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튀니지, 과도정부 총리 지명, 정국 안정화 기대
  • 투자진출
  • 알제리
  • 알제무역관 오현탁
  • 2013-12-31
  • 출처 : KOTRA

 

튀니지, 과도정부 총리 지명, 정국 안정화 기대

- 산업부 장관 메흐디 조마, 과도정부 총리로 지명됨 -

- 알제리 정국 안정화를 위한 첫 단추 끼워 -

 

 

 

 주요 내용

 

 ○ 2013년 12월 14일 튀니지의 집권여당인 엔나흐다당과 야권 지도자들이 2014년 총선까지 정부를 이끌 과도정부 총리로 산업부 장관 메흐디 조마(Mehdi Jomaa)를 지명함.

 

메흐디 조마 총리 지명자

 

  -  조마(Jomaa)의 지명은 튀니지 중앙 노동조합(UGTT), 고용주협회(UTICA), 변호사 협회와 인권 연맹 등 네 단체가 중재하여 합의 하에 이루어졌는데 이는 현 정부가 사임하는 시점까지의 첫 단계라고 볼 수 있음.

 

 ○ 과도정부 총리를 조마(Jomaa)로 지명한 이유는 튀니지의 주요 야권 지도자 두명이 잇따라 암살되면서 시작된 정치적 위기를 끝내기 위해서임. 이 위기는 민주화를 지연시키고 정치적 불확실성을 연장하여 경제에 큰 타격을 입힘.

   - 2013년 2월 6일에는 좌파 정치연합체 대중전선의 지도자 초크리 벨라이드(Chokri Belaid)가 무장괴한이 쏜 총탄에 맞아 숨짐.

   - 또한, 튀니지 수도 튀니스에서 7월 25일 오전 세속주의 성향의 국민운동당 사무총장 무함마드 브라흐미(Mohamed Brahmi: 야권 지도자이며 튀니지 새 헌법 초안을 작성한 제헌의회 의원)가 자택 주변에서 괴한 2명이 쏜 총에10여 발을 맞고 숨짐. 두 사건의 피해자 모두 같은 종류의 리비아산 총기에 희생된 것으로 알려져 의혹이 증폭되었음.

  - 야권 세력은 두 암살사건의 배후로 엔나흐다당을 지목. 하지만 정부 측은 이는 모함이며 ‘튀니지의 재앙’이라고 해명하고 사건의 배후에 튀니지를 내전으로 이끌어 민주화를 방해하려는 세력이 있다고 주장함.

 

 ○ 현 튀니지 정권이 퇴진하기 전에 우선 튀니지 정당이 중립 내각의 구성에 합의를 하여야 함.

  - 이는 상기 네 기관과의 합의 하에 2주가 소요될 것이지만 총리 지명에만 7주가 소요된 것으로 보아 예상보다 훨씬 더 늦게 이루어질 것임.

  - 또한 튀니지 의회(National Constituent Assembly)는 새로운 헌법, 선거 날짜와 선거 과정에 동의해야 할 것임. 이러한 모든 문제는 논쟁적이며 정당들이 이에 대한 합의를 할 때까지는 갈 길이 멀다고 할 수 있음.

  - 예를 들어 정당들은 국가에서의 이슬람 종교의 역할, 대통령과 총리 사이의 권력 균형 등의 헌법의 핵심 요소에 동의해야 할 것임. 정당 간의 차이가 신속하게 해결되지 않고서는 현재의 정권은 퇴진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

  - 12월 14일까지 합의에 도달하지 않을 경우 회담을 종료하겠다는 상기 4자 협의체의 경고가 있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와 야당이 총리 지명에 대한 협상 합의에 도달했다는 사실은 그들이 함께 타협을 이뤄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줌.

 

 ○ 튀니지 임시정부와 함께 민주적으로 선출된 이슬람주의 연립 임시정부와 독재와 억압이 만연했던 전(前) 벤 알리 정부 간 교체는 튀니지 외교관계에 미묘한 조정을 주도함.

 

 시사점

 

 ○ 다음 총리에 대한 합의는 예전보다 오래 걸릴 수도 있지만 튀니지의 민주화는 궤도에 남아있을 것임.

 

 ○ 하지만 지금까지 계속된 정치 불안은 당분간 지속될 수도 있음.

   - 60년간 프랑스의 보호령에 있었으며 독립 후 50여년간 두 독재체제에 의해 지배된 튀니지는 경제와 국가 전반에 큰 진전을 이뤘으나 정치인들이 완전히 교체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정치 시스템은 여전히 과거에 머물러 있음.

  - 2011년 1월14일(쟈스민 혁명으로 독재자 벤 알리를 몰아낸 날)부터 이미 새로운 국가를 건설하기 위한 준비 과정에 들어간 튀니지는 지금으로부터 5, 6년 후에나 안정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빠르면 독립 60주년을 맞는 2017년에나 새로운 체제가 닻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 또한 주변국인 리비아의 미래와 알제리에서 일어나는 변화와 그 시점이 튀니지의 미래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됨.

  - 최악의 상황에는 튀니지의 이슬람 정권도 이집트처럼 시민혁명으로 붕괴될 가능성이 있어 국제사회의 관심이 집중됨.

 

 ○ 한편으로는 민주적으로 선출된 튀니지 임시정부는 독재와 억압의 전(前) 벤 알리 정부와 달리 더욱 더 경제발전과 외교관계 개선에 적극적으로 힘을 쓸 것으로 예상되며 국민들의 기대가 큼.

  - 임시정부가 경제발전에 어떻게 기여를 할 지 귀추가 주목됨.

 

 

자료원: Jeune Afrique (2013년 12월 25일자), EIU (The Economist Intelligence Unit) 리포트12월 16일자)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튀니지, 과도정부 총리 지명, 정국 안정화 기대)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