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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억 인구의 지도자, 아시아 코끼리와 용의 만남!
  • 투자진출
  • 인도
  • 뉴델리무역관 배아랑
  • 2014-09-18
  • 출처 : KOTRA

 

26억 인구의 지도자, 아시아 코끼리와 용의 만남

- 방문 기간 동안 24건의 양해각서 체결, 새로운 협력구도 창출할까 -

- 국경 분쟁, 반중 감정 등 선결과제 여전히 존재 -

     

 

 

□ 인도 모디 총리-중국 시진핑 주석 정상회담

     

 ○ 중국 시진핑 주석, 9월 17~19일 3일간 인도 방문

  - 시진핑 주석은 17일 인도의 뉴델리가 아닌 모디 총리의 고향인 인도 서부 구자라트 주 방문으로 본격적인 정상 회담 일정을 시작함.

  - 정상 회담에선 주로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 국방안보협력, 비즈니스 기회 확대 등이 다뤄짐.

  

 ○ 인도와 중국의 교역 규모는 인도의 2011~2012년 장기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2000년 29억2000만 달러에서 2013~2014년 650억8500만 달러로 꾸준히 증가한 바 있음.

  - 인도의 대중국 수입물품은 전자 기기 및 통신장비가 주를 이루며, 수출물품은 철광석, 면화 등 원재료가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음.

     

 중국 시진핑 주석과 모디 총리

     

자료원 : AP News

 

□ 주요 합의 내용

     

 ○ 마하라슈트라 주, 구자라트 주 바도다라에 2개의 산업 단지 건설

  - 중국은 두 산업 단지 건설에 68억 달러 규모 투자를 약속했으며, 해당 산업 단지는 전기, 전자, 플라스틱 가공 등에 주력할 예정

  - 구자라트 산업 단지 건설은 9월 17일에 시 주석이 구자라트 방문했을 당시 체결되었으며, 마하라슈트라 주 산업 단지 건설은 9월 18일 델리에서 체결될 예정

     

 ○ 중국발전은행(CDB, China Development Bank)과 iNDEXTb(Industrial Extension Bureau, A Government of Gujarat Organization)간 양해각서 체결

  - 해당 양해 각서는 3년간 유효하며, 중국 발전 은행은 상기 명시한 산업 단지 플랜트 건설을 위해 중국 개발 은행을 통해 장기 신용 확보와 저금리 대출을 제공할 예정

  - 구자라트 주 바도다라(Vadodara) 인근에서 그린 에너지 파크를 개발하는 TBEA Energy Pvt Ltd에 250억 루피 투자 약속

  - 구자라트 주 다해즈(Dahaj) GIDC 부지에 600억 루피를 투자하여 전기 강판 공장을 건설할 예정

     

 ○ 구자라트 주-광둥성 간 긴밀한 공조 약속

  - 구자라트 주 아메다바드 시와 광둥성 광저우 시 간  5년간 유효한 자매결연을 체결함.

  - 광둥성과 구자라트 주 간 사회 문화적 유대를 강화하는 데 동의하고 5년간 유효한 양해각서를 체결함.

  - 경제, 무역, 환경보호, 공공정책, 교육, 건강, 과학, 기술, 관광,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내용으로 함.

  - 스포츠, 도시계획, 하수처리, 인프라, 사업 조사 등의 내용에 대해서 상호 협력을 증진할 것을 약속함.

     

 ○ 중국, 인도 고속철 프로젝트에 기술 지원

  - 중국은 17일 CRB(Chairman Railway Board)에서 인도 고속철 프로젝트에 기술 지원과 동시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힘.

  - 인도 정부는 고속철의 델리-아그라 구간의 성공적 시범 운영에 탄력을 받아 델리-칸푸르, 델리-찬디가르 구간을 포함한 8개 구간에 선로를 신설할 계획이며 310km 길이의 선로에 대해서는 500억 루피의 예산이 책정된 바 있음.

     

 ○ 기타 24건의 양해각서 체결

  - 두 나라간의 양해각서는 FICCI(The Federation of Indian Chambers of Commerce and Industry)에 의해 주최된 인도-중국 비즈니스 회담에서 인도 상공부와 중국 상공부에 의해 체결되었으며, 이는 항공기 임대, 금융, 전자 통신, 화학, 풍력 발전, 면사 및 원단, 합성 섬유 및 해산물 등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음.

     

□ 시사점 및 전망

 

 ○ 9월 초 인도-일본 정상 회담 이후에 열린 인도-중국 정상 회담

  - 중국 최고 지도자가 인도를 방문한 것은 1996년 장쩌민 주석, 2006년 후진타오 주석에 이은 세 번째

  - 사회간접자본 현대화를 포함한 대규모 투자 계획에 대한 의지를 밝힘으로써 양국 간의 관계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함.

     

 ○ 인도와 중국의 신 경제협력구도 창출

  - 시진핑 주석은 "세계의 공장(중국)"과 "세계의 오피스(인도)"가 함께 손을 잡고 세계 경제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한 바 있음.

  - 모디 총리 역시 양국의 관계가 “인치(INCH, India&China)”에서 “마일(MILES, Millennium of Exceptional Synergy)"로 커질 것이라며 양국 관계의 발전을 기대함.

  - 양국은 통상 및 경제 회복을 위해 서로가 필요한 상황으로, 시 주석의 이번 방인을 통해 경제적 협력은 보다 공고해질 것으로 전망

     

 ○ 민간 분야 교류 확대 전망

  - 고속철도 프로젝트의 경우 2011년까지 중국이 인도 내 추진한 일반철도 프로젝트에 비해 고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프로젝트임. 중국 기업들은 입찰 팀을 조직하는 등 기민한 움직임을 보이며 500억 달러 정도를 투자할 것으로 전망됨.

  - 인도 항공업계 선두주자 인디고 항공이 중국 금융임대회사 ICBC사와 26억 달러 규모의 MOU를 체결해 항공 분야의 교류 또한 증진되었음.

     

 ○ 두 나라간 정치적 긴장감 여전히 존재

  - Arunachal Pradesh주의 국경문제, 인도 방문 전 시 주석의 스리랑카 방문으로 인해 ‘String of Pearls’ 전략을 전개하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 중국-파키스탄간 군사합동훈련 개최 등의 정치적 쟁점이 여전히 남아있음. 지난 50년간 국경 문제로 마찰을 빚었던 양국의 인식 개선이 필요함.

     

 ○ 한 달 새에 일본에 이어 중국과 정상회담을 가진 인도

  - 중국에 앞서 이달 초 인도와 정상회담을 가졌던 일본 정부는 향후 안보 및 국방 분야의 전략적 파트너십과 개발 재원 지원을 통한 인도 인프라 사업 투자 확대를 약속함.

  - 중국 정부는 고속철 건설과 마하라슈트라 주와 구자라트 주의 산업 단지 조성과 더불어 향후 5년간 200억 달러 규모의 직접 투자를 약속함.

  - 일본, 중국 두 나라가 경제 협력과 향후 인도 투자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냄으로써 교류 및 협력이 본격화될 전망임. 이에 따라 한국 역시 인도와의 관계 협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외교 및 비즈니스 전략을 수립해야 함.

   

  

자료원 : Hindustan Times, The financial express, Business Line, Indian express, AP News 및 KOTRA 뉴델리 무역관 의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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