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삶에 대한 바람, 인도네시아 건강식품산업 성장세

- 건강에 대한 인식 증가로 건강식품시장 지속적으로 성장 -

- 중산층 인구와 소득수준 증가로 건강식품을 찾는 소비자 늘어 –

 

 

 

□ 건강식품 개념

 

 ○ 일반식품에 비해 그 성분에 특징이 있어 더 적극적인 건강유지나 증진의 목적 또는 기대효과를 갖는 식품을 말함. 건강식품은 어느 나라에서도 법적으로 명확히 정의되지 않은 용어로, 매우 다양한 의미로 사용되고 있음. 건강식품에는 건강보조식품, 특수영양식품, 식이보충제, 자연식품, 유기식품, 다이어트 식품 등 또는 그의 일부가 포함됨. (자료원: 네이버 백과사전)

 

□ 인도네시아 식품산업 현황

 

 ○ 시장조사기관인 BMI에 따르면 2014년 기준 인도네시아의 식품 소비액은 1281억 달러, 성장률은 10.1%, 국민 1인당 식품소비액은 506.9달러로 나타남.

 

            (단위: 십억 달러, %)

	2012	2013	2014	2015f	2016f	2017f	2018f	2019f
식품소비	134.3	132.0	128.1	130.8	140.7	157.4	176.1	197.4
성장률	8.1	9.4	10.1	9.4	9.3	10.1	10.1	10.3
1인당 식품소비(달러)	544.0	528.3	506.9	511.6	544.2	602.1	666.7	739.9

자료원: BMI

 

 ○ 2014년에서 2019년까지의 인도네시아 총 식품 소비액은 9.8%의 평균 성장률, 1인당 식품 소비액은 8.7%의 성장률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됨.

  - 지속적인 경제성장으로 1인당 소득이 증가하고, 인도네시아로의 관광객 수가 증가하고 있어 인도네시아 식품산업은 계속 성장할 것이라 예상됨.

 

자료원: BMI

 

 ○ 인도네시아 중산층 인구 비중과 국민소득이 증가하고 있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건강식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임.

  - 2012년 기준 중산층 인구는 7400만 명이고, 2020년에는 1억5000만 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됨.

  - 인도네시아의 경제성장률은 2010년 이후로 계속 5% 이상을 기록하고 있음.

  -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각종 미디어에서 건강한 음식 섭취방법을 소개하기도 하고, 학교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서 건강식품 섭취 교육을 하고 있음.

 

인도네시아 건강식품 레시피를 소개하는 사이트

자료원: http://www.food.com/topic/indonesian/healthy

 

□ 건강식품시장 현황 및 품목별 특징

 

 ○ Health and wellness (HW)라 칭해지는 건강식품은 사람들이 건강에 대한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많은 상품들이 개발되고, 각 회사들의 홍보에 힘입어 높은 성장률을 기록함.

  - 2013년 기준 102조 7111억 루피아의 매출액, 2008-13년 13.7%의 연평균 성장률, 그리고 2008년 대비 2013년 매출액은 90.4%의 성장률을 기록함.

 

건강식품 연도별 매출액

            (단위: 십억 루피아)

	2008	2009	2010	2011	2012	2013
Health and wellness	53,971.6	59,714.1	68,519.5	78,851.7	90,270.3	102,771.1

 

건강식품 성장률

                        (단위: %)

	2012/2013	2008-2013성장률	2008/2013
Health and wellness	13.8	13.7	90.4

자료원: Euromonitor International, KOTRA 수라바야 무역관

 

 ○ 건강식품은 크게 음식과 음료로 나눌 수 있는데, 2013년 기준으로 건강음식의 매출액은 61조6680억 루피아로, 전체 건강식품 매출액의 약 60%를 차지함. 건강음료의 매출액은 41조1030억 루피아로 약 40%를 차지함.

  - 건강음식 중에서는 유아식, 조리용 기름, 유제품 순으로 높은 매출액을 나타냄. 식사대용 다이어트 제품의 경우에는 아직까지 큰 비중을 차지하지는 않지만 2008년 대비 2014년 성장률이 821%에 달 할 정도로 빠르게 성장함.

