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가공식품업 시장점유율 및 성장률

자료원: IBEF(India Brand Equity Foundation) 홈페이지

□ 한국, 중국 및 미국 참가기업과의 인터뷰

 ○ 면담 개요

  - 일자: 2014년 9월 25일

  - 장소: Bombay Exhibition Centre, Goregaon, Mumbai

  - 면담자: KOTRA 뭄바이 무역관 인턴사원 최유진

  - 면담 대상: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FICCI 및 European Commission

 ○ 면담 내용

  - Q. 인도 식품시장에 대한 전망은 어떠한가?(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성시찬 차장)

     A. 인도는 인구대국이다. 고소득의 구매력이 있는 극소수의 소비자층만 형성할 수 있다면 가능성이 무한한 시장이다. 그러나 현재 인도 식품시장의 규모와 소비자층을 고려했을 때 시장진출 환경은 매우 열악한 수준이다. 따라서 한국 기업은 중규모 이상의 투자를 통해 성장 가능성이 큰 인도 식품시장을 선점할 필요가 있다. 이번 전시회 참가는 상품판매보다는 상대적으로 느리게 변하는 인도시장 진출전략에 대한 아이디어 탐색 및 시장조사에 의의가 있다. 예를 들어 지난해 농심이 해당 전시회에 참가한 반면, 올해 전시회에는 팔도가 참가하는 등 비슷한 상품 중 어떤 제품이 인도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는지를 탐색하고 있다.

  - Q. 이번 전시회 및 한국관에 대한 피드백이 어떠한가?(FICCI- Manish Sharma, Senior Assistant Director)

     A. 올해 9회째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지난해 대비 규모가 약 30% 증가했다. 인도 식품산업 역시 성장하고 있어 해당 전시회의 규모는 앞으로도 커질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KOTRA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식품 전시를 하면 좋을 것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반응이 가장 좋은 한국제품은 전통차이다. 인도인은 맛과 향을 좋아하기 때문에 기존에 접하지 못한 새로운 향의 차에 관심을 갖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전시된 전체상품 중에서는 올리브오일, 차 및 시리얼 종류가 가장 인기가 많다. 또한, 전시회를 통해 알아본 식품산업의 트렌드는 고소득층을 타겟으로한 고품질의 식품이며, 가격에 민감한 인도시장에서 합리적인 가격은 필수조건이다.

□ 시사점 및 전망

 ○ 인구대국 인도, ‘고소득의 소수 소비자층’을 사로잡아야 한다

  - 이번 전시회 참가기업과의 인터뷰를 통해 해산물 등 가공식품의 경우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고소득 소비자로부터의 수요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음.

  - 현재 인도시장은 가격에 민감하지만 고품질, 다양한 맛의 식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향후 구매력있는 소비자를 타깃으로 한 가공식품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됨

  - 인도는 전체인구 대비 채식주의자의 비율이 높기 때문에 이를 고려한 현지화 전략 역시 필요하며, 현재 Starbucks, McDonal’s 등 인도시장에 진출한 해외기업 역시 구매력 있는 소비자층을 다시 채식주의자와 비채식주의자로 분류해 인도시장점유에 성공함.

 ○ 인도 식품시장 진출전략

  - 인도 식품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한국 기업은 인도인의 식습관 및 선호하는 맛·향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인도 현지 전시회에 참가하는 등 충분한 현지 경험 후 진출전략을 세워야 함.

  - 인도시장 역시 고품질 식품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중산층 및 고소득층 소비자의 건강식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므로,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기업은 합리적 가격책정과 효율적인 상품 홍보를 통해 구매력이 있는 소수의 소비자층을 공략하는 것이 좋음.

  - 인도 식품산업은 현재 도매상을 통해 판매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중산층 및 고소득층 소비자가 주로 이용하는 Big Bazar 등 현지 대형유통업체와 컨택해 진출할 수 있을 것을 보임.

자료원: Annapoorna World of Food India 2014 공식 홈페이지, IBEF 및 KOTRA 뭄바이 무역관 보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