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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 8년 만에 국채 발행 재개
  • 트렌드
  • 에콰도르
  • 키토무역관 차승민
  • 2014-07-10
  • 출처 : KOTRA

 

에콰도르, 8년 만에 국채 발행 재개

- 20억 달러의 국채 발행으로 국제 채권시장 재진입 -

-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다양한 자금원 확보 노력 지속 -

 

 

 

□ 에콰도르, 20억 달러 규모 국채 발행

 

 ○ 에콰도르는 지난 6월 17일 미국의 Citiproup과 Credit Suisse를 통해 국채 10년물(이자율 7.95%) 채권 20억 달러를 발행하기로 결정함. 이는 2005년 7억4000만 달러의 국채를 발행한 이후 8년 만에 이루어진 것임.

 

 ○ 이번 국채발행은 2014년 6월 금을 담보로 한 Goldman Sachs로부터 4억 달러의 금융(이자율 4.3%)을 도입한 이후 추가 국가자금 확보의 일환으로 이루어졌음.

 

 ○ 이번 국채의 이자율은 7.95%인데, 이는 아프리카 가나(7.87%) 수준임.

   - 에콰도르의 낮은 국가 신용도로 인해 이자율이 매우 높음(가나는 2014년 7억5000만 달러 규모로 이자율 7.87%의 국채 10년물을 발행함.).

 

중남미 지역별 국채 발행 현황

국명

국채 기간

발행규모(US$ 백만)

이자율

파라과이

10년

750

4.62%

페루

36년

4,500

4.8%

콜롬비아

30년

2,000

5.62

멕시코

100년

1,700

5.65%

베네수엘라

10년

5,000

6%

코스타리카

30년

1,000

7%

에콰도르

10년

2,000

7.95%

출처: 일간지 El Comercio

 

□ 국채 발행 재개 배경

 

 ○ 에콰도르는 5년 전(2008년) 글로벌본드에 대한 이자 지급 거부 이후 투자 부적격 국가로 신용도가 떨어져 국채발행을 못하는 상황이었음.

 

 ○ 대외자금 유치가 어려운 상황에서 중국은 2009~2013년간 99억 달러의 차관을 에콰도르에 제공함.

     

2009~2013 중국의 對에콰도르 차관 제공 현황

시기

목적

제공기관

규모(US$)

2009.8.

Petroecuador 생산 원유구매 선금

PetroChina

10억

2010.6.

Coca-Codo-Sinclair 수력발전소

China Ex-Im Bank

17억

2010.7.

80% 차관, 20% 원유구매

China Development Bank

10억

2010.12.

Sopladora 수력발전소 건설

China Ex-Im Bank

57,100만

2011.2.

Petroecuador 생산 원유구매 선금

PetroChina

10억

2011.7.

신재생에너지 개발

China Development Bank

20억

2012.9.

키토 신공항 도로건설

China Ex-Im Bank

8,000만

2012.12.

2013년 국가예산 적자 차관지원

China Development Bank

20억

2013.4.

Minas-San Francisco 수력발전소

China Ex-Im Bank

31,200만

2013.7.

Cañar and Naranjal 댐

Bank of China

29,900만

출처 : Inter-American Dialogue

     

 ○ 에콰도르는 중국의 차관을 활용해 수력발전소 건설, 인프라 구축에 적극 활용해 왔으나, 자금원을 다양화하고 안정적인 국가사업 추진을 위해 국채 발급을 재개한 것으로 분석됨.

 

□ 전망

 

 ○ 신용평가기관인 S&P, Fitch 그리고 Moody's(Caa1)는 에콰도르의 신용등급을 여전히 투자불확실 등급인 B로 평가하고 있음

  - S &P는 2008년 Rafael Correa 대통령의 채무불이행 이후 조금씩 에콰도르의 재정상황이 개선되고 있지만 중국으로부터의 막대한 차관도입과 이에 따른 이자상환 부담이 국가신용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음.

 

 ○ 하지만 2008년 디폴트 선언 이후 에콰도르 정부는 글로벌본드에 대한 이자 상환을 꾸준히 하고 있어 서서히 신용도를 회복하고 있음. 이번 국채 발행 역시 국가신용도 상승에 따른 하나의 성과로 볼 수 있음.

 

 ○ 현재 에콰도르는 매년 막대한 예산(2013년 45억 달러 수준)을 휘발유, 가스 등 에너지 보조금으로 소모하고 있음. 정부는 지나친 보조금에 따른 재정압박을 정상화하기 위해 전력생산 확대를 통한 에너지수급 개선사업을 강력하게 추진함. 이 사업의 일환으로 2016년 가동을 목표로 8기의 수력발전소가 건설되고 있음.

 

 ○ 에콰도르는 2016년을 기점으로 전기에너지 보급 확대를 통한 에너지보조금제도 축소를 계획하는 바,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정부의 재정 안정화와 국가개발동력 확보라는 성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됨.

 

 

자료원 : 일간지 El Comercio, Inter-American Dialogue(미주국가정책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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