Corporate Responsibility)과 동일한 개념으로 쓰임.

  - 경영의 가치가 품질, 가격정책, 마케팅 전략을 통한 수익 증대로 여겨졌던 예전과는 달리 현재 기업의 경영범위를 벗어나 사회발전과 환경보호에 대한 기업의 책임을 뜻함.

  - 이는 단순히 기업이 사회에 돈을 기부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은 사회의 덕택으로 존재한다는 문제의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기업의 생존과 성장을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협력과 이익 반영 또는 사회 발전을 위한 장기적인 활동은 필수

  - 지속가능경영 평가기준과 가이드라인으로는 대표적으로 국제표준화기구(ISO)가 2010년 발표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관한 지침인 ISO 26000, 유엔환경계획(UNEP) 산하기관인 GRI의 가이드라인, 다우존스(Dow Jones) 지수의 평가기준인 DJSI 등이 있음.

  - 유럽연합(EU)은 2014년 후부터 각 기업(임직원 수가 500명 이상일 경우)은 지속가능경영 외 CSR 리포트를 외부에 공개해야 한다고 지침을 내렸으며 2016년부터는 보고의무로 규정함.

 

지속가능경영의 3대 축

자료원: 유럽연합 지속가능경영 및 CSR 관련 조사자료

 

 ○ 지속 가능성, 기업 내 긍정적 평가

  - 독일 연구 및 컨설팅 시장조사기관 defacto research과 독일 매거진 Absatzwirtschaft는 협력 하에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15' 설문조사를 통해 독일 시장 소비자들이 다양한 산업 시장 분야(자동차, 은행, 보험, 에너지, 패션, 호텔업계, 가전제품, 전자제품, 식품 소매 및 약국, 통신, 관광 및 교통 등등) 중 100개의 기업 및 제품 브랜드의 지속가능성을 어떻게 인식 또는 기대하는지에 관해 설문조사를 함.

  - 설문조사 응답자 중 8.3%는 "의류분야와 관련해 의류 제조업체가 제품을 친환경적으로 생산하고 기업의 지속가능성이 높다면 제품을 구입할 때 판매 가격이 상승했어도 구입할 생각이 있다"고 답함.

  - 아울러 기업의 지속가능성은 설문조사 응답자 중 52%가 브랜드 충성도, 49%가 품질과 브랜드의 이미지, 44%가 제품의 상승된 금액을 지불할 의지가 있는지에 관련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임.

 

지속가능경영과 브랜드 및 제품 인식도

                                                                                                            (단위: %)

주: 이 통계는 독일 연구 및 컨설팅 시장조사기관 defacto research과 독일 매거진(Absatzwirtschaft)의

협력하에 이뤄진 설문조사 결과로 소비자 2886명을 대상으로 함.

자료원: 독일 연구 및 컨설팅 시장조사기관 defacto research, 판매경제(Absatzwirtschaft) 매거진

 

□ 독일 내 산업분야에 따른 공급망 관리시스템 운용 사례 소개

 

 ○ 사례 1: 독일 자동차 제조업 폴크스바겐(Volkswagen)

  - 이 회사는 전 세계로부터 자동차 제조 관련 부품을 수입, 생산하는 대기업인 만큼 공급업체 선별 시 지속가능성을 납품업체 평가 항목에 포함

  - 공급업체가 처음 폴크스바겐 포털사이트를 통해 업체 정보를 신청할 경우 설문지 형태의 서류를 작성해야 하며 질문형식의 서류를 통해 공급업체 심사를 수행함. 폴크스바겐만의 지속가능성 요구사항을 충족할 경우에만 공급업체로서 지원 가능함. 아울러 ISO 26000 또는 유럽연합에서 운영하는 대표적인 녹색경영 인증제도 EMAS(Eco-Management and Audit Scheme) 인증 필수

  - 폴크스바겐 만의 공급업체 선별기준이 정해져 있으며. 아울러 관리 프로세스에서 또한 공급업체에 지속가능성 관련된 업체만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공급업체 중심으로 사이트상에서의 정보 공유 및 지원을 하고 있음.

 

 ○ 사례 2: 독일 아웃도어 의류 및 용품 제조업체 바우데(VAUDE)

  - 이 회사는 독일 내 친환경적인 또는 지속가능한 가족기업 중 하나로, 아웃도어 의류분야에서 독일 내 2011년, 2014년 ‘지속가능한 기업’ 및 ‘친환경 기업’, ‘가족친화적인 기업’ 등등의 상을 수상했음. 이후 아웃도어 외 의류 시장 내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추세임.

  - 이 회사는 제품의 97%가 제3국에서 생산되며, 나머지 3%는 독일 본사에서 생산됨. 국외의 약 46곳의 생산업체들은 공정의류재단(Fair Wear Foundation)을 통한 심사로 3년마나 지속가능성 관련 심사를 받게 해 공급업체 관리를 하고 있음.

  - 독일만이 아닌 유럽 아웃도어 의류 및 용품 시장 내 최고의 ‘친환경적인 기업’, ‘지속가능한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 중

 

독일 자동차 제조업체 폴크스바겐

독일 아웃도어 의류 및 용품 제조업체 바우데

자료원: www.volkswagen.de, www.vaude.com

 

□ 전망 및 시사점

 

 ○ 독일의 경우 향후 지속가능경영/CSR 리포트를 외부로 의무적으로 보고해야 하는 규정으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이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될 전망. 이에 따라 독일에 진출하는 한국 중소기업들 또한 업체 내 지속가능성 선진화를 추진하며 경쟁력을 높여야 할 것임.

 

 ○ 현재 점점 변화하는 소매자 구매태도로 볼 때, 중소기업들 또한 품질 외 친환경적인 생산 프로세스로 제품의 이미지를 높여야 할 것이며 중소기업만의 장점을 살려 새로운 지속가능경영 전략과 가치 창출이 필요함.

 

 ○ 아울러 성공적인 독일시장 진출을 위해 인증 획득이 중요하며 업체 내의 변화, 조직 내 협력과 마케팅 전략 차원이 아닌 적극적인 지속가능 경영활동으로 독일 기업 또는 소비자를 설득하는 것이 중요할 것임.

 

 

 자료원: 독일 연구 및 컨설팅 시장조사기관 defacto research, 판매경제(Absatzwirtschaft) 매거진, 폴크스바겐(VW), 바우데(Vaude) 공식 사이트 및 KOTRA 프랑크푸르트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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