 

건강식품 연도별 매출액

            (단위: 십억 루피아)

	2008	2009	2010	2011	2012	2013
유아식	32,413.0	34,977.0	40,484.2	47,020.9	54,157.1	61,668.0
조리용 기름	7,411.1	6,380.7	7,660.3	9,409.7	10,890.4	12,213.9
유제품	5,560.3	6,555.7	7,577.5	8,715.0	10,131.5	11,605.6
다이어트 식품	147.2	165.1	310.7	520.4	883.6	1,355.9

자료원: Euromonitor International, KOTRA 수라바야 무역관

 

  - 건강음료는 청량음료와 따뜻한 음료로 분류될 수 있는데, 청량음료는 31조1122억 루피아의 매출액으로 전체의 75%를 차지하며, 따뜻한 음료는 9조9908억 루피아로 전체 건강음료 매출액의 약 25%를 차지함. (청량음료에는 물, 야채주스, 과일주스 등이 포함되고, 따듯한 음료로는 녹차, 허브티 등의 차 종류가 포함됨.)

 

건강음료 연도별 매출액

	2008	2009	2010	2011	2012	2013
청량음료	16,081.7	18,582.0	21,073.1	23,990.3	27,259.1	31,112.2
따뜻한 음료	5,476.9	6,115.0	6,962.2	7,840.5	8,854.1	9,990.8

자료원: Euromonitor International, KOTRA 수라바야 무역관

 

 ○ 기능성 식품이나 자연식품은 높은 시장점유율을 보이며 빠른 속도로 매출액이 증가하고 있는 반면, 유기농 식품은 아직 시장점유율이나 성장률 증가가 미비함.

  - 기능성 식품의 경우 다이어트용이나 식사대용 식품으로 찾는 소비자가 많고 자연식품의 경우 일반적인 웰빙식품이라는 인식이 강한데 반해 유기농식품에 대해서는 아직 이해가 부족함.

  - 2013년 기준 기능성식품은 33조6294억 루피아의 매출액으로 건강식품 매출액의 약 66%의 점유율 차지. 자연식품은 33조6294억 루피아의 매출액으로 약 32%의 점유율을 차지. 이에 반해 유기농 식품은 1113억 루피아의 매출액으로 약 0.1%의 점유율밖에 차지하지 못함.

 

□ 인도네시아 건강식품 산업 회사

 

 ○ 인도네시아 건강식품 산업은 글로벌 기업과 현지 기업이 비슷한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음. 가장 높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기업인 Danone Aqua PT가 10%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특정 회사가 시장 지배력을 가지고 있지는 않은 상황

 

○ 활약 중인 5대 기업

 

회사	특징	시장점유율	대표상품
Danone Aqua PT	글로벌 기업 DANONE과 현지 기업 AQUA가 합병. 2013년 기준으로 최고의 점유율을 차지. “It’s in me”라는 문구로 홍보하며 건강함을 자사의 브랜드 이미지로 내세움. 식수용 물을 사먹어야 하는 인도네시아에서 AQUA는 Mineral water와 동의어로 불림.	10.3%	AQUA,  Mizone
Nestle Indonesia PT	스위스에 본사를 둔 글로벌 기업으로 우유, 과자, 생수, 커피, 시리얼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함. Nestle Fitness 계열사를 가지고 건강식품에 주력하고, 웹사이트를 통해 건강에 대한 기본상식을 소개하기도 함.	9.2%	Nestle FITNESS, Milo
Frisian Flag Indonesia PT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기업으로 어린이들이 먹는 우유를 기본으로 생산하는 기업임. 아이들이 주요 타깃이다 보니 영양가 좋고 높은 품질의 우유임을 내세움. 마시는 우유뿐만 아니라 우유 파우더도 판매함.	6.9%	Friso gold
Salim Ivomas Pratama PT	인도네시아 현지 기업 Indofood의 계열사로, 튀김유, 마가린, 야자유 등 조리용 기름을 주로 판매함. 깨끗한 재료를 사용해 식품을 만든다는 인식이 강해서 사람들이 안심하고 구매하는 경향이 있음.	4.9%	Delima
Sari Husada PT	현지 기업으로, 우유 파우더를 주로 판매함. 임신부용, 1~3세 유아용, 5~12세 유아용 등 특정 소비층을 위해 식품을 분류해서 판매함. 영양성분이 좋아서 임신부나, 어린아이를 가진 주부층에서 많은 소비가 이루어짐.	3.8%	Lactamil, SGM

자료원: Euromonitor International, 각 사 홈페이지

 

□ 한국 기업 진출 전략

 

 ○ 도시 인구의 증가와 이에 따른 바쁜 생활패턴의 변화에 맞추어 빨리 조리해 먹을 수 있는 건강식의 인스턴트 식품, 냉동식품, 시리얼 등이 큰 인기를 끌 수 있음.

