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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부동산 기업, 해외 벤처 기업 유치에 열의
  • 투자진출
  • 일본
  • 도쿄무역관 손호길
  • 2013-07-12
  • 출처 : KOTRA

 

일본 부동산 기업, 해외 벤처 기업 유치에 열의

- 미츠비시지소 ‘일본 창생 빌리지’에 26개 기업 입주 -

- 저렴한 임대료는 물론, 벤처기업에 각종 서비스도 제공 -

     

     

2013-7-12

도쿄 무역관

손호길 (niceson@kotra.or.kr)

     

     

     

□ 미츠비시 지소 해외 벤처기업을 위한 공간 ‘일본 창생 빌리지’ 운영

     

 ㅇ 미츠비시 지소는 일본을 대표하는 부동산 개발 및 임대회사임. 도쿄의 비즈니스 중심지인 도쿄역 주변 마루노우치의 오피스 빌딩 중 약 30%에 해당하는 소유주이기도 함.

     

 ㅇ 이 회사는 도쿄역 앞의 신마루노우치 빌딩 안에 ‘일본 창생(創生) 빌리지'를 운영하고 있음.

  - 일본 창생 빌리지는 장래가 유망한 벤처 기업에 낮은 임대료로 사무실을 제공하고 있으며, 다양한 부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

  - 이 시설에는 일본 국내외 벤처 기업 26개사가 입주하고 있으며, 이 중 외자 기업은 17개사임 (2013년 6월 현재)

  - 국적은 미국, 인도, 한국 등이며, 업종도 정보 통신에서 환경 분야까지 다양함.

     

 ㅇ 주요 입주기업

 

기업명

국가

사업내용

링크드인 재팬

미국

 비즈니스 수요에 특화 한 SNS 서비스

ITE

미국

 에너지 절약 장치 등의 개발 · 판매 · 컨설팅

트레져 데이터

미국

빅 데이터 활용 시스템 제공

Sheeco 재팬

벨기에

환경 기술 도입 지원

     

□ 사무공간 이외에도 입주기업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및 서비스를 제공

     

 ㅇ 기업 운영관련 서비스는 물론, 생활지원 서비스도 제공

  - 판로 개척, 채용, 회계 및 법률, 행정 절차 등의 상담 제공

  - 외국인이 업무 이외에도 현지 적응을 잘할 수 있도록 일본에서의 생활이나 식사 등에 대한 조언도 함.

     

 ㅇ 회원 간의 매칭 및 세미나 개최 등 네트워크 구축도 지원

  - 멤버 제 비즈니스 클럽인 ‘도쿄 21c 클럽‘을 조직

 

 ㅇ 일본 창생 빌리지 이외에도 다양한 사무 공간 제공

  - 인도 관련 기업을 모은 '마루 노우치 인도 이코노믹 존'

  - 일본 시장 조사 등 단기 사용을 위한 ‘도쿄 게이트웨이 사무실‘ 등

 

창생빌리지 내부 사진

     

    

□ 미츠비시지소는 향후 창생 빌리지 면적을 대폭 확대 계획임

     

 ㅇ 미츠비시토지는 일본 창생 빌리지의 사무실 면적을 현재의 2배 가까운 1,400 평방미터로 확장한다고 발표함.

     

 ㅇ 마루노우치지역의 벤처기업을 위한 사무실을 정비 예정

  - 미츠비시 지소는 향후 10년간, 3만 평방 미터 이상의 벤처기업용 사무실을 마루 노우치 지역에 정비할 계획임.

  - 이를 통해 국내외 기업400개사를 유치하고 2만 명의 고용을 창출할 예정임.

     

□ 외국기업 유치 노력 배경은 도쿄의 사무실 수요 감소

     

 ㅇ 일본 창생 빌리지가 위치한 신마루 빌딩은 도쿄에서도 최고의 오피스 임대료 수준을 자랑하는 지역임

  - 2008 년 리먼 사태 전, 도쿄의 부동산 시장은 미니 버블 상태로 오테마치, 마루노우치 지역의 공실률은 거의 제로였으며 임대료는 소유자가 부르는대로 책정되었다고 함.

