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뜨거워지는 차량용 냉동기기시장

- 법률 개정을 통해 식료품 수송 시 냉동기기 사용 의무화 추진 -

 ○ UAE의 식품 운송용 냉동차량사업은 2007년 경제위기 때 큰 어려움을 겪었으나 최근 강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음.

 ○ Isuzu 트럭을 전문으로 하는 냉동기기 설치업체 H사에 따르면, 트럭 절연체와 냉동시설 설치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음. 이 회사는 매월 10개 정도 설치하며 연간 2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밝힘. 이는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한 수치라고 밝힘.

 ○ 두바이 주정부는 앞으로 신선식품 수송뿐 아니라 일반식품 수송 시에도 냉동기기 차량을 사용할 것을 의무화할 예정임.

UAE 식료품 수입규모                                                    식료품 수출규모

(단위: 백만달러)

 ○ 이는 경제위기 전부터 도입이 논의된 사항인데 경제 활성화 명목으로 보류됐으나 최근 경기가 회복하면서 도입 검토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음. 즉 시행 여부의 문제가 아닌 시행 시기의 문제임.

 ○ 현재 UAE의 고가 차량용 냉동기기는 미국 브랜드 써모 킹 및 캐리어에 의해 양분됨. 이는 비싼 가격에도 신뢰성과 고품질로 소비자의 인정을 받았기 때문임.

 ○ 기타 저가제품이 시장 진입을 시도하고 있지만, 판매 이후에 발생하는 A/S 문제 때문에 소비자가 섣불리 거래 업체를 바꾸지 않고 있어 시장 진입 장벽이 높음.

 ○ 2개 업체 이외 업체 대부분은 가격 전쟁을 통해 남은 시장을 차지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음. 성공적인 차량용 냉동기기시장 진입을 위해서는 주요 부품이 기존 메이저 업체와 호환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제품 품질 및 신뢰성 확보가 초기 진입 성공의 관건임.

자료원: 바이어 인터뷰 등 KOTRA 두바이 무역관 자체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