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對필리핀 외국인 직접투자 32% 감소

- 필리핀 최대 투자국은 일본, 네덜란드, 미국 순 -

□ 필리핀 정부, 2014년 외국인 직접투자(FDI) 통계 발표

 ○ 2014년 전체 외국인 직접투자는 전년 대비 32.2% 감소한 1869억 페소(약 41억5000만 달러)를 기록

  - 7대 투자유치기관 기관별 승인 비중은 PEZA(68.2%), BOI(19.7%), SBMA(6.6%), CDC(4.8%)이며, 그 외 AFAB, CEZA, BOI-ARMM 등은 2013년과 마찬가지로 미미한 투자 유치를 보임.

2014년 투자유치기관별 외국인 직접투자 통계

자료원: 필리핀 7대 투자유치기관(IPAs)

□ 국별로는 일본, 네덜란드, 미국, Cayman Islands(영국령), 싱가포르, 중국 순임.

 ○ 2014년 대필리핀 최대 투자국은 356억 페소(19.1%)를 투자한 일본이었으며, 그 뒤를 327억 페소를 투자한 네덜란드(17.5%), 174억 페소(9.3%)를 투자한 미국이 차지함.

 ○ 미국 및 조세피난처로 알려진 버진아일랜드로부터의 투자 감소가 두드러졌음.

국별 대필리핀 투자 순위

(단위: US$ 백만, %)

주: US$ 1 = Php 45 적용

자료원: 국가통계조정위원회(NSCB)

□ 제조업·부동산·사업지원서비스업 투자 활발…전기·가스 공급업, 운송 물류, 관광분야 감소  

 ○ 2014년도 외국인 직접투자액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한 분야로는 제조업이 58.57%(1095억 페소, 약 24억3000만 달러), 사업지원서비스업이 15.92%(298억 페소, 약 6억6000만 달러), 부동산업 8.34%(156억 페소, 약 3억5000만 달러) 순임.

  - 이중 제조업, 사업지원서비스업, 부동산업 3개 분야가 전체 투자 유치액의 72.83%를 차지

 ○ 전년 대비 증가율 면에서는 건설업(88,811.5%), 부동산(142.2%), 제조업(41.2%), ICT(38.7%) 분야가 큰 폭으로 상승하였으나 전기/가스공급업(-91.7%), 물류(운송/저장)(-89%), 관광(숙박/요식)(-78.3%) 분야는 투자가 위축됨.

분야 대필리핀 외국인 투자 동향

                                                                                                            (단위: US$ 백만, %)

주: US$ 1 = Php 45 적용

자료원: 국가통계조정위원회(NSCB)

□ 시사점

 ○ 외국인 직접투자(FDI)가 전년대비 1/3이 줄어들면서 필리핀 투자유치기관(IPAs)들이 위기위식을 느끼고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해 어느 때보다 적극적으로 투자유치 독려 및 외국인 투자제한 관련 법규 및 규제를 완화하려고 의회와 적극 접촉하는 움직임이 눈에 띄고 있음.

 ○ 2016년 AEC(아세안경제공동체) 창설과 필리핀 대선으로 인한 인프라 건설 등으로 외국인 투자가에게 호재가 될 가능성이 높으니 한국 기업들은 면밀히 시장 및 동향조사를 해야 할 것임.

자료원: 필리핀 국가통계조정위원회(NSCB), KOTRA 마닐라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