     

 ㅇ 이런 지역에 일부러 좋은 설비를 갖추면서 저렴한 임대료에 책정하는 이유는 도쿄의 오피스 수요에 대한 위기 때문이라고 함. (미츠비시 지소 관계자 인터뷰)

  - 리먼사태 이후 사무실 임대 수요를 견인하던 외국계 금융 기관이 일본에서 철수하거나 사업 축소를 하였음.

  - 외국계 금융 기관이 일본에서 철수 및 사업 축소를 할 때, 싱가포르와 홍콩으로 아시아 거점을 옮기는 사례가 많았음.

     

 ㅇ 과거 그 주역이었던 외국계 금융 기관이 돌아올 조짐은 없으며, 대안으로 부동산 업계가 희망을 거는 것이 IT 관련 벤처기업임.

  - 아시아 거점으로서 도쿄의 매력 저하는 미츠비시 토지를 비롯한 주요 부동산 개발자에게 사활이 걸린 문제임.

  - 다른 부동산 개발사도 최근 외국계 유치에 힘을 쓰고 있으며 홍콩이나 싱가포르, 서울 등 아시아의 도시 간 경쟁에서 이겨낼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음.

     

□ 도쿄도(都)도 ‘5 년간 500대 외국 기업 유치하겠다‘ 선언

     

 ㅇ 현재 도쿄도는 "아시아 헤드쿼터 특구"라고 이름을 붙여, 도쿄역 주변 및 롯폰기 주변 등 8 개소를 지정하고 외국 기업 유치를 적극 추진하고자 함.

     

 ㅇ 도쿄도 지원책의 핵심은 세금 부담 경감임. 도쿄도의 법인 실효 세율은 현재 35.6% (지진 재해 부흥 증세분 제외) 임

  - 특구 내에 거점을 마련하는 외국 기업은 소득 공제 및 법인 영업세(도세) 면제 등으로 실효 세율이 6.9%로 내려 가게 됨.

  - 그러나 국가가 정한 세금 경감 적용 조건이 까다롭기 때문에 현재 적용 기업은 하나도 없는 상태라고 함

     

 ㅇ 싱가폴이나 홍콩의 법인 실효 세율은 17% 전후로 도쿄와 크게 차이가 있어 도쿄도는 일본 정부에 법인세 경감을 요청한 상황이나, 정부는 법인 실효세율 인하를 결정하지 않음.

     

□ 도심지 사무실 공실률은 3 개월 연속 개선

     

 ㅇ 아베노믹스 추진으로 인한 주가와 경기 회복 조짐 등으로 도쿄도 내 사무실 공실률도 계속해서 낮아지고 있음

  - 5 월말 도쿄 도심 5구 (치요다, 중앙, 항구, 신주쿠, 시부야)의 사무실 공실률은 전월 말 대비 0.21 포인트 하락 8.33 %로 3 개월 연속으로 개선됨.

     

 ㅇ 일본의 부동산은 투자 대상으로도 해외에서 주목을 끌고 있음.

  - 도쿄 증권 거래소 REIT 지수는 3 월에는 1,700 포인트로 전년 동월 대비 약 80 % 나 상승함.

     

□ 시사점

     

 ㅇ 외국인 투자유치 노력이 민간 부동산 회사 주도로도 이루어진다는 점은 인상적임

     

 ㅇ 민간 부동산 개발 기업이 투자 기업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까지 제공한다는 것은 주목할 필요가 있음.

  - 신흥 기업이 세무, 법률 및 채용 등의 업무를 부담없이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어 있다는 것은 매력적임 .

  - 입주 기업의 관계자들이 항상 모여 의사소통을 하고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 환경도 다른 곳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움.

     

 ㅇ 민간 부동산 개발업자의 노력과 정부의 외자유치 노력이 시너지를 발휘할 경우 주변국에게 새로운 경쟁 요소로 작용할 수 있음.

  - 하반기 성장전략 발표 시 법인세 인하 내용이 발표될 가능성도 있으며, 이렇게 될 경우 도쿄도의 외자유치 환경은 크게 개선될 가능성이 있음.

     

     

자료 : 미츠비시지소, EGG 재팬,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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