  - 기본적으로 인스턴트 식품·냉동식품이라 하면 건강식품과는 거리가 멀다고 여겨지지만, 저염분 저지방 저칼로리 비타민 함유 등의 특징이 추가된다면 많은 소비자들이 차선으로 선택할 수 있음.

  - 인도네시아의 도시 인구 증가와 함께 바쁜 직장인들이 많아짐에 따라 요리에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없어 간편히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선호함.

  - 실제로 간편히 조리해 먹을 수 있는 냉동식품의 소비는 2013년 기준 18% 증가함.

  - 각종 대형 소형의 소매점이 증가함에 따라 사람들이 해당 제품들을 쉽게 구매할 수 있음.

 

한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1/2설탕 커피믹스와 기름을 쓰지 않은 저칼로리 라면

자료원: Google

 

 ○ 한국산 건강식품임을 강조해 제품을 홍보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음.

  - 아직까지 대다수의 인도네시아 사람들은 기능성 식품의 경우 막연하게 외국제품을 현지 제품보다 더 신뢰하고 구매하는 경향이 있음.

  - 건강식품의 경우 일반적으로 돼지고기와, 알코올들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Haram음식(이슬람 율법상 금지되는 음식)에서도 비교적 자유로울 수 있음.

 

 ○ 특정 성분이나 효능을 갖춘 제품보다는 종합적인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 홍보하는 것이 좋은 전략임.

  - 아직까지 대다수의 인도네시아 인들은 음식의 특성 성분이나 과학적 효능에 대한 관심과 지식이 부족해 특성 성분과 효능을 강조하는 제품은 큰 관심을 끌 수 없음.

 

 ○ 최근 건강과 함께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어 다이어트 식사대용 식품이나 다이어트 기능을 할 수 있는 식품이 각광을 받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상품을 판매한다면 높은 매출을 올릴 수 있음.

  - 체중 조절식품의 경우에는 2013년 기준 2조3218억 루피아를 기록했는데, 이는 2008년 대비 250% 증가율을 기록한 것임.

 

체중조절식품 연도별 매출액

            (단위: 십억 루피아)

	2008	2009	2010	2011	2012	2013
체중조절식품	662.6	767.1	994.3	1,285.5	1,743.0	2,321.8

자료원: Euromonitor International

 

  - 체중조절식품을 비롯해 대다수 건강식품들은 아직 온라인쇼핑이나 홈쇼핑을 통해서는 거래되고 있지 않음. 약 90% 정도가 대형마트나 편의점 등의 소매점을 통해 거래되고 약 10% 정도가 소매점을 통하지 않는 직접판매 형식으로 이루어지고 있음.

 

쇼핑몰과 마트에서 볼 수 있는 체중조절식품 매장과 제품들

자료원: KOTRA 수라바야 무역관

 

□ 시사점 및 전망

 

 ○ 인도네시아의 국민소득이 꾸준히 증가하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건강식품 시장은 계속 확장될 것이라 예상됨.

  - 건강식품은 2018년까지 약 6.5%의 성장률을 보여 2018년에는 140조5569억 루피아의 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됨.

  - 건강식품에 대한 교육과 홍보도 여러 매체를 통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고, 많은 회사들 역시 앞다투어 건강식품 개발에 힘쓰고 있음.

 

 ○ 바쁜 도시 인구와 직장인의 증가로 편히 섭취할 수 있는 음료수, 파우더 제품, 인스턴트 분야에서의 건강상품이 각광 받을 것이라 예상됨.

  - 2013년 기준 인도네시아의 도시 인구는 1억3000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52%를 차지하고 2025년에는 68%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됨.

 

 ○ 몸매에 대한 관심의 증가로, 체중조절 식품, 식사대용 식품, 저칼로리 식품, 단백질 파우더 등의 다이어트 제품의 인기가 급속도로 증가하는 추세인데, 이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 예상됨.

  - 체중조절식품은 2018년까지 약 17.5%의 성장률을 보이며 2018년에는 5조1996억 루피아의 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됨.

 

 

자료원: BMI(Business Monitor International), Euromonitor International, CEIC Data, KOTRA 수라바야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