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최초의 LA 어패럴 쇼 개최, 우리 섬유산업의 진출확대 기회로 활용

- LA 한인 상권 주도로 Los Angeles Apparel Show, 9월 9~11일 개최 –

- 뛰어난 품질 발판으로 원단, 부자재 및 액세서리 등 틈새시장 발굴 노력 필요 –

□ LA 어패럴 쇼 개최 의의

 ○ 한인 최초의 LAAS(Los Angeles Apparel Show)가 지난 9월 9~11일 LA 한인의류협회 주관으로 100개가 넘는 한인 의류업체와 디자이너 등이 참가해 LA 다운타운의 자바시장에 위치한 California Market Center에서 개최

 ○ 그 동안 기존 LA 지역 주요 의류 전시회들은 유태인들이 주도했기 때문에 한인 업체들의 참가 비중이 매우 높음에도 한인들은 주요 고객으로 대접받지 못했던 상황

LAAS 전시회 모습

자료원: LA 한인의류협회 홈페이지

 ○ 이 전시회를 주관한 한인의류협회는 "그 동안 남의 전시회 참가에서 벗어나 한인 최초의 자체 전시회를 기획, 구성했다"는데 큰 의미를 두고 앞으로 전시회를 지속적으로 확대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표명

 ○ 참고로 내년 LAAS 전시회는2014년 3월 16~19일 캘리포니아 마켓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며, 이미 주류 바이어 사이에 인지도가 있는 패션마켓 행사와 연계해 원활한 바이어 유치와 참가업체 만족도 향상에 주력할 계획

 ○ 실제 한인의류협회는 최근 캘리포니아 마켓센터(California Market Center 또는 CMC)와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캘리포니아 마켓센터가 주기적으로 개최하는 Fashion Market 행사에 LAAS를 연계해 진행하기로 협의

□ 시사점

 ○ LA 한인 의류업계에 따르면 최근 자바시장은 도매 및 소매판매에 국한된 유통에서 벗어나 직접 제품을 디자인하고 생산해 한인들만의 소수 상권이 아닌 주류 상권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는 상황

 ○ 특히, LA 자바시장은 미국 캐주얼 의류시장을 주도하고 있어 이 분야에서 미국에 진출하려는 우리 기업이 LA 한인기업과 협력하는 것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

 ○ LAAS는 최초 개최에도 미국 주류 의류시장의 주목을 받고 앞으로 매년 2회 정기 개최를 계획하는 등 그 발전 가능성을 인정받는 만큼 한국 원단, 부자재 및 액세서리 등에 대한 관심도 동시에 증가할 것으로 기대

 ○ 이에 우리 기업도 뛰어난 품질과 디자인을 바탕으로 미국 틈새시장 진출을 모색할 수 있을 것

자료원: 한인의류협회 인터뷰, 전시장 방문 및 KOTRA 로스앤젤레스 무역관 자체